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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경제 [퍼온글]이상한 나라의 요상한 아파트
하켄크로이츠 추천 0 조회 381 09.09.05 15:5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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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09.05 16:51

    일반적인 상식과 어긋나는 이야기가 많죠. 문제는 그겁니다. 안전을 위해서 동간거리를 건물높이에 비례한 일정한 수준으로 주어야 한다는 거. 하지만 아파트의 층간격은 3m정도로 고정되어 있죠. 결국 높이가 높아지다보면 건물간 간격이 점점 넓어지게 되고, 그러다보면 같은 면적에 단층건물 다닥다닥 짓는것보다 가구수가 줄어드는 일종의 '임계층수' 가 생깁니다. 그게 대략 8층 이상이라는 건데...이쪽은 좀더 공부를 해봐야 알겠네요.

  • 작성자 09.09.05 17:02

    전 이렇게 봅니다. 한때 서울이나 부산등 대도시엔 단층 소평수주택이 수도 없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죠. 사람들이 살기가 좋아짐에 따라 좀더 넓은 집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생기나 현실은 8방향의 옆집을 다 수용치 않으면 큰집에서 살기 힘든 상황, 더욱이 살기가 좋아진 것은 옆집도 마찬가지라서 집값은 크게 올라있고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란 대안이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간 그런 것이라 봅니다. 물론 대부분의 아파트는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사람들이 살지 않는 시외곽지대의 도농지대나 국공유지에 지어졌죠.

  • 09.09.08 00:22

    사실이빈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가 필요한 이유가 인구밀도 때문이라는 상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죠.

  • 09.09.05 17:50

    저 말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의 저층 맨션지구의 인구 밀도가 서울 아파트 단지의 인구 밀도보다 더 높죠.

  • 09.09.05 17:52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이를테면 10m짜리를 30m 더 높게 짓는다고 하면, 연면적이라든지 일조권 이라든지 하는 복지적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제곱의 면적이 필요하죠. (높이는 곱인데 면적은 제곱... 이라고 할까요?) 즉 일정 높이를 넘어가버리면 도리어 인구 수용이나 복지, 환경적 측면이 되려 악화된다는 것이죠.

  • 09.09.05 23:21

    저의 아파트가 4년된 아파트인데. 신규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렇게 낡은거도 아닌데. 비한번 오면 난리 부르스가 납니다. 물새고. 해서 ....바가지 받쳐놓고. 물 닦아내고. 어쩌고 저쩌고. 건설사는. 얼마전 고부채비율로. 워크아웃이 중단되었던 P산업. 완전 쵸 슈퍼 날림이었음이... 와우 중간에서 얼마나 띵겨먹었을까?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 09.09.06 12:00

    4년밖에 안됬는데 그렇게 됬나요?ㄷㄷ부실공사했네. 제가몃달전에살았던아파트는 10년됬는데 그런문제없었는데(꼭대기층에안살아서그런가?)

  • 09.09.06 12:06

    신규아파트보다 오히려 좀 된 아파트가 좀 낫죠. 그전에 살던 사람들이 보수를 했으니.. 꼭대기층은 전망이 좋다며 분양가도 더 비싼데 실상 최악입니다. 건설사들이 자기돈이 아닌 은행대출로 짓다가 부도내기 일쑤고 이런 상황인데 왜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바꾸지 않는지 답답합니다. 건설사들 로비때문이겠지요. 신규아파트 사는것보다 좀 된 아파트 들어가는게 더 낫다는...

  • 09.09.06 12:30

    독일 학자가 압구정동에 와서는 '여기가 한국의 슬럼가냐' 라고 물어봐서 안내하던 사람을 난처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_-;; 한국의 주거문화가 요상한 형태로 꼬여있는건 확실하죠.

  • 09.09.06 14:35

    ㄲㄲㄲㄲㄲ

  • 09.09.06 19:32

    슬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슬럼 맞습니다.

  • 09.09.07 00:28

    비싼 차를 선호하는 게 진짜 차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남들한테 뽀대나게 하려는 그런 현상과 궤를 같이하는 거죠. 재밌는 건 차 같은 걸로 돈많은척 할려는건 자칭선진국 그대로 배껴왔는데 아파트는 요상하게 정 반대로 배껴왔다는거 ㅋ

  • 09.09.08 00:25

    우리나라에서도 아파트 도입 초기에는 그렇게 고급 주거시설로 인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이후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금의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거죠.

  • 09.09.09 09:49

    서울 쪽이 이상 상승 하는 거지 지방은 별로... 특히 지방 중소도시(인구 30만 이하)에선 그냥 집이지 투기 목적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상승 요인이 사라진 도시가 대부분인데다 그럴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라면야 대도시(인구 100만 이상)로 가서 하겠죠. 안동에서 2천만원 하는 13평 주공아파트(1975년 완공)가 서울 강남 개포동에서 11억하는 거 보고 대략 할 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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