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11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착한 이웃들 덕분에 우리 밥집 이차 김장도 착착 잘 진행되고 있다. 주님께서 필요한 것은 꼭 마련해주신다. 해남 배추 100포기 후원해주실 오랜 은인. 협찬 봉사해 줄 속초 축협 한우 사랑 협회원들. 너무 고맙다. 이차 김장은, 11/30 목요일 9시부터 배추 손질해 해수로 절이고, 속만들기를 한다. 12/01 금요이리2 8시부터는 배추 건져 물빼기를 한다. 그리고 10시부터 축협 한우사랑 회원들이 속넣기와 김장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가짜 그리스도. 사이비 종말론자들. 전쟁과 반란. 천재지변과 기아와 전염병. 하늘의 큰 표징들. 예수님께서 세상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에서 십자가 수난의 길을 통해 인류 구원의 하느님의 나라를 다시 여시기에 앞서 먼저 종말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그리고 긴 종말의 때를 거쳐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느님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하신다(루카 21장 참조).
1.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로 종말의 때 그리스도인들의 종말론적 삶을 보여주신다(21,1-4).
2. 성전파괴를 예고하신다(21,5-6).
3. 재난의 시작에 대하여 말씀하신다(21,7-19).
4.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신다(21,20-24). 성전의 파괴와 온갖 재난들, 그리고 예루살렘 멸앙은 종말의 시기의 표징들이다.
5.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의 재림, 곧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21,25-28)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6. 무화과나무의 교훈(21,29-33)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긴 종말의 시기는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때임을 보여준다.
7. 그리고 '깨어 기도하여라'(21,34-38).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이어 다시한번 그리스도인의 종말론적 삶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21,36).
"깨어 기도하라"
종말의 때,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야훼 이레, 곧 필요한 것은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다. 온갖 기적들과 표징들이 따른다.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들이 온 정성을 다해 일하는 우리 밥집에서 매일 오병이어 빵의 기적과 온갖 표징들과 기적들이 일어나는 것처럼.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시편 9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