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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앤아이’는 195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3년 동안 1,246회 공연을 기록하며, 베스트 뮤지컬상, 의상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토니상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1977년 뉴욕 유리스 극장을 거쳐, 1996년 리바이벌되어
리바이벌 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 무대디자인, 의상상 등 토니상 4개 부문을 거머쥐면서 그 명성을 또 한 번 확인하였다.
지금도 전 세계
투어 중에 있는 뮤지컬 ‘킹앤아이’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50년이 넘도록 장기 공연되며 5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
작품은 특히 배타적이고 자존심 높은 서양 문화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이 대거 출연한 아시아 소재의 뮤지컬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스 사이공’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1951년 3월 29일 브로드웨이 초연 - 1952년 토니상
5개부문 석권 베스트
뮤지컬상, 의상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수상 - 1956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 1956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배우상 율 브리너 수상 - 1979년 올리비에상 여우주연상 수상 - 1985년 토니상 최고영화여배우상, 연출상
노미네이트 - 1985년 토니상 특별상 수상(율 브리너) - 1991년 올리비에상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 1996년
토니상연출상, 조명 디자인상, 여우조연상(최주희) 노미네이트 - 1996년 토니상여우주연상, 의상상, 리바이벌 뮤지컬 상, 무대디자인상
수상 - 2001년 올리비에상무대디자인상, 의상상, 여우조연상(이태원) 노미네이트 ‘킹앤아이’는 무엇보다 이색적인
풍경과 웅장한 세트에 찬사가 쏟아졌는데, 왕실을 무대로 삼았기 때문에 환상적인 동양의 이미지가 매우 돋보인다. 황금빛 찬란한 의상이나 장중한
음악, 독특한 전통 춤 등 신화 속으로 한 발짝 내딛는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신 풍긴다. ‘킹앤아이’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왔던 것은
탄탄한 극적 구성과 환상적인 하모이와 함께 태국 왕실을 그대로 가져다놓은 것 같은 웅장하고 화려한 황금빛 세트와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의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
올 연말을 장식할 뮤지컬 ‘킹앤아이’의 제작진은 높은 공연의 완성도를 위해 토니상
의상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현지 의상과 뮤지컬상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올리비에상 무대디자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웨스트엔드 현지 무대를
직접 공수해온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장점만을 한 데 모아 올리는 이번 한국 공연에는 브로드웨이 현지의 연출가가 직접 참여해 선진 노하우를
쏟아 부을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이번 뮤지컬 ‘킹앤아이’의 한국 프로덕션 공연에는 국내 명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연극무대와 드라마, 영화 등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석훈’이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던져주고 있다. 또한
「사운드오브뮤직」, 「넌센스잼보리」 등으로 뮤지컬 배우 최고의 자리에 있는 ‘김선경’과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에 빛나는 ‘이혜경’이
캐스팅되어 그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으로 급부상한 젊은 스타 ‘류정한’도 훌륭한 캐스트이며,
‘정영주’, ‘임철형’, ‘오세준’ 등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이 참여,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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