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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관하는 수 십 개의 고 화폐, 1878년에 만든 1불짜리 은화,
1935년의 1달러짜리 지전은 지금까지 디자인인 바뀌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데 가장 위대한 조지워싱턴 초상화를 그려 넣었다.
1950년에 나온 100불짜리 지폐는 100%면 이라고 하는데 CPI 에 보니
1950년의 100불은 지금의 2,410불에 해당하는데 2002년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팔고 받은 돈이다.
1불짜리는 ONE DOLLAR,
100불짜리는 ONE HUNDRED DOLLAS라고 ‘S'자를 써서 복수를 표시했다.
위의 돈들은 지금도 사용이 가능하니 경재의 안정성이 엿보인다.
1878년산 큰 동전 1개는 산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주유소를 경영할때
들어온 돈인데 은화은 무르니 많이 닳았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 3
미국은 농부 외의 사람들은 공장에 나가 생필품을 만드는 곳에 종사하니
자연히 생활이 윤택하게 되는데 엥겔의 법칙이란 가정의 수입에 대한
식품의 비율에 기준을 두고 있는데 첨가를 한다면 얼마만큼의 많은
기계류를 가정에서 사용하느냐가 선진국의 부를 가늠하게 하는
시대감각에 더 적합한 잣대인 것 같다.
미국은 기계류도 많고 볼 것이 많으니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아져
나에겐 적성이 딱 맞는 나라가 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생존경쟁이라는 것을 느껴 보지 못하고 살아서
인지는 몰라도 성품이 온화하고 바쁠 것이 없으며 소나기가 퍼부어도
뛸 줄을 모르는 마음의 여유가 있고 한국인들은 뒷마당에 과일
나무를 심지만 미국인들은 나무나 잔디를 심는 점이 다르며
그들이 만약 넓은 뒷마당에 과일 나무를 심으면 과일 값이 폭락 할 것이다.
자녀들은 집에서 기른 것은 잘 먹지 않으며 식품점에서 사온
식품을 선호하며 내일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이 대국인답다.
교환교수로 온 사람의 말에 처가 한국에서는 정장이 아니면 흉을 보는
수가 있는데 이곳은 청바지 차림일지라도 흉보는 사람이 없으니 편하단다.
내가 애용하는 옷차림 또한 편한 스타일이니 잘못 생각하면 저속한
것 같은데 실은 자기의 개성이 두드려져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으로 이어지며 편지를 쓸 때도 내 이름을 제일 첫 번에 쓰고 편지를
부칠 적에도 내주소가 먼저이며 ‘나’ 즉 ‘I(아이)’라는 단어는
소문자가 없는 것으로 대변되지만 단 알아차리겠다는 말은
‘아래에 선다’.는 뜻의 ”understand"가 된단다.
법질서만 지키면 순경의 가두 검문이 없는데 세븐 일레븐
(편의점; 7 till 11의 약자, 7시에 열어 11시에 닫는다는 뜻)앞에 가면
일감을 찾으려고 기다리는 불체자가 많지만 그냥 내버려 둔다.
미국에는 1,130만 명의 불법 체류자가 발을 붙이고 있는데 버지니아주
불체자 가구소득이 최고로 높고 메릴랜드주는 5%가 불체자인데 필요악으로
불체자가 없으면 농산물가격이나 노임이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은행의 통계에 의하면 히스패닉 계의 본국송금이 올해는 300억불로
최고로 높은데 이들에게 영주권을 주게 되면 그들의
가족이 몰려오게 되니 문제가 생긴단다.
아이들까지도 자기의 생일만은 챙기려 하는것을 보면 성탄일,
워싱턴생일, 마틴루터킹 주니어 목사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생일이 국경일로 정해지는 것은 이례적이 아니다.
하기야 4살부터 시작되는 공립 해드 스타트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계속 스쿨버스를 이용하며 탈 때나
내릴 때 양쪽선 모두 교통차단이 법으로 정해지니 기고만장으로
자만심이야 생기겠지만 외국인들이 살려고 오더라도 텃세가 적어 적응이 용이하다.
공립학교도 해드 스타트 유치원부터 12학년 까지 동네마다 다니는
여러 대의 스쿨버스를 이용하니 다리운동부족이고 비록 경쟁력은
약화될지라도 입시경쟁이나 입사경쟁도 또한 비율이 약하니 커버가
되는데 주급을 얼마나 받느냐가 문제이지 직장은 열려있는 것이 아닌가?
오래 전에 세준 가게들 중 미장원과 네일 샵(손톱 가게)이 있었는데 만약
신체장애자들이 머리를 가꾼다거나 손톱에 광을 낸다거나 다듬을 일이
있으면 한명이 될지라도 그들을 위해서 리프트(lifter)가 장착된 시영 미니버스
(16인승 디젤엔진 장착)가 데려 온 후 기사는 버스안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기다리다가 끝나면 양로원으로 다시 데려 가는 것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다.
보통은 여러명을 태우고 샤핑센터에 데려가기도 하는데 한국인이 경영하는
양로원에는 정부로부터 일인당 월 2천달러가 나오니
10명만 유치를 하면 수입이 적지는 않다고 했다.
한식을 하는 노인들도 많지만 한국인이 경영하는 양로원이 많으니
서로가 유치를 하려고 더 좋은 혜택을 주려는 경쟁이 심하단다.
만약 예약시간에 미쳐 끝나지 않으면 냉난방관계로 시동을 켜고
주차장에서 기다린다는 것인데 신체장애자들을 단체로 샤핑 센터나
공원에 데려다주는 것은 나도 이미 알지만 이런 특혜는 처음 보는
광경이 되는데, 지금도 내가 살아가면서 미국의 풍물을 배운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배운 것으로 다른 주로 차로 여행 갈 때는 주 진입로
안내소(Information Center)에 가면 호텔에 대한 할인 책을 무료로
집을 수 있는데 할인쿠폰을 오린 후 호텔 프론트 데스크의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가는것 보다 금전적으로 약간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최근에 안 것이다.
호텔 방안의 안내서에 보면 세계의 호텔에서 사용하는 몇 만 톤의
세척제와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니 아끼는 뜻에서 수건을 걸어 놓으면
재사용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화장실바닥에 놓으면 새것으로 바꾸어
달라는 뜻으로 안다고 써놓았는데 며칠을 묵으려면 나는 “No disturb(잠을 깨우지 마시오)"
라는 카드를 낮에는 문고리에 걸어놓아 청소부의 인건비 절약 면에서 스스로 호텔과
공해에 약간의 협조를 하는 셈인데 떠날적에는 밀린 팁을 놓고 간다.
한국 전쟁 때도 미군들은 제공권장악에 그 좋은 기계장비에 좋은 음식에
이기고도 남을 것을 임전자세가 엉망인 것으로, 인민군 탱크소리만 들리면
아예 차의 방향을 남쪽으로 돌린 후 전의를 상실 총을 쏘고 지레(미리)겁을
먹고 도망하는 겁쟁이들이니 오열이 흩어져 버린다고 했다.
내가 라고(Largo)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의 스쿨버스 전기 계통을
단골로 고쳐 주었는데 출장 수리를 나가 보면 모두 부잣집에서 아끼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니 그들에게 전선에서 용감하라고 하면 지휘체재에 무리가 따르리라.
한국은 좌 측 통행인데 이는 후진 문화의 조선시절에 좁은 신작로에서는
정면에서 오는 운전대가 오른쪽에 달린 일본산 차를 피하기가 쉽기 때문이며
1300년대 초기 로마를 왕복하는 순례자들이 서로 엉기니 좌측통행을 이미 선포 했단다.
미국차가 우측통행인 것은 포장마차 시절에는 오른손으로 채찍을 사용하니
왼쪽에 마부가 타야하고 좁은 길에서는 반대편에서 오는 포장마차 바퀴자국을
감시하기 위하여 미국사람은 우측통행을 한다.
한국은 먹기가 곤란하니 노동력의 원천으로 남자가 바깥으로 일을 나가니
우대를 받았을 것이고 전쟁통에 전사를 하면 남자의 숫자가 적으니 희소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남자는 한지로 만든 창호문 바깥에서 일을 하니 바깥양반으로 부르고
아내는 안방 또는 집 안에서 일을 하니 발음그대로 ‘아내[안에]’ 또는 안양반으로
불렀으며 통칭 두사람 사이를 내외간[內外間]으로 일컬었을 것이고 그 와중에서
남존여비라는 단어가 나왔을 것이다.
미국은 여존남비가 되어서 설겆이, 아기기의 기저귀 갈아채우기, 청소등
남편이 여자보다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남녀의 가치관이 정반대가 된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이민2세 남편이 설거지를 한다든지 아기를 업고
나들이를 가게 되면 남존여비세계에서 자란 시어머니는 못 봐 주게 된단다.
나무를 자르는 톱과 대패도 스푼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인은 음식을 뜰 때
당기지만 미국인은 밀어내고 어떤 사람은 과일을 깎을 적에도 칼날이 한국
사람과는 반대로 바깥쪽으로 민다.
말도 주어와 동사의 위치가 반대이기 때문에 한국계이민자들에게는 더
어려우며 단어의 배열이 일본어와 한국어가 같고 중국어와 영어가 같아서
한글의 여유(餘裕), 보부상(褓負商)등을 중국어로는 유여(裕餘), 부보상(負褓商)등으로 부른다.
중문(中文)의 발음이 한글보다 더 나쁘니 내가 좀 위안을 받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로스엔젤레스는 ‘羅城[라성]’ 워싱턴은 ‘華盛頓[화성돈]’ ‘코카콜라’ 라면
‘可口可裸[가구가라]’이라고 조금은 어색하게 들린다.
한국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 생각이 나는데 초등학교 국어 책에
나왔었던“뜰에 있는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 인가?”
이었는데 미국에는“Peter Piple picked pepper. Where is the pepper Peter Piple picked?
(피러 파이플은 고추를 땄다. 피러 파이플이 딴 고추는 어디 있나?)"가 된다.
콜라는 대게 유리잔으로 마시는데 한국서는 유리컵(노인들은 일어로
‘유리고뿌’라 했다) 또는 그라스라 하지만 미국에서는 찻잔을 컵이라 하고
유리잔을 글래스(glass)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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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학생이 되어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우리 말과 다른 영어의 그 어순이 너무도 이상했지요,
I am a girl, 나는 입니다 하나의 소녀? 왜 이렇게 쓰지?
I a girl am, 이렇게 써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미국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의 중학교 1학년 영어독본의 첫문장은
It is a pen
이었답니다.
Gem[보석]영어콘사이스는 학교에서 주문을 해주었지요
감솨요
많이 배웁니다 금방 까 먹지만요
미국생활에서 경험하시고 터득하신 지금같은 글을 논문으로 내 놓으셔도 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배운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감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