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초겨울의 기상환경! 살아오면서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쾌적한 가을이 오래도록 유지되어 왔습니다. 겨울바람과 영하의 날씨도 종적을 감추었고 이상기온에 힘입은 가을 단풍도 은은한 가을 향은 가을빛과 함께 초겨울 공간까지 채우고 왔습니다. 동안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은 가을 막다른 길목을 가을의 서정으로 채우고 겨울을 길목을 막아섰었던 것 같습니다. 참 오래도록 남을 가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멈출 사이가 없어서 그런지 가을도 결국, 계절 이음 자리에서 더 버티지 못하고 겨울을 만나려는지. 11월 마지막 날 중심으로 엄동이 몰려오는 중입니다. 곧 엄동이 밀어닥칠 기세를 전하는 한 주간 일기예보는 동장군의 모습을 저절로 떠오르게 하는군요. 본격적인 겨울 행보 따른 코로나 변종을 비롯하여 독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면역력 증진에 더욱 분발하시는 일 잊지 마십시오
12월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애상과 희망이 겹쳐지는 순간입니다. 새해하면 마음이 힘껏 부풀어지는 희망과 함께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도 깊어지는 달입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일 년 동안 경험하면서 얻은 사념들을 물감이 사방으로 풀어져 나가는 것처럼 흩어지게 하고 서로 엉켜 묶여 있어 해결하지 못한 일들도 실타래 풀려 가듯이 정리되는 기쁨을 성취하시는 12월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가고 오는 경계에 서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대부분 숙려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떠나가는 시간에 얽힌 일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간과 함께하며 일상적인 삶 안에 행복한 계획들이 성취하기를 염원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면 미래의 시간에서 열정적 성취는 어렵다는 평범한 진실을 기억하시며 새해에는 하느님은 은총과 축복으로. 성취의 충만을 이루시고 작음과 겸손의 굳건한 의지로 이웃과 행복을 서로서로 나누시는 일상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보다 더욱더 행복하시고 2022년, 마지막 평화의 인사를 평화와 선에 담아 보내드리겠습니다. 늘 형제적 친교에 감사드리며 빛 가운데 계시며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더욱더 함께 사랑하는 시간을 새롭게 맞이하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2022년 12월 문턱 아침. An- severnus.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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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평안 하셨지요?
올 늦가을은
이상 기온으로 늦게까지 가을을 즐기며
아름다운 단풍놀이도
맘껏 즐기면서
자연과 잘 지내왔습니다.
마지막 12월~
지난 일들을 정리하면서
말씀과 신앙안에서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게 살아 가렵니다
12월의 평화의 인사~
감사 드리며...
건 . 행 하십시요
늘 감사드립니다.^^~~
주문모신부님과 깊은 연관성을 지닌 순교자들의 역사와 함께 정비된 어농성지 순례계획을 세우며 자매님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동행하시면 위령성월을 통하여 한국천주교 역사를 새삼 반추하며 선한 성심을 나눌기회를 모처럼 갖을 수 있어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생각하시는 방법으로만 순례도 합당한 일이지만 생각에 행위를 입혀 실천하는 행동은 아무래도 핵심이 더 깊지 않은가 합니다. 그러나 건각이 점점 흩어지고 행동하고 반응하는 일 조차도 느려져 가는 것이 현실이니 자연스럽게 행동반경은 생각에서 부터 좁아져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는 자체도 자꾸 옛일처럼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더 늦기전에 생각과 행위를 정돈하여 2023년도에는 서울교구를 시작으로 의정부교구, 수원교구,춘천교구, 원주교구, 청주교구, 대전교구,대구교구,전주교구,부산, 마산교구, 광주교구, 제주교구를 참례하는 것을 모색 중입니다. 임플란트 치료잘 끝내시고 다른 여타 건강도 잘 챙기셔서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달랑 한 장 남은 전례력에 모든 사랑과 평화를 담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