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장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구단에서는 정수빈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열심히 조공하면서 연락했는데 에이전트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결국 정수빈과 에이전트는 한화구단을 이용해서 열심히 몸값을 높이고
FA를 영입 못한 것은 그렇다 쳐도 야구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구단과 단장이 능욕당했군요
하필 단장이 외부인이 아니라 영구결번 받은 구단 레전드라서 단장이 능욕당하는 것은 구단이 능욕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네요
골프 회원권이나 명품도 아니고 기프티콘 조공은 누구 생각인가요?
그리고 영입 결과에 상관없이 협상전략 누가 짠겁니까? 단장이 한 건가요? 사장이 한 건가요? 영입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한 망신은 안 당하고 뒷말은 안나오게 해야지요.
이제와서 이러면 무슨소용입니까?
첫댓글 협상전략의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애초에 한화와 계약할 생각도 없었으면서 정수빈의 에이전트가 몸값 올리기 목적으로 한화 구단을 가지고 장난을 쳤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의 태도 불량으로 실무진에서 포기하려는거 대표이사가 그래도 끝까지 이성적으로 해보자고 달래면서 협상을 이어왔고, 3시간동안 마주앉아서 "원하는 금액을 대라. 내부 토의를 거쳐 수용여부를 알려주겠다"라고까지 했는데도 아무 답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두산에 중계하면서 몸값만 올려놓았죠. 이 사람 수법에 당한 구단이 몇몇 더 있습니다.
보라스도 이런식이긴 하죠. 선수 입장에선 에이전트가 유능한게 되겠고.. 당한 구단입장에선.. 천하의 못된 에이전트가 되겠죠..
@승훈황젬 그 바닥과 이 바닥은 다릅니다. MLB는 다시 안보고 살 사람이다 생각하고 저럴 수 있지만 과연 KBO에서 그게 될까요? 그래서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도 신뢰의 중요성을 얘기했었죠.
애초에 계약할 생각이 없었다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정수빈이 한화에 올만큼 매력적인 금액을 제시하지 못한거죠.
지방+꼴찌팀이니 당연히 서울+상위권+기존팀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을 오퍼했어야겠죠.
@영원한 독수리팬 원래 두산에서 생각한건 4년 20억 중반대였는데 한화에서 32억을 제시했고 협상 중간에 정수빈의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금액을 먼저 제시하면 수용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는데도 별 반응이 없더랍니다. 오히려 그 상황을 두산쪽에 흘리면서 몸값만 올라갔죠. 한화에서 최종 제시한 4년 40억도 만만치 않게 올라간 금액입니다. 협상 과정에 대한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유튜브 보고 오세요. 전적으로 신뢰할 순 없다 해도 돌아가는 과정을 보면 저게 한화와 협상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의 자세인지 없는 사람의 자세인지 말이에요...
대표적으로 그런식으로 당한게 손아섭 FA때 엘지죠
오늘 엠팍에서 엘지팬들이 이번 정수빈 FA 과정이 자기네팀이 손아섭 FA때 당했던게 생각난다고 하면서 정수빈의 에이전트 조찬희 욕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 손아섭은 1차 FA 이후 조찬희와 연을 끊었고 스크에서 우리팀에 왔을떄 에이전트가 조찬희였던 정근우도 나중에 조찬희와 연을 끊은걸 보면 돈은 많이 안겨주긴 하지만 구단들과 협상태도도 그렇고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가 썩 좋지 않은 사람 같더라고요
정단장님 할 만큼했읍니다.
수고하셨어요~~
정수빈은 원래부터 한화에 올 생각이 없었다고 봐야죠. 정수빈만 승리하고 두산과 한화구단은 루저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대전이라도 오면 시원하게 야유라도 퍼부어 줍시다..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는..
심정은 이해되는데 참으시죠. ^^;;; 더 x팔릴 것 같아요.
@하드코어맨 물리력을 행사하는게 아니라 야유 정도라면 얼마든지 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정수빈 온다고 당장우승 전력도 아니고 우리랑 인연이 아닌걸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굳이 능욕당했다고까지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FA선수야 몸값 올리려고 어느 수단이고 동원하는게 인지상정 이죠. 뭐 아쉽긴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우리 신인들이 정수빈 보고 정신바짝차리고 열심히 연습해서 몸값좀올려야지요
이동훈 수비는 되잔아요 타격만조금 끌어올리면 충뵌히 경재가치있다 봄니다 2군 타격이 35.2리 이면 적응만한다면 올시즌 반등한다봄니다
과거 김수연이라고 도루 꽤 잘하던 외야자원이 있었죠. 이 선수도 타격만 좋으면 정수근 싸대기 갈길만했는데 결국 껍질을 못 깨더라구요.
이동훈도 이제 유망주라 하기엔 경력이 꽤 됐으니 올해는 뭔가 보여줘야 할 듯합니다.
@봉팔이 김수연은 그래도 반짝할때가 있었죠..ㅋㅋㅋ
사실 정수빈한테 4년 보장액만 40억이면 이건 오버페이가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쌕쌕이 타입은 30대 초를 끝으로 에이징커브가 크게 온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기계든 사람이든 많이 쓰면 고장나게 되어있으니깐요.
거포형 선수들에 비해 쌕쌕이 타입은 그만큼 많이 뛰고, 슬라이딩하고 부상 위험이 높기때문입니다.
한화는 특이하게 뭐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뛰다고 햄스트링 끊어져서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