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충북도는 산남3지구의 땅을
자연생태공원으로 보전을 해서 시민들의 쉼터로 보존해주십시오.
옛 종축장 부지도 마찬가지로 자연생태공원으로 보존해주십시오.
(여담)
개발(발전)과 생태보존이라 것은 늘 상치가 되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는 개발, 발전이라는 논리가 우선 되었다면
이제는 생태, 자연이라는 가치가 우선되어 고려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고향이 전두환 정권 때 충주댐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청주에
이사를 왔는데 청주 분들 대부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청주는 개발이 발전이 되지 않는다고...
중학생이던 저는 개발,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수자원을 확보해야한다는 논리로 댐이 건설되어
그 좋던 고향이 수몰되어 자연생태계가 다 파괴되고,
사람들의 공동체도 다 파괴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청주가 개발이 발전이 되지 않고, 자연이 보존이 된다면
나중에 좋은 자연환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될 것이다.
그럼 지금(1980년) 개발과 발전이 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이제 청주도 아파트와 각종 도로공사로 인해 갈수록 회색 빛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맑은 고을 청주가 정말 맑은 고을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제안을 하면
무심천의 콘크리트를 다 제거하시고요 그냥 내버려두시고요...
수영교 밑에 설치해 놓은 보(물은 고이면 썩게 마련입니다.)를 당장 걷어 내십시오...
갈수록 녹지가 부족하니 청주지역 아파트나 가정집 옥상에 흙을 담아서 올려놓으면
풀이 알아서 잘 자랄 겁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개발을 하지 마시고요...
토지공사에서 친환경 개발을 한다고 요즘들어 부쩍 광고를 많이 하던데요
이제 땅장사하는 자연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토지공사(다른 공사도 마찬가지만요
수자원공사나 농업기반공사 등)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