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편제 ' 촬영장소를 찾아서...]
감 독 : 임권택
출 연 : 김명곤, 오전해, 김규철, 안병경, 최동준, 최종원
극장 개봉 : 1993/04/10 --------------------------------------------------------
☞ 청 산 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 남동쪽 뱃길로 19.7㎞쯤 떨어 진 맑고푸른 섬이다. 그래서 이름도 청산도(靑山島)다.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등 유인도 5곳과 무인도 9곳을 거느린 이 섬은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삼치와 고등어 파시로 꽤 이름난 곳이다. 섬 한 가운데 매봉산과 대봉산, 보적산 등 해발 3백m가 넘는 산들이 있다. 면 소재지인 도청리에서 1㎞쯤 떨어진 당리라는 마을은 향토색 짙은 돌담길과 논밭으로 영화 서편제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옛 청산진 터가 남아있는 읍리 마을 앞에는 `독배기'라 불리는 고인돌 16기가 있다. 청산도에는 낙조로 이름난 지리해수욕장과 한적한 분위기를 가진 신흥리해수욕장이 있다. 특히 지리해수욕장은 1.2㎞ 길이 은빛 백사장과 2백년이 넘는 노송 8백그루가 가꾸어져 운치가 있다. 갯바위 낚시도 청산도 여행의 매력인데 대모도와 소모도, 여서도, 권덕리 해안, 진산리 해안 등에 좋은 낚시터가 많다.
[ 지리 해수욕장 ]
1.2Km의 은빛 해변을 따라 펼쳐진 200년된 해송 800여 그루와 계곡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이 있는 해수욕장, 수심이 낮고 모래도 곱다. 또 해변에 있는 호젓한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다.둥굴고 아담한 모래밭, 솔숲으로 드나드는 바람까지도 청량한 그야말로 무공해 해수욕장이다. 지리마을 너머에 있는 자갈밭에는 넘나드는 파도에 씻길 오색빛깔의 돌들이 깔려 있다. 특히 이곳에서의 낙조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가는 길 :
선착장에서 버스가 1일 8회 운행되며 10분 소요(도보 40분) 민박집이 5~6곳 / 식당없슴. 야영 가능.
[ 지리 마을 ]
지리마을은 "못기미"라 부른다. 마을 중앙에 사장이라고 하는 광장에 못이 있고 그 주위에 아름들이 팽나무가 둘러싸서 마을 어른들이 쉼을 얻던 데서 유래한다
[ 신흥리 해수욕장 ]
간조가 되면 상산포에서 목섬까지 깨끗하고 부드러운 곳으로 썰물 때면 모래사장이 2Km나 드러나며 목섬까지 길이 열리는 천혜의 해수욕장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다. 인적없는 백사장을 따라 한없이 걸으며 해초와 조개를 줍는 것도 낭만적이다. 목섬 주변의 갯바위 낚시터는 유명한 낚시 포인트로 연중 낚시꾼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가는 길 :
선착장에서 버스가 1일 8회 운행, 30분 소요.
인근 숙박지 :
신흥민박(0633-52-8580)
[ 진산리 갯돌밭 ]
선착장 반대편 8km 지점에 위치한 한적한 갯마을. 지리 해수욕장을지나면서 포장 도로가 끝이 나고 비포장 도로를 따라 4km쯤 가야 하는 곳으로 알려지지 않아 찾는이가 거의 없는 오지이다. 청산도 해안선에 산재해 있는 7개소의 갯돌밭 중 가장 곱고 아름다운 곳이다. 진산리 뒤편으로 태봉산의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갯돌밭이 제대로 어울리며 해변 서쪽의 개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깊은 계곡과 해안선이 어우러지는 경관이 뛰어나다. 한적한 휴양지를 찾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인근 숙박지 :
신흥민박(0633-52-8580)
[ 지산리 항도 ]
진산리 해안을 따라 김해 김씨 선조들이 들어 왔다. 선산이 진산리 양지 언덕에 있다
[ 청산도 당암 ]
행운 가져다 주는 마을의 수호신 '당암'지리마을의 경로당이 있는 느티나무아래에는 마을 수호신인 당암이 있다. 섬을 찾은 이방인이 바위에 두 번 절을 하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 350년 전 김해 김씨가 지리에 정착하면서 바닷물을 막아 나무를 심고 마을을 일구었다. 그 뒤 마을에 있는 방마산 안에 서당을 짓고 무사들을 훈련시켰다. 이 무사들을 육지로 내보내면서 무운을 빌었던 터가 바로 이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이면 제상을 차려놓고 한 해의 행운을 빈다.
[ 청산도 일출 일몰 ]
일몰을 보려면 선착장 근처에 있는 등대 앞, 일출을 보려면 신흥리해수욕장 뒤편의 언덕이 좋다.
[ 갯바위 낚시 ]
청산도와 인근의 여서도, 모도는 물론 전 해안선을 따라 갯바위 낚시을 즐길 수 있으며 주로 강성돔. 도미. 우럭. 농어가 잘 잡힌다. 특히 감성돔이 지나는 10월에서 3월까지는 전국의 태공들이 모여 성시를 이룬다.
청산도는 완도권의 크고 작은 섬은 물론, 고흥군의 녹동을 포함하는 강성돔 배낚시의 명소로서, 오르내리는 어군들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즉 봄철에 산란을 위하여 연안으로 북상하는 감성돔을 비롯한 여러 어종이 외해로부터 청산도를 거쳐 올라 가게 되며 또 연안의 풍부한 먹이로 살찐 어군이 가을이 되어 외해로 빠지는 길목이 이 섬이다. 이러한 입지적 여건상 청산도 주변의 낚시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실패가 없다. 감성돔의 피크는 11월이고 참돔, 돌돔 등 대형어종은 이 섬을 한계선으로 수온이 내려가기 전까지 여름을 이곳에서 머문다. 따라서, 청산도는 섬 주변의 양식장을 누비는 배낚시는 물론, 완도권의 본격적인 갯바위 낚시터임과 동시에 편리한 교통으로 늘 낚시꾼이 붐빈다. 청산도는 돔류의 호황을 이루는데, 그 원인은 외해에 면해 있어 수심이 깊고, 섬 주변 곳곳에 양식장이 있어서 먹이가 풍부하며, 불법어로의 손이 미치지 못하고 해저의 대부분이 암석으로 되어 있어 연안의 경우처럼 사리에 물이 뒤집히는 일이 거의없어 늘 맑은 빛을 띄우기 때문이다.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청산도 내에서도 권덕리 갯바위 낚시가 손꼽힌다.
[청산도 가는길]
- 기차 시간 발차지 목적지 완급별 운행시간 발차 도착
서울역
광주
통일호 06:05 10:28
새마을호 08:05 11:48
무궁화호 11:05 15:17
무궁화호 13:05 17:15
새마을호 15:05 18:51
통일호 19:05 23:28
무궁화호 23:50 04:25
목포
무궁화호 07:05 12:18
새마을호 10:05 14:39
무궁화호 12:05 17:13
통일호 14:25 19:48
무궁화호 08:05 11:48
새마을호 11:05 15:17
통일호 13:05 17:15
무궁화호 15:05 18:51
통일호 19:05 23:28
부산역
목포
통일호 21:23 05:03
통일호 09:27 17:00
- 고속버스 시간
서울-완도 : 첫차(07:45), 막차(17:30) 하루 4회, 6시간 소요(320km)
- 뱃시간 완도
-청산도 행 배편 8:20, 11:20, 14:30, 17:10 청산도-완도 행 배편 7:00, 9:50, 13:00, 15:50
※ 7-9월 휴가철에는 매일 6회로 증편된다
- 뱃삯 완도~청산 : 6050원 / 청산~완도 : 5300원, 40분 소요
※ 승용차 운반료 : 대당 편도 1만9천원(운전자1명 포함) - 청산도내 교통수단 섬내 버스는 1,100 원으로, 선착장인 도청리~동천리까지 하루에 8번 운행하고 배 닿는 시간에는 항상 있음. 택시는 지프형(갤로퍼)으로, 5대가 있음. 2시간 섬일주에 3-4만원(대기료 포함) : 섬 어느 곳에서나 연락하면 택시가 온다.(0663-552-8618) - 청산도에 대해 문의할 만한 곳 면사무소(0633-552-8619, 이하 지역번호, 국번 같음), 깊은골(8521), 보건지소(8554) 우체국(9004), 농협(9388), 수협(8545), 완도 여객터미널(0116), 파출소(9112) 완도군 문화관광과(554-3708), 해상국립공원 관리사무소(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