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맥에 음과 양이 뒤섞인 것[六脈陰陽錯綜]
왼쪽 척부[尺]의 수(水)가 왼쪽 관부[關]의 목(木)을 생(生)하고
왼쪽 관부의 목이 왼쪽 촌부의 화(火)를 생하며
왼쪽 촌부의 화가 오른쪽 척부의 화를 접(接)한다
오른쪽 척부의 화는 오른쪽 관부의 토(土)를 생하고
오른쪽 관부의 토는 오른쪽 촌부의 금(金)을 생하며
오른쪽 촌부의 금이 왼쪽 척부의 수를 생하는데
이렇게 연달아 생하고 생하면서 계속 끊어지지 않아 마치 자식과 부모의 관계와 같다[입문].
○ 왼쪽 촌부의 화가 오른쪽 촌부의 금을 극(剋)하고
왼쪽 관부의 목(木)이 오른쪽 관부의 토(土)를 극하며
왼쪽 척부의 수가 오른쪽 척부의 화를 극하여 왼쪽은 굳세고 오른쪽은 부드러워 마치 남편과 아내의 관계와 같다[입문].
○ 왼손은 양(陽)에 속하고 오른손은 음(陰)에 속하는데
왼쪽 촌부[寸]의 군화(君火)는 높은 위치에 있고
오른쪽 척부의 상화(相火)는 낮은 위치에 있어서 마치 임금과 신하의 관계처럼 되어 있다[입문].
ㅡ
맥병에 쓰는 약[脈病藥餌]
때로 맥이 뛰다 멎는 대맥(代脈)이 나타날 때에는 1.구감초탕, 2.인삼황기탕을 먹는 것이 좋고
맥이 허(虛)하고 연(軟)할 때에는 3.복신탕, 4.보기탕을 먹는 것이 좋다.
1.구감초탕(灸甘草湯)
상한에 맥이 결대(結代)하고 가슴이 놀란 것처럼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대체로 대맥(代脈)만 나타난 데 쓰는 것도 좋다.
감초(닦은 것) 8g, 생건지황(술에 축여 볶은 것), 계지, 삼씨(麻仁), 맥문동 각각 6g, 인삼, 아교주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 대추 3개와 함께 물 2에 술 1의 비례로 둔 것에 넣고 달여 절반쯤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아교주를 넣고 다시 한번 끓어오르게 달여 하루 세번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강목].
○ 일명 복맥탕(復脈湯)이라고도 한다. 맥이 결대(結代)한 것은 혈기(血氣)가 허약하여 맥이 잇대어 뛰지 못하는 것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진기(眞氣)가 허약한 것이다. 성무기(成無己)는 “보하면 허약한 것이 없어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인삼과 대추의 단맛으로 부족한 기를 보하고 계지와 생강의 매운 맛으로도 정기(正氣)를 보충하여 5장(五藏)이 위약(위弱)하고 영위(榮衛)가 마른 데는 습(濕)한 약이라야 축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삼씨, 갖풀(아교), 맥문동, 지황 등의 단맛으로써 경맥을 축여 주고 피를 보해 주어 맥을 제대로 뛰게 하고 심(心)을 통하게 하는 것이다[동원].
2. 인삼황기탕(人蔘黃기湯)
혈기(血氣)를 보충하고 영위를 조화시키며 삼초(三焦)를 고르게 하고 혈맥을 잘 돌아가게 하는데 잡병으로 대맥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한다.
귤껍질(陳皮) 8g, 황기,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도라지(길경), 천문동, 끼무릇(반하), 당귀 각각 4g, 인삼, 흰솔풍령(백복령), 찐지황(숙지황), 지골피,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7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맥결].
3.복신탕(茯神湯)
6맥(六脈)이 허연(虛軟)하고 기침하면 가슴이 아프고 목구멍에 무엇이 걸린 것같이 캑캑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복신, 인삼, 원지, 통초, 맥문동, 황기, 도라지(길경) 각각 2.8g, 오미자,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2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제생].
4.보기탕(補氣湯)
기(氣)가 허하여 맥이 부연(浮軟)하고 때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항기 8g, 인삼, 맥문동, 도라지(길경),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정전].
ㅡ
19. 양유맥(陽維脈)(Yang Linking Vessel Meridian)
* 양유맥 유주 陽維脈의 流走
담경(膽經)의 현종(縣鍾)혈에서 일어나 방광경(膀胱經)의 금문(金門)혈로 나와서,
외과를 돌아 양교(陽交)혈을 거쳐 하지의 바깥쪽을 따라 올라간다.
다시 거료(居髎)혈에 이르러 족소양(足小陽)과 양교맥(陽蹻脈)을 만나고,
옆구리를 거쳐 상완의 비노(臂臑)혈로 갔다가 노유(臑兪)혈, 천료(天髎)혈, 견정(肩井)혈, 풍부(風府)혈 등을 거처
본신(本神)혈에서 끝난다.
* 陽維脈의 解說
모든 양경맥(陽經脈)을 연락 조절하여 기혈(氣血)의 운행(運行)에 작용(作用)하는데
병들면 한열(寒熱)로 인해 고통받게 된다.
극혈은 양교(陽交)이고 다스리는 혈은 외관(外關)혈이다.
* 소속 경혈(經穴)
1. 금문(金門) 족태양 방광경
2. 양교(陽交) 족소양 담
3. 거료(居髎) 담경
4. 일월(日月)
5. 노회(臑會) 수태양 소장
6. 비노(臂臑) 수양명
7. 노유(臑兪)
8. 천료(天髎)
9. 견정(肩井)
10. 두유(頭維)
11. 본신(本神)
12. 양백(陽白)
13. 두임읍(頭臨泣)
14. 목창(目窓)
15. 정영(正營)
16. 승령(承靈)
17. 뇌공(腦空)
18. 풍지(風池)
19. 풍부(風府)
20. 아문(瘂門) 등이다.
금문혈(金門穴)에서 시작하고 양교맥의 극혈( 穴)이며
수, 족태양경과 양교맥과는 견우혈에서 만나고
수, 족소양경과는 천료혈(天 穴)과 견정혈(肩井穴)에서 만나며
족소양경과는 양백혈(陽白穴) 위 본신혈(本神穴) 아래에서 만나 풍지혈(風池穴)로 내려가며
독맥과는 아문혈에서 만난다.
이 양유맥은 모든 양이 서로 만나는 곳에서 시작하였다[입문].
○ 양유맥에 병이 생기면 몹시 추웠다 열이 났다 한다.
또한 양유맥은 양에 얽히었고 음유맥은 음에 얽히었는데,
음과 양이 서로 얽히지 못하면 뜻대로 되지 않으며 힘이 없어진다[강목].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