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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상징 라인강(Rhein) 참고: 두산백과 링크: 라인강 [Rhein R., ─江]
여행시기: 2015년 06월~7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 로렐라이 노래 :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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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은 스위스의 알프스 산지에서 발원하여 보덴호로 흘러든 다음, 스위스 바젤에서 북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독일(서북쪽), 네덜란드를 지나 북해로 들어간다(총연장 약 1,320km).
라인강은 스위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 걸쳐 흐르는 국제하천인데, 그 중 독일
을 흐르는 부분이 가장 길어 ‘라인강’이라 하면 흔히 독일어로 Rhein으로 표시한다. 국제
하천답게 독일어 외에도 프랑스어 Rhin, 네덜란드어 Rijn, 영어로는 Rhine으로 표기한다.
라인(Rhein) 강의 수계(水系) 하이델베르크를 거쳐온 네카어강은 만하임에서 동쪽에서 524km를 흘러온 마인강은 마인츠에서, 트리어를 거쳐온 모젤강은 코블렌츠에서 라인강에 합류한다. -출처-두산백과: 라인강 [Rhein R., ─江]- |
홈페이지: http://www.romantischer-rhein.de/en/#start
홈페이지: Romantic Rhine - Romantic Germany
라인강 유람선 KD line 홈페이지: www.k-d.com
라인강은 로마시대부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자 교통의 요충지였다. 지금도 라인강은 세계
에서 선박으로 가장 붐비는 강이며 중부 유럽 지역의 운송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로마로 가는 경로였고 물자를 수송하는 통로였기에 Rhine-Romantic Route 라 불린
다. 바덴뷔르템베르크州에서, 라인란트팔츠 州,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州까지 라인강을 따라
가면, 많은 고성(古城)들과 포도원과 양조장(winery), 라인강변의 오래된 도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지역은 ‘고양이城’ ‘생쥐城’ 등 40여개의 고성들이 있기 때문에 ‘라인 고성(古城) 가도’라
고도 한다. 라인가도 주변에는 이런 중세 시대의 성들을 호텔이나 레스토랑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데, 중세 귀족으로 대접받는 듯한 luxury(럭셔리)한 숙박과 식사를 할 수 있
다.
라인강변의 고성(古城). 지도 출처: Oberes Mittelrheintal – Wikipedia
라인가도(街道)라 말할 때 길게는 마인츠부터 뒤셀도르프까지(586Km) 지칭하기도 하지만,
흔히 빙겐과 코블렌츠 사이를 말한다. 라인 가도의 주요 지역으로는 상류 쪽으로부터 마인
츠, 빙겐, 포도주의 도시 뤼데스하임, 로렐라이 언덕, 잔크트 고아르, 보파르드(Boppard),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코블렌츠, 베토벤 하우스로 유명한 본, 쾰른 대성당이 있는 쾰른,
뒤셀도르프가 있다. 그 중 빙겐과 코블렌츠 사이가 특히 볼 만하며 로렐라이 주변이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이다. 참조:http://www.romantischer-rhein.de/en/region
코블렌츠에서부터 라인강 상류 약 65km 지역 일대는 라인 협곡으로 유명한 곳으로, '라인
강 중류 상부 Oberes Mittelrheintal'라는 이름으로 200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
록되었다. 위키백과: Oberes Mittelrheintal – Wikipedia
전략적 거점이자 교통의 요충지 라인 가도(Rhine-Romantic Route)
라인강 가운데 섬에 있는 팔츠그라펜스타인성 |
라인가도엔 고성, 포도밭, 라인강, 배, 자동차, 기차가.. |
라인강 강가운데 있는 섬뿐만 아니라 강가 또는 언덕에 성채나 요새가 많이 있는데, 이는
라인강을 장악하고 통제하기 위함이다. 이런 성채들은 8세기에서 13세기까지는 교회나 교
단에 의해 관리되었으며, 교회나 수도원은 포도원을 관리하며 와인을 생산하기도 하였다.
마인츠 대주교는 몇 채의 성을 관리하며 별장으로 사용하거나 전쟁 대피 장소로 쓰기도 했
다.
중세 영주들은 라인강을 굽어보는 성을 소유하고 라인강을 오가는 배들을 통제하면서 세금
(통과세)을 징수할 수 있어 강력한 권력과 부를 가질 수 있었다. 그 결과 라인 강변에는 성
채와 요새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30년 전쟁과 17세기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라인 강 유역
의 성과 도시들은 많이 파괴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성채들이 남아 있다. 아름다운 자연 풍
경과 더불어 고성(古城)의 매력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라인강의 멋진 풍경을 즐기려면......
라인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회사와 구간은 다양하지만, 라인강 유람선 全 구간을 타기엔 지
루하므로 보통 빙겐에서 보파르드(Boppard)나 빙겐에서 잔크트 고아르(Sankt Goar)까지 많
이 탄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유람선(KD Line)이 무료인데, 성수기인 4~10월에만 운행한
다. 참고: KD line 홈페이지: www.k-d.com
라인 가도를 구경하는 방법으로는 자동차로 라인강변을 따라 여행하는 것과 배(유람선)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라인강변을 따라 철도 여행을 할 수도 있다. 라인 가도를 가려면(접근
하려면)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 상류 쪽에서 내려갈 수도 있고, 반대로 쾰른에서 라인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방법도 있다. 라인강변의 小도시들은 기차역과 선착장 사이 거리가 걸어서
10분 내외인 곳이 많기 때문에 기차와 유람선을 같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따라서 이 둘
을 적절히 섞어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라인강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소문난 라인가도(Rhine-Romantic Route 라인-로맨틱 가도)는
라인강을 따라 멋진 풍광과 성채, 포도원을 볼 수 있고, 중세의 모습을 가진 마을을 만날
수 있어 말 그대로 낭만적인(romantic) 여행을 할 수 있다. 자동차로 라인강을 횡단하려면
(가로로 건너려면) 라인강 중간에는 다리가 없기 때문에 마인츠까지 올라가거나 코블렌츠까
지 가야 한다. 하지만 라인강 중간 도시 곳곳에서 배(바지선)에 차를 실어 라인강을 건널
수 있기 때문에 라인강 중간에 라인강을 횡단하는 다리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
라인강의 진주(眞珠) 뤼데스하임 암 라인(Rüdesheim Am Rhein)
홈페이지: http://www.ruedesheim.de/de/ , Daum 백과사전: 뤼데스하임 [Rudesheim]
뤼데스하임 마을 뒤 언덕에는 포도밭이... |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는 뤼데스하임 마을 골목 |
마인츠에서 라인강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라인강 포도주 산업의 주요 중심지인 뤼데스하임
암 라인(Rüdesheim Am Rhein)이 나온다. 뤼데스하임은 북쪽은 타우누스(Taunus) 산줄기에
막혀 있고, 남쪽으로는 라인강에 접해 있어 라인강의 진주라 불린다. 뤼데스하임은 864년
처음으로 기록에 나타나고 켈트족과 로마인이 활동한 흔적이 남아 있다. 마인츠 대주교들이
초기에 소유했던 브룀세르부르크가 1200년경에 주거지로 재건되고, 뒤에는 뤼데스하임 기사
들이 차지했다.
뤼데스하임 암 라인은 크지 않은 작은 마을인데 마을 소개 간판과 가게들의 간판은 물론,
보도 길바닥에 포도가 새겨져 있고, 골목골목에도 포도가 심어져 있어 이곳이 포도의 고향
임을 말해준다. 이곳은 9월에 포도주 축제가 열리며, 브랜디와 스파클링(발포) 와인인 샤움
바인(Schaumwein)이 유명하다. 티티새(droselgasee) 골목을 따라 가면 음식점과 와인 가게
와 맥주 가게들이 즐비하다. 리프트를 타고 마을 뒤 포도밭 언덕(Niederwald 전망대)을 올
라가면 멋진 라인강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로렐라이(Lorelei) 언덕 관련 링크- 다음백과: [Lorelei] , 위키백과: 로렐라이
라인강과 주변 명소 안내서(일부)-패널 촬영
라인강과 포도밭이 내려다 보이는 뤼데스하임의 Niederwald 전망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
로렐라이 언덕 앞의 라인강은 강폭이 좁다-패널 촬영
로렐라이는 ’요정의 바위’라는 의미로 라인강 중부 장크트 고아르스하우젠의 동쪽 기슭에
솟아 있는 130m 정도의 언덕이다. 물의 요정 <로렐라이> 전설을 맨 처음 소재로 다룬
것은 독일 작가 클레멘스 브렌타노(링크:브렌타노 [Clemens Brentano])가 1800~02년에 쓴 설
화시(說話詩)이다.
로렐라이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연인에게 배신당해 물에 몸을 던진 후 반인 반조(半人半
鳥)의 물의 요정으로 변했다. 라인강을 지나는 뱃사람들이 그녀의 매혹적인 노래와 아름다
운 모습에 취했다가 배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된다는 얘기이다. 실제 이곳은 중부 라인에서
도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물살이 거센 곳이어서,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에겐 무척 위험
한 장소이다.
한편 이곳 라인강 가에는 시커먼 모습으로 앉아 있는 요정(아가씨) 조각상이 있는데 너무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한다면, 덴마크의 ‘인어공주’ 조각상처럼 실망을 느낄 수도
있다. 하여튼 이 얘기는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들의 주제가 되었다. 하인리히 하이네가 지
은 시(詩)에 프리드리히 질허(링크:프리드리히 질허)가 작곡한 노래가 가장 유명하며 우리나라
에서도 애창되고 있다.
로렐라이(Lorelei) 하이네 시 F.질허 작곡
옛날부터 전해오는 쓸쓸한 이 말이
가슴속에 그립게도 끝없이 떠오른다
구름 걷힌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강
저녁 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
저편 언덕 바위 위에 어여쁜 그 아가씨
황금빛이 빛나는 옷 보기에도 황홀해
고운 머리 빗으면서 부르는 그 노래
마음 끄는 이상한 힘 로렐라이 언덕
신화 속 ‘세이렌(Seiren)’ 이야기 내용 출처:daum 세이렌 [Seiren], 네이버:세이렌 [Seiren]
John William Waterhouse(1849-1917)-The Siren |
반인반조(半人半鳥)의 세이렌(seiren) |
Herbert James Draper - Ulysses and the Sirens |
날카로운 경보 신호를 내는 장치인 ‘사이렌 siren’의 어원이 Seiren(세이렌)이다. 세이렌의
전설은 조녀(鳥女)라는 이미지와 항해의 위험에 관한 원시적인 이야기가 결합되어 있는데,
이 '로렐라이'에 얽힌 전설은 신화 속 '세이렌 Seiren' 이야기와 유사하다. 유명한 ‘별 다방
(oo벅스)’의 logo에도 이 사이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커피로 사람을 유혹하겠다는 것일까?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는 바다의 요정 Seiren(세이렌)이 지중해에 있는 사이레눔 스
코풀리(Sirenum Scopuli)라는 작은 바위섬에 산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후대에 와서 꽃으로
뒤덮인 안테모사(Anthemoessa)라는 섬에 사는 것으로 굳어졌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아』에 등장하는 세이렌의 모습은 조녀(鳥女)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세이렌은 바다의 마녀일 뿐만 아니라 열병을 가져오는 마녀로도 믿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새와 여성이 섞인 것이었다.
Seiren(세이렌)이 절벽과 암초들로 둘러싸인 섬에서 배를 타고 지나가는 선원들을 향해
노래를 불러 유혹하였는데, 신비로운 노래에 홀린 선원들은 뱃머리를 세이렌이 있는 섬 쪽으
로 돌렸다가 배가 난파되어 목숨을 잃거나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오디세우스 [Odysseus] 라틴명:울릭세스(Ulyxes) 또는 울리세스
(Ulysses))는 마녀 키르케의 조언에 따라 선원들의 귓구멍을 밀랍으로 막아 세이렌의 목소
리를 듣지 못하게 함으로써 위험을 벗어났으나, 그 자신은 유혹에 빠져 배를 엉뚱하게 몰지
못하도록 자기의 몸을 돛대에 묶게 하고서 노랫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세이렌과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르고선(船)이 그곳을 지나갈 때 오르페우스가 너무
도 멋지게 노래를 불러 아무도 세이렌들의 노랫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얘기도 있다. 훗날의
전설에 따르면 세이렌들은 이러한 실패가 한두 번 있게 되자 자살했다고 한다.
독일 최고의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중부 라인(독:Mittelrhein 영:Middle Rhine)
독일 중부 라인 지역(독:Mittelrhein 미텔라인 Mittelrhein (wine region))은 2000년 전부터 포도
를 재배해 왔다. 중부 라인 지역에는 역사 깊은 성과 마을의 주변 경사면에 많은 포도밭들이
도처에 있다. 이 지역의 주 재배 포도 품종은 상쾌한 향이 높은 리슬링 품종이며 약 70%를 차지
한다.
리슬링(Riesling)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과 북서(北西)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포도 품종
으로, 이 품종으로 만든 포도주는 세계적으로 최고급 백포도주로 알려져 있다. 리슬링으로
만든 연한 노란색의 백포도주(white wine)는 상쾌한 사과 향과 복숭아 향이 있어 인기가
있으며 여름에 즐겨 마신다.
라인강변의 최고 와인 산지 라인가우, 라인헤센
–지도 출처: 라인헤센 와인생산지
라인강과 모젤강의 포도원의 주품종인 리슬링(Riesling)
포도 사진 출처: http://berlinreport.com/data/mw.cheditor/1103/Hls2638oqXuJu.jpg
독일 중부 라인의 주요 와인 생산지인 라인가우(Rheingau)와 라인헤센(Rheinhessen)
내용 참고: http://blog.naver.com/ddmpark4_st/90192954477
독일 중부 라인(Mittelrhein 미텔라인)에 있는 라인가우(Rheingau)는 독일 와인 중 최고급
와인 생산지이자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역 중에 하나이다. 지리적으로 마인강(Main
River)에 접하고 호흐하임(Hochheim)과 중류 라인 근처의 로르히(Lorch)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포도원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 길어 포도재배의 최적지로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화이트와인인 리슬링을 재배하고 있으며 목이 긴 갈색병을 사
용한다. 유명한 양조장(winery)으로는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 슐로스 폴라즈, 로베르트 바
일, 슐로스 라인하르츠하우젠 등이 있다. 대부분 소규모로 와인을 생산하여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값은 엄청나게 비싸다. 출처: 라인가우 [Rheingau]
또한 ‘라인헤센Rheinhessen’의 와인 마을은 빙겐에서 보름스까지 라인강 서쪽에 펼쳐져 있
는 데 독일에서 가장 넓은 포도재배 지역이며 가장 큰 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라인헤센
에서 생산되는 포도주 중 가장 고급 와인은 리슬링(Riesling)으로 만들어진다. 라인강 서편
의 보덴하임(Bodenheim)에서 메텐하임(Mettenheim) 사이의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와인은 리브프라우밀히(Liebfraumilch)인데 외국인에게는 '블루눈(Blue Nun)'이라는 상표로
잘 알려져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맛도 부드러워 독일 포도주 중 대중적인 사랑을 받
고 있다. 라인헤센 지방의 유명한 양조장(winery)으로는 군더를로흐(Gunderloch), 요트와
하 아 슈트룹(J. und H. A. Strub), 헤른스하임의 남작 하일(Freiherr Heyl zu Herrnsheim)
등이 있다. 지도 및 내용 출처: 문화원형백과 와인문화. 링크: 라인헤센 와인생산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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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출했다 돌아와 감상문 올릴게유~♡
라인강을 끼고 아름다운 풍광에 성을 짓고..그 시대 주교님들은 좋았겠다.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아니라 ....^^
라인강 저기 그림 속 어느 성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찍은 사진도 어디 있을텐데..
단체여행 중에 수다 떨다 졸다..후회스러운 여행도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로렐라이언덕 노래 따라불러봐요.
신화까지 등장하고..
동서양고금을 막론하고 여자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