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시안게임 최연소 알리(10세) “치킨 원없이 먹고 싶어요”

[완소효리]

아시안게임이 뭔지도 잘 모른다.

도하 아시안게임 최연소 선수 아메르 알리(이라크)는 이제 겨우 10살. 알리가 살아온 날들의 2배나 되는 기간 동안 이라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동안 이라크에서는 총소리와 대포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키는 겨우 1ｍ55. 몸무게도 44㎏에 “치킨을 원없이 먹고싶다”는 꼬마. 그래도 알리는 어엿한 국가대표다.

이라크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에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81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알리도 당당하게 이라크 국기를 가슴에 단 수영 대표다. 이라크 수영 대표는 모두 3명. 그런데 이들이 모두 형제다. 큰형 아메드 알리(14)와 작은형 알리 알리(12)는 각각 자유형 200ｍ와 400ｍ에 출전했다.

막내 알리는 배영 100ｍ와 200ｍ, 그리고 개인혼영 200ｍ에서 실력을 겨뤘다.

배영 100ｍ와 200ｍ 예선기록은 각각 1분18초10, 2분47초28로 함께 레이스한 선수들과 10~20초나 차이가 나는 꼴찌였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역영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처음 받는 박수 속에서 열살답게 귀여운 표정을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알리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쉽지 않았다. 명색이 국가대표지만 마땅히 훈련할 장소도 시설도 없었다. 게다가 내전 중이어서 살해와 납치 위협도 항상 있다. 알리의 고향 바그다드시의 팔레스타인 거리는 그나마 테러나 폭력이 덜한 곳이지만 그래도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

알리는 6살때 삼촌과 함께 수영장에 갔다가 우연찮게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에 한창 재미가 붙은 10살. 그러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알리는 “학교가 끝나고 3시간 정도 훈련했어요. 그런데 야간 등화관제가 발령될 때면 훈련을 못했어요. 그래서 다음날, 아니면 그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했죠”라며 아쉬워했다. 이라크는 아직 계엄중이다. 알리는 “수영하고 싶은데 경찰이나 군인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경우도 많았어요”라고 했다.

훈련은 주로 강이나 바다에서 했다. 바그다드에 정식 규격의 수영장은 단 한 곳. 그러나 이곳마저 만성적인 전력부족으로 제대로 운영되는 날이 거의 없었다.

당연히 제대로 된 시합은 해 본 적도 없다. 무하마드 사르마드 이라크 수영 코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 시합을 해 본 것은 딱 한 번, 그것도 이웃나라 쿠웨이트에 가서 연습경기를 한 게 전부”라고 했다.

사르마드 코치는 “이라크 정부는 스포츠에 지원할 여력이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서야 한다”며 “쿠웨이트·이란·시리아 등 이웃나라에서 훈련할 수만 있어도 좋겠다”고 호소했다.

IOC의 존재 이유는 ‘평화’다. 알리는 적어도 수영하는 동안만은 ‘전쟁’을 잊을 수 있다.

알리는 “아시안게임 최연소 선수라니 무척 기뻐요”라며 “내가 수영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 이라크와 이라크 국민을 위해서예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성적은 꼴찌였지만 당당한 꼬마 알리의 꿈은 만만치 않다.

올림픽 출전이 꿈인 알리는 “한국의 박태환이나 일본의 기타지마처럼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알리의 꿈은 계속돼야 하지 않을까. 이제 어른들의 몫이 남았다.

〈도하|차준철기자〉

중복이면 말해주세요.

레방 검색이 잘 안된다규ㅠㅠ

[문화살롱]

눈화가 또래오래 갈릭 플러스 사줄께 연락해라 ㅠㅠㅠ

[ೂ]

이거 맛나요? 얼마....?ㅋㅋㅋㅋ

[오기다려줘]

진짜 맛나요. 12000원~~~

[다시안그러기파티]

치킨 사주고 싶다 ㅜㅗㅜ ...

[개념원리]

내가 비록 비루한 자취생이지만 너 치킨은 사주고 싶구나 ㅠㅠ

[아숭복]

10살인데 포기안하고 1500m완주한것도 대단했다규

[너랑싸우기싫다]

ㅠㅠ

[참치랑밥먹었다]

내가 학생이라 돈은 없지만 용돈 쪼개서라도 사주고 싶다 ㅠㅠ

[Ψ헐이런이런]

내가 데려다가 수영시키고 싶다. 그거 얼마든다고

[문화살롱]

좀 듭디다..

[지금지르러가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왜 위에 두분 대화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든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기사 읽고 짠하다가 두 분 덧글보고..ㅠㅠ

[미친베드]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내 운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심해]

ㅋㅋㅋㅋㅋㅋ두분 완전 만담하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게거얼~]

진짜 만담가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熙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기다려줘]

ㅠㅠ 어제 태환이 영상 끝나고인가? 이 아이 영상 나오는데 정말 짠했어요.ㅠㅠ... 너 닭볶음탕이라고 아니? 그것도 맛있는 닭요리란다..누나집에 와. 누나가 만들어줄게.ㅠㅠ

[내가이렇지...]

누나가 사줄께 ㅠㅠㅠㅠ 태환이랑 같이 오라구 ㅠㅠ

[Ψ은지니a]

의젓하다 어린나이에 ....

[계 속 되야하는 다이어트]

나먹을 돈도 없지만 오면 쪼개서 치킨사주마 ㅠㅠ

[홍구라님]

어제 박태환선수 경기 끝나고 알리 얘기 나오던데 ㅠㅠ 가장 늦게 들어왔지만 가장 빛났다규 ㅠㅠ

[하고싶은대로해!!!]

어제 이 아이 수영하는거 보여주는데 가슴이 짠~~~ㅠ

[노란청바지]

내가 사줄께.........태환이형 손잡고 한국 한번 와ㅜㅜ

[허니몬스터]

알리야 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다보면 분명 빛을 만나게 될거이다. 화이팅!

[옴마쒜땨뽀레]

진짜 짠했다구 영상보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UITECHIC]

영상보면 진짜 눈물남ㅠ 완주하고 관중들이랑 선수들이 박수 막 쳐주는데ㅠㅠ

[아에이오우]

kbs인가에서 보여주는 영상 볼때마다 우는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야 한국 한번 놀러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캥거루통신]

나 저 아이 수영할때 봤는데 남들 다 양말벗고 와서 바지 벗고 그러는데 혼자 순서 다르게 벗었다가 남들 다 벗은거 보고 두리번거리면서 급하게 벗는데 나중에는 점퍼에 잛은 팬츠에 양말 신고 정말 귀여웠다규 ㅋㅋㅋㅋㅋ 어제 영상 보고 아간거 알았음 ㅋㅋㅋ

[꾀꼴히]

아귀여워 눈화오늘 시켜먹을텐데 같이먹쟈고

[완소쟈스민차]

수영 한번 하고나면 진짜 미친듯이 배고픈데..치킨 사주고싶다ㅠㅠ꿈 잃지말고 항상 열심히하렴 ㅠㅠ

[사회과부도]

열심히해 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2시 비빔면]

너 양념치킨 먹어보지 않으련? 내가 그 세계로 인도해주께

[자기우리자기]

부시야.........................너란 놈이 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자격이 있니?

[아니뭐이래]

어쩜 나랑 소원이 똑같늬......한국와라. 나랑 같이 손잡고 칙힌집이나 가자.

[Ψ나는학생입니다.]

막 영상으로 보니까 이선수 완주할때 옆라인에 먼저 들어와있던 선수들하고 관중들하고 박수 쳐주는데 ... 오오 완전 훈훈 꼬마야 열심히해서 꼭 훌륭하게 커야해~ㅎㅎ 그리고 한국한번 놀러와 이누나도 돈잘안쓰는데 너 치킨사줄돈은 있다~?ㅎㅎ

[꼬질꼬질발가락]

나 금방 치킨먹었다 미안,,

[해일리]

한국 데려와서 치킨 멕이고 싶네요... ㅠㅠ 한번 와...

[슈팅수다]

나와 함께 칙힌 먹으련?

[Son of Beach]

아구.............난10살때 뭐했나..............꼬마야화이팅!!!!!앞으로너의미래는 밝을꺼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