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02.gif?rv=1.0.1"> <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세븐레마 신촌점에 다녀왔어요~</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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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저번주 목요일에 첫 방문했네요. 상담하러 갔다가 검사 받고, 저번주 월요일에 검사결과 확인한 후기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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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수리쪽이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주간 계속 가렵더라구요..</P>
<P>왜 그럴까 싶어 거울에 두피를 비춰보았는데, 휑한 정수리가 눈에 띄인거죠..</P>
<P>사실, 20대 초반부터 살짝 신경쓰이긴 했던 곳입니다. 가르마 부분이 좀 두껍고 진해요.. 탈모 아니냐는 소리를 간혹 들었습니다. </P>
<P>그치만.. 그러기엔 워낙 숱도 많았고.. 머리카락도 굵고 검었거든요.. 그래서 그 이상으로 생각 안해왔었죠..</P>
<P> </P>
<P>그런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아버지는 30대 초 중반에, 오빠는 20대 후반부터 탈모 증세를 보였다네요.. 유전이 있는거죠..</P>
<P>그래서 너도 혹시 모르는거라며 신경쓰라고 하셨습니다.</P>
<P> </P>
<P>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지 좀 된 여잡니다 <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ani_22.gif?rv=1.0.1"></P>
<P>몇 년안에 분명히 시집 갈텐데... 대책이 필요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했고.. 그러던 중에 퇴근길 근처에서 탈모전문병원을 하나 찾았네요. 그렇게 세븐레마를 방문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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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01.gif?rv=1.0.1">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첫 방문, 2012년 07월 19일 목요일</SPAN></STRONG></P>
<P> </P>
<P>1. 진료기록부 작성 그 외 평소에 느끼는 몸의 불편한 증상이나 질병체크. 질문이 많았는데 저는 그 중에 생리불순.. 편두통.. 위 염 이정도가 눈에 띄었네요..</P>
<P> </P>
<P>2. 병원은 10층이었는데 11층에 세븐레마 연구소라고 있더라구요. 거기서 두피 현미경이란 걸로 정수리와 두피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라면 면발만큼 굵어보이는 머리카락과 살짝은 징그러운 두피사진을 얼핏 봤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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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이철우 원장님과 상담했습니다. 10층에서 작성했던 진료기록부 등과 11층 연구소에서 찍은 사진을 참고하셨어요. </P>
<P>먼저 뒤통수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요, <STRONG>탈모는 비율이 중요</STRONG>하다고 합니다. <STRONG>10~20%가 휴지기</STRONG>로.. 뒤통수의 경우는 양호했습니다. 그리고 정수리 사진을 봤습니다. 뾰루지는 없는데 간혹 붉은기가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심한 정도는 아니구 휴식을 취해주고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영양분 섭취를 잘 해주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네요. 헤어라인도 양호했습니다.</P>
<P>그런데 정말 궁금했던 것은 휑해 보이는 제 정수리. 정수리가 휑해 보이는 이유는 가르마의 모발이 가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TRONG>오랜시간 동안 한 곳만 가르마를 해왔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게 되었</STRONG>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가늘어지다가 탈모로 발전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에요...</P>
<P>당김검사라는 걸 했습니다. 50~70개 모발을 7~8번 당겨보는 건데요. 당겨서 빠지는 머리는 어차피 빠질 머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 주시더라구요. 저는 딱 하나 빠졌습니다. 에효~</P>
<P>정리해보자면요.. 식이요법에 신경쓰고, 가르마의 방향을 바꿔주면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또, 머리 감을 때 두피 마사지를 해주라고 하셨어요.. </P>
<P>그런데도~ 신경이 쓰인다고 하면 치료를 해도 된다 하셨습니다. 무조건 치료를 강요하지 않고 환자의 생각과 판단을 기다려주시는 모습이 왠지 신뢰를 하게 만들더군요.. </P>
<P>저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치료를 받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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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치료에 앞서 원장님과 상담한 결과에 맞는 검사를 몇 개 했어요. <STRONG>혈압을 측정하고, 혈액검사, 타액검사(침), 소변검사</STRONG>를 했습니다. 또, 11층 연구소로 가서 열개 가량의 모발을 잡아 아주 짧게 잘랐어요. 일주일 안으로 내원해서 자른 모발들이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를 본다고 하네요. 티 안나게 잘 잘라 주셨습니다.^_^</P>
<P>방문 날짜는 일주일 안인 저번주 월요일로 잡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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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18.gif?rv=1.0.1"> <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검사결과 확인하러, </SPAN><SPAN style="FONT-SIZE: 11pt">2012년 07월 23일 월요일</SPAN></STRONG></P>
<P>이철우 원장님을 다시 뵙고 결과를 두고 상담을 했습니다. 물으시더군요.. 잘 안먹냐고...음.</P>
<P>결과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긴 했는데.. 중성지방이 꽤 낮고, 위염이 있을 거고.. 소화 잘 안될거고.. </P>
<P>현재 면역력과 영양상태가 좀 떨어져있다고 하셨네요.. </P>
<P>처음 방문했을 때 제 머리에서 간혹 봤다던 붉은기가 염증이랍니다. 이런 검사 결과들이 복합적으로 염증을 일으켰고.. 또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어 탈모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짧게 잘랐었던 열개 가량의 모발들이 일반인과 비교하자면 반 정도 밖에 자라지 않았더군요. 탈모량에는 문제가 없지만 성장속도가 느리답니다.</P>
<P>기름기가 있든 없든 무엇이든 많이 많이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P>
<P>그리고 치료보다는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STRONG>멀티비타민, 비타민D, 마그네슘, 셀레늄</STRONG>... 이것들을 식사직후 섭취하라고 하셨습니다.</P>
<P>이렇게 약을 처방받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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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17.gif?rv=1.0.1"> <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소감</STRONG></SPAN></P>
<P>편했습니다. 나 여잔데 탈모다.. 부끄럽다.. 창피하다.. 이런 생각을 차분히 가라앉혀 줬습니다.</P>
<P>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병원에 계신 분들이 내 심정을 잘 헤아려줘서 그런건지...</P>
<P>마음이 편했습니다.</P>
<P>탈모는 머리카락이나 두피에만 문제가 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요. 원인은 몸 안에 있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수십가지의 검사가 있었나 보다 싶어요.. 알고 보니까 체계적인 검사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제 경우 비교적 양호해서 꼭 필요한 검사 몇 가지만 집어주신거 같아요. </P>
<P>좋은 기회였어요.. 아주 탈모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거죠.. 아주 감사해하고 있습니다.</P>
<P>약 먹고 열심히 관리해보려 합니다.</P>
<P>좋아진 모습으로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P>
<P>모두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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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반갑습니다~~ 저도 이 병원에서 모발이식 받고 치료도 받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곳의 가장 장점이 체계적인 검사랑 수술 후에 관리를 잘 해준다는 점인것 같아요~ 꽤 자세히 써주셨네요~?? 모발이식도 아니고.. 치료도 아니고.. 약물처방이면.. 정말 부럽네요..ㅠ 잘 읽고 갑니다^^ 관리 잘하세요~
길게 썼는데 다 읽어주셨나봐요~ 감사합니다^^ 모발이식과 치료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네, 안그래도 처음에는 내가 무슨 탈모야~ 하면서 원망했는데.. 약처방으로 탈모예방이라니.. 정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관리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하루는12님도 힘내세요!!!
병원 알아보시는 중이시군요.. 회사 근처긴 하지만 여러군데 검색해보다가 눈에 익은 곳이기도 하고.. 여러 카페들 돌아다녀 보니 님 말씀처럼 좋은 얘기 많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도 ...뭐 계속 약먹으면서 관리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만족중이네요.. 다들 친절하시고, 탈모증세라며 단정지으면서 치료나 그 외의 것들을 강요하지를 않으니까 신뢰하게 되더라구요.. 이곳 말고두 여러 병원 알아보시구 상담 받아보세요~ 많은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남자분이신가요?? 여자는 약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 저는 약이 아니라 영양제 처방을 받았어요.. 제가 더 심하다면 주사처방도 받았을 거에요.. 남자분이시라도..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 받으신 후에 약 뿐만 아니라 주사 등의 처방을 주신다면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진단하는 것보다는 전문병원이 더 정확하고 대처가 빠를테니까요..
많이 놀라셨죠? 정말 그렇게 방치했던게 화근이었는지.. 거울에 정수리 비춰보고는 너무 놀래서 순간 그냥 멈춰있었어요. 이게 무슨일이지..? 머리가 멍.. 한게... 당연히 무서우시죠.. 저도 아닌척 했지만 내심 얼마나 겁이 났는데요.. 그래도.. 원래 어떤 일이든 걱정거리든.. 생각했던 것 만큼 심하진 않다잖아요.. 걱정의 9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그런말도 있잖아요.. 잘 다녀오시구요.. 꼭 좀 더 나은 결과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저도 이 병원에서 모발이식 받고 치료도 받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곳의 가장 장점이 체계적인 검사랑 수술 후에 관리를 잘 해준다는 점인것 같아요~
꽤 자세히 써주셨네요~?? 모발이식도 아니고.. 치료도 아니고.. 약물처방이면.. 정말 부럽네요..ㅠ
잘 읽고 갑니다^^ 관리 잘하세요~
길게 썼는데 다 읽어주셨나봐요~ 감사합니다^^
모발이식과 치료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네, 안그래도 처음에는 내가 무슨 탈모야~ 하면서 원망했는데.. 약처방으로 탈모예방이라니.. 정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관리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하루는12님도 힘내세요!!!
저도 정수리 탈모가 의심스러워서..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상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여기도 좋은 얘기 많이 들리긴 하더라구요...
많은 도움 받고 가요~^^
병원 알아보시는 중이시군요..
회사 근처긴 하지만 여러군데 검색해보다가 눈에 익은 곳이기도 하고.. 여러 카페들 돌아다녀 보니 님 말씀처럼 좋은 얘기 많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도 ...뭐 계속 약먹으면서 관리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만족중이네요..
다들 친절하시고, 탈모증세라며 단정지으면서 치료나 그 외의 것들을 강요하지를 않으니까 신뢰하게 되더라구요.. 이곳 말고두 여러 병원 알아보시구 상담 받아보세요~
많은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가르마 부분이 탈모로 이어질수 있다니 첨 알았어요. 한쪽가르마만 계속 했었는데 저도 갈마끝 정수리부분이 좀 없는편이거든요. 상세한 설명으로 많은도움 얻었습니다. 잘읽고 가요~
열심히 관리해보자고 다짐하면서 적은 글인데..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 맛에 후기를 적는건가 봅니다~ㅎㅎㅎ
해피콩쥐님도 관리 잘 하시고~ 풍성한 모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정수리부분은 약을 먹고 있는데 케어나 주사도 맞아야 되나요?
남자분이신가요?? 여자는 약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 저는 약이 아니라 영양제 처방을 받았어요..
제가 더 심하다면 주사처방도 받았을 거에요..
남자분이시라도..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 받으신 후에 약 뿐만 아니라 주사 등의 처방을 주신다면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진단하는 것보다는 전문병원이 더 정확하고 대처가 빠를테니까요..
속상하시겠어여 ㅜㅜㅜ
^^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가려움도 거의 없고.. 두피도 많이 깨끗해졌구요~
그래서 지금은 헤어라인까지 욕심내볼까 고민중이에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정말 그렇게 방치했던게 화근이었는지.. 거울에 정수리 비춰보고는 너무 놀래서
순간 그냥 멈춰있었어요. 이게 무슨일이지..? 머리가 멍.. 한게...
당연히 무서우시죠.. 저도 아닌척 했지만 내심 얼마나 겁이 났는데요..
그래도.. 원래 어떤 일이든 걱정거리든.. 생각했던 것 만큼 심하진 않다잖아요..
걱정의 9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그런말도 있잖아요..
잘 다녀오시구요.. 꼭 좀 더 나은 결과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리숱..저두넘적어서나이들어뵈고..완전걱저히네요.비용부분...많이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