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처음 나를 추암으로 이끈 것은 나의 직장 동료였다.
대학 때부터 해마다 통기타를 들고 추암 해수욕장을 찾았다는 직장 동료는
이제는 직장 생활에 찌들어 추암을 잊은지 오래되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이제는 추암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진정한 추암의 매력은 여름을 벗어나야 찾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직은 아침이 쌀쌀한 초봄 아침에 한가한 횟집에서
뜨끈한 국물의 해물탕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 또한 추암의 매력이다.
뜨끈한 해물탕 국물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건 당연한 일이다.
첫댓글 멋있어요~ 추암 촛대바위도 유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