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유아 난청 조기 발견 위한 지원 확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인천 남동구가 영유아 선천성 난청 검사와 보청기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정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구는 영유아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언어 및 지능 발달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모든 신생아에게 권장되는 생후 1개월 이내의 청각 선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최대 2회 지원한다. 재검 판정 시 생후 3개월 이내 난청 확진 검사비도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다.
또한, 만 5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보청기 구입비가 지원된다. 보청기는 개당 최대 135만 원까지 지원되며, 난청 여부에 따라 최대 2개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남동구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영유아 난청 지원 사업은 영유아보육법 및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보다 근거하여 추진되었다. 두 법률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정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동구의 이번 지원 확대는 이러한 법률의 취지에 부합하며,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 위협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비를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선천성 난청 지원의 소득 기준 폐지는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모든 아이에게 차별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전이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출산율 제고와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인천자치신문(연수신문) http://www.yeonsu.inf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