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도보고 뽕도 따고 황령산 둘레길 잠시 걸어 봤습니다.
높은곳만 좋은것이 아니라 낮은 곳도 좋으니라
요즘 연일 화창한 날씬데 이날은 좀 .....가운데 우뚝솟은 건물이 부산시청이고 바로 옆이
잡아가두는 경찰청입니다^^
전포동쪽은 친절하게 둘레길 표찰을 잘 달아 두었더군요. 나머진 꽝
이런 친근한 돌삐도 만나고 반질반질한 길 걷기가 편하네요. 아무대나 내려가 버리면 되고
전포동에 황령산 레포츠공원 이정표는 자주 받는데 인조구장까지 갖춰졌을 줄이야
빽빽히 들어선 편백숲이 여기도 있었네요.
부산의 대표적 달동네 문현동 안창마을입니다. 저 너머가 오래전 태풍때 산사태로 20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전포동인것 같네요. 참 못사는 것도 서러운데 산이 무너져 죽어갔으니...
왠 쌍홍굴? 남해 쌍홍굴이 언제 문현동으로 이사를 왔나 했네요
가까이 가보니 쌍홍굴보다 해골바위에 가깝더군요. 동네 사람들 쉼터인지
공간이 넓고 높아 한가하게 노닥거리가 좋은 곳인듯
어 대연동 목장마을 뒷쪽 편백숲에 혁거세 바위가^^
막 태어난 혁거세님 아직 경주로 또나기 전인가 보네요
부자들 모여사는 동네 숨쉬기운동 잘 하라고 일대가 온통 편백천지랍니다.
비싼 기름때고 남해까지 가 편백휴양림 두번씩이나 간 멍청한 넘이라 생각 안할수도 없고 ㅎㅎ
봉수대 아래 큰돌탑이 명당터가 되었는데 여긴 작은 돌탑을... 같은 솜씨로 보입니다.
꾸무리한 날씨 덕분에 광안대교도 흐릿해 보이네요.
왔다리 갔다리 기어 올라온다고 숨 차네요.
이역만리 남의나라 동족상잔의 전쟁터에 달려와 대신 씨우다 전사한 유엔군 영령들이 잠든
유엔기념공원이 오른쪽 어느 기슭에 있습니다. 파병반대 외치는 걸 보면 참 우리사람들 뻔뻔하다는 생각이...
금빛지붕은 실내스키장으로 개장했다 폭삭 망해 버리고...
왜놈들이 노략질을 막으려 그 옛날 봉수대 초병들의 노고는 얼마나 컸을꼬...
보초 안서봤으면 그 심정 뉘기래 알리오~
황령산 정상에서 동의의료원 / 연산동 물만골역으로 가려면 저 앞산으로... 새끼산인데 행경산이라 하네요.
황령산둘레길(산보)2011-12-28 1225.gpx
출처: http://cafe.daum.net/wmtuc , 사진, 글 한빛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