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12-38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헤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샬롬, 2월 24일 누가복음 6:12-38 요약입니다.
1. 밤이 새도록 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마태와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가룟 유다를 열두 사도로 세우십니다(12-16). 주님이 이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자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수많은 무리들이 모여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지려고 힘썼고 주님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들린 자와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17-19).
2. 예수님은 가난하고 주린 자가 복이 있으며, 우는 자와 예수님 때문에 미움과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고 배부름과 기쁨과 하늘의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20-23). 그러나 이 땅의 부를 위로로 삼고 땅의 배부름과 사람들의 칭찬을 꿈꾸면서 주님과 그의 가르침을 거절하는 사람들은 화가 있을 것입니다. 영원한 버림과 주림과 애통함이 이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24-26).
3. 네 가지 복과 화를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사랑하고 축복하며 선대 해야 할 대상이 나의 원수, 나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자, 나의 뺨을 치고 소유를 빼앗으려 하는 자라고 하십니다(27-30). 왜 미워하고 저주하고 복수해도 시원찮을 이런 자를 사랑하고 축복하며 선대 해야 합니까? 악인들도 사랑할 만한 자는 사랑하고 선대 할만한 자는 선대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악인의 사랑과 선대를 넘어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선대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31-35a).
4.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고 원수 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았던 악인이었을 때,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은혜와 자비로 우리를 선대 하여 주셨습니다. 주님은 너희가 그 사랑과 자비를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같이 자비로운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35b-36).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고 하시며(31), 비판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며, 아낌없이 주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37-38).
5. 주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고, 허물투성이인 우리가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아멘!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