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속에 뼈가 있으면
하기 쉬운 말이라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생각엾이 함부로 말을 내뱉으면
말을 듣는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칼에 빈 상처는 일주일이면
새살이 돋고 아물지만
말에 빈 상처는
평생을 아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상대와 대화를 할 때에
이 말을 해도 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생각하는 지혜와
마음의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심만 말을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듣기 싫은 말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 기분을 보아서
생활에 보약이 되도록
받아 드릴 수 있을 때 하십시요
아무리 말을 유창하게 잘한다고 해서
그 말이 좋은 말이 아닙니다
말에 상대방을 찌르는 뼈가 있으면
상대방이 말을 듣고
삭일 때 가슴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말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차가운 말보다는
가슴을 포근하게 느껴질
따뜻한 말을 듣기 좋게 빗질을 하십시요
비단보다는 말이 더 곱습니다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말에도 아름답게 수를 놓고
예쁘게 화장을 시켜서
대화를 하는 것을 습관화하십시요
곱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좋은 인연이 찾아오지만
거친 말 대회라도 하듯
거친 말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은
이웃에 찾아오는 인연도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남하고 대화할 때
다시 되짚는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입안의 도끼" ♧
"사람은 태어날 때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기 자신을 찍고 만다."
도끼는 날이 잘 서 있어야 좋은 도끼입니다.
그러나 그 날선 도끼를 자칫 함부로 다루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합니다.
사람의 혀는
도끼보다 더 무섭습니다.
힘 있을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혀는 입안의 도끼입니다.
말실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말실수를 했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포기하지 말아요.
다행히 '말'은 '물'이 아니에요.
말실수를 대하는 내 태도에 달렸어요.
설령 상대방 때문에 내가 말실수를
했어도 얼른 인정하고 수습할 때
실수가 내 인생의 스승이 되는 거예요.
잊지 말아요. 한 번 실수한 말은 수습할 수 있지만
같은 말실수는 수습되지 않는다는 것.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 임영주의《열세 살 말 공부》중에서 -
* 어른이든 아이든
우리는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른과 아이의 구분은 나이가 아닐 겁니다.
실수한 것을 알게 된 직후,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그렇게 한다면 다섯 살도 어른이고,
그렇지 않다면 예순 살도 아이라고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