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유천지비인간'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 강원도 인제군, 낭만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기사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제군 = 이주상기자]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시선(詩仙)으로 불렸던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이백이 지은 유명한 시 ‘산중문답(山中問答)’에 나오는 절구다. 인간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환상적인 곳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줄여 별천지(別天地)라고 부르며 이상향을 나타내곤 한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 그랬다. 눈부신 설원 위에, 하늘을 하얗게 물들인 자작나무는 천지를 온통 흰색 물감을 칠해 놓은 듯했다. 나무 위에 박힌 작은 점이 나무임을 살짝 고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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