고창군 선운산(336m)[전북 高敞郡]
고창군 선운산
선운산(336m)
1999.04.11.일요일 맑음 [고어 클럽 영준 부부]
제 159회 각산 228 봉[山] 답사
산행시간~~3시간 40분
*선운사주차장=낙조대=개이빨산=도솔산=마이재=주차장*
[고어텍스가 후원하는 첫번째 산행에 추영준과 함께 버스에 오르고 보니 어제 내린비로
황사 현상을 말끔히 씻어주어 맑은 하늘과 햇살이 우리를 반기며 수많은 산행객과 함
께 벗꽃과 동백향에 취하고 말았으니 허참 ㅎㅎㅎ]
♣ 선운산 도립공원은 경수산,개이빨산,구황봉,청룡산,비확산등 3 - 4백m급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공원이다.
그리 높지는 않으며 규모는 작지만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지고 솟구쳐서 "호남의 내금강" 이라고 불리운다 .
또한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선운이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곳곳에 암장이 있어서 암벽등반 클라이머 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전국 암벽
등반대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봄이면 동백,여름에는 울창한 수림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전라북도 서남단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창 선운산 자락(일명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선운사(禪雲寺)는
조계종 제24교구 본사로 금산사와 더불어 도내 2대 본사로 유명한 명승고찰이다. 선운사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창건했다는 설과 위덕왕 24년(577년) 백제의 승려 검단선사와 신라의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선운산은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채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수도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천연동굴인 진흥굴이 그 전설을 뒷받침하여준다 1707년 쓰여진 '도솔산선운사 창수승적기(創修勝蹟記)'에
다음과 같은 선운사의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진흥왕은 왕위를 버린 첫날 밤에 좌변굴(左邊窟; 진흥굴)에서
잠을 잤다. 꿈 속에서 미륵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중애사를 창건하고 다시 이를 크게
일으켰는데, 이것이 선운사의 시초라고 한다. 한창 때는 암자 89개, 당우 189채, 수행처 24개소 그리고
승려 3,000여명을 거느린 대찰이었다 한다.
東柏 벗꽃 香氣에
흠뻑 취해 오고
비틀거린 그 걸음이
언제인가 나를 보자네
풍천 장어에
복분자 술이 최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