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효진 장로가 19년 만에 못 다한 교도소 담장 안팎 이야기와 제사의 실체를 비롯한 영적세계의 비밀, 그리고 2010년 개청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소망교도소 사역의 놀라운 결과를 들려줍니다.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의 후속편으로 이어지는 간증이야기입니다.
책소개
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박효진
출판에젤
책소개
[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효진 장로가 19년 만에 못 다한 교도소 담장 안팎 이야기와 제사의 실체를 비롯한 영적세계의 비밀, 그리고 2010년 개청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소망교도소 사역의 놀라운 결과를 들려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박효진
저자 : 박효진
저자 박효진은 육이오 전쟁이 나던 해에 태어난 저자는 한때 교도관이었고 10년의 휴직기를 거쳐 지금도 여전히 교도관이다.
저자가 가장 오랜 세월 근무했던 청송감호소와 청송교도소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한 모퉁이에서 사생아처럼 태어난 ‘한국판 빠삐용’의 현주소로 숱한 아픔의 대명사였다.
어둠이 짙으면 한 줄기 빛이 더 그리워지는 법. 지옥의 땅이라 불리던 그곳에서부터 저자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기 몸조차 처참하게 자해하기를 서슴지 않던 그들은 저자의 원수이자 친구였다. 대한민국 공인 최고 악질들이 어떻게 가장 천진난만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글을 쓰게 된 저자는, 1997년에 출간된 첫 책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로 16만 독자들의 영혼과 뜨겁게 교감한 후, 못다 한 이야기들과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들을 묶어서 19년 만에 다시 독자들 앞에 선다.
서울구치소에서 직무상 직접 관리했던 정치인, 경제인, 군인 등 권력 상층부의 유력인사들이나 가슴에 붉은 명찰을 달고 있는 사형수들이나 그 영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재확인한 감격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긴 세월 동안 간증부흥회, 새생명 축제, 직분자 세미나 등 집회인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저자는 현재 새로운 교정교화의 실험무대로 경기도 여주에 세워진 민영 소망교도소에서 부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담장 안 사역에도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순주 권사, 부부 교도관으로 역시 소망교도소에 재직 중인 사위 양재영과 딸 소영, 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아들 민과 며느리 유자현이 있으며, 네 명의 손자 손녀를 두었다.
서울 신림동의 명문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책을 열며 7
1장 탈주범 잡는 법 13
상상초월 정 주임 35
독방 예배 55
술자리 기싸움 71
79표 장로 83
2장 못 말리는 종문이 97
알몸난동 진압기 113
불 속의 줄다리기 123
제사의 실체 133
거지로 온 천사 163
3장 청송에서 서울로 185
죄수복 입은 목사님 196
지존파의 선물 202
진짜 예수쟁이, 사형수 박철웅 209
형님 위해서 기도합니다! 217
그 선배, 박석기 235
4장 필라델피아 스릴러 249
설매리에 내린 은혜 260
인생은 아름답다! 268
문 닫은 청송감호소 277
기적의 소망교도소 285
책을 닫으며 300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엉? 참말이제? 정말로 자수한다꼬 했제?” ‘자수’라는 말을 듣자마자 직원들은 입을 벌린 채 얼어붙고 말았다. 탈주범의 마음을 하나님이 움직여 보름 안에 제 발로 오도록 기도한다는 게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이라 여겼는데, 과연 약속한 15일째에 탈주범으로부터 자수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으니 실로 경악 그 자체였다. -27쪽-
드디어 고사 당일 아침. 정문 가까운 자리에 활짝 웃는 돼지머리 얹힌 고사상이 걸판지게 차려졌고, 많은 직원들이 늘어선 가운데 근엄하게 제복을 입은 소장이 맨 앞에 서서 고사의 축문을 낭독하기 시작했다.
“유~ 세차~~ 모년 모월 모시….”
바로 그 순간, 맞은 편 정문 쪽에서 천둥 같은 음성이 불을 뿜었다.
“사탄아 물러가라!” -38쪽-
‘아이고, 목사님… 우째 그리 매정할 수 있심니꺼? 금식 중인 사람들에게 홍시를 따게 하시곤 기도 응답이라니요!’
그런 내 속마음을 읽기라도 하신듯 원장님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하셨다. “그래요? 나 올해 일흔셋인데 나도 금식기도 중이라오. 40일을 작정했는데 오늘이 열엿새 째로구만…. 집사님들, 돌아가시거든 더 열심히 기도하시우.” 16일째 금식하던 그분은 감을 깎으면서도 호수 같은 초연함을 보이셨는데, 겨우 3일째인 우리 젊은 사람들은 땅에 떨어지는 홍시 하나에 온갖 유혹을 받으며 경망스러웠던 영혼의 얕은 깊이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88쪽-
그런데 어느 날 퇴근 무렵, 누가 나를 찾아왔다.
세상에, 종문이었다!
한걸음에 달려가 면회실 문을 열고 들어서다가 나는 뒤로 나자빠질 뻔했다. 참으로 요상한 꼬락서니를 본 것이다. 그 덩치가 머리를 빡빡 깎고 승복을 입고 목탁을 들고서 거의 일년 만에 중이 되어 왔다. 순간 배신감에 머리가 핑글 돌았다. 그동안 저놈 때문에 울었던 게 아깝고, 기도한 게 허무하고, 마음 졸인 게 억울했다. -108쪽-
“…이 교도소에서 니도 체면과 자존심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난리를 쳐놓고 인제 와서 살려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그냥 있다가는 계속 피가 흘러 죽을 판이고… 이걸 영어로 ‘딜레마’라 칸다. 내가 보니 니가 지금 딜레마에 빠졌다. 우짤래?” -117쪽-
…아재의 식구들은 아직도 그 충격에 휩싸여서 귀신에게 종노릇하며 산다. 이 신기로운 일을 경험한 그들에겐 귀신숭배가 신앙이 되어버린 것이다. 나 역시 어린 나이에 겪은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죽은 자의 영혼이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는 확신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더욱이 죽은 조상들이 노하면 우환을 당할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짓눌려 종갓집 종손으로서 더더욱 정성스럽게 수많은 제사를 지내 왔었다. 그러나 나중에 예수님을 알고 보니 그 모든 것은 악한 영들의 유치한 속임수에 지나지 않았다… 사람은 죽는 순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믿음 여부에 따라 그 영혼이 천국과 지옥으로 들어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땅의 심판주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마음대로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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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6만 독자의 심금을 울린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의 저자이자,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효진 장로가 19년 만에 못 다한 교도소 담장 안팎 이야기와 제사의 실체를 비롯한 영적세계의 비밀, 그리고 2010년 개청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소망교도소 사역의 놀라운 결과를 들려준다.
15척 담장 안, 깊디깊은 철창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바깥세상은 그저 호기심어린 눈으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흥밋거리만을 기대하며 접근해온다. 그러나 죄인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밧줄을 깊은 담장 속으로 드리우셔서 미천한 자들을 어떻게 존귀한 자로 탈바꿈시키시는지를 안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교도소, 구치소, 감호소….
세상이 볼 때는 가장 비참하고 낮은 곳,
외면하고 싶은 지옥 같은 곳.
저주받은 자들이 우글거리는 곳.
버림받은 자들의 한이 서린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곳의 낮고 미련한 사람들을 통해 자칭 높고 똑똑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대역사를 어제도 오늘도 이루어내신다.
청송교도소, 청송감호소는 잊혀진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서울구치소의 사형장도 과거의 추억담이 아니다.
이제 경기도 여주시에 자리한 민영 소망교도소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은 놀라운 구원의 이야기를 계속 써나가고 계신다!
세상이 포기하고 자신마저 포기한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한 생생한 증언!
책속으로 추가
지존파가 남긴 돈으로 성경을 사서 어르신께 드리면 어떻겠습니까?”
다들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하며 크고 좋은 성경 한 권을 그에게 아무 설명 없이 전달했다. 나는 불경을 읽고 맞은편에서 그는 바로 그 성경을 읽는다. 가끔 나는 고개를 들고 그분이 읽고 있는 성경을 바라본다.
얼마나 멋진가?
가장 악한 자의 유산으로 구입한 가장 귀한 성경!
죽음의 돈으로 생명의 책을 선물 받다! -208쪽-
“박철웅! 사형집행이다! 너를 데리러 왔다. 나와!”
일반적으로 사형집행을 위해 불러낼 때는 ‘면회’나 ‘상담’을 핑계로 데려 나오는데, 그는 ‘사형집행’이라는 충격발언을 내질러버렸다. 그런데 그 소리를 듣자마자 눈을 뜨고 정면을 바라보는 사형수의 눈빛과 마주친 순간 과장은 더욱 놀랐다. -214쪽-
“여러분, 잠깐 여기를 좀 보세요.”
그녀는 천천히 양손을 드레스 속으로 집어넣어 권총 두 자루를 뽑아들고는 좌중을 내려다보았다.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모두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나는 오늘 여기서 식구들을 다 쏘아죽이고 나도 죽으려고 작정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가족들은 공포에 질려 사색이 되었다.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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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