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에서 공항대교 방면 도로의 상습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강릉항~공항대교 간 도로 확장 공사가 시행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커피축제와 강릉항 이용객 증가, 울릉도를운항하는 여객선 취항 등으로 차량 통행이 크게 늘어나 상습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여름 해변 개장 이전까지 폭 15m의 기존 2차선 도로를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확장해 강릉항에서 시내 및 경포 방향으로 이어지는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 공항대교에서 강릉항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급커브길의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시설을 추가 설치,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변 개장일 이전까지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전무가에게 도로 선형 등의 문제에 대한 자문을 얻어 설계에 반영하고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공사 준비를 마쳤다”며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