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옴람에서 서대전고등학교의 학생들과 우송고 학생들과 함께 고창 도솔산의 선운사로 사찰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서대전고등학생 7명과 우송고 여학생 9명 , 지도교사 서대전고등학교 불교반
을 지도하고 계신 이우해 선생님, 우송고 불교반을 지도하고 계신 작년까지는 우리 서대전고등학생
들을 지도하셨던 김기문 선생님, 박미희 선생님, 옴람 동문은 6기 이재붕 선배님, 14기 권정수,이인수
19기 김해영동문 가족, 14.1기( 권정수,이인수 선배의 친구이신데 옴람 참여도가 여타 동문보다 훨씬
높은...) 박성수분과 그의 아들 박여일군이 오전 8시쯤 서대전고등학교를 출발해서 선운사에 10시경
도착, 대웅전에서 사시예불을 보게되었습니다.
몇년전 우리옴람에서 매월 2회 법회를 실시할때 고창의 미소사라는 아주 예쁘고 아담한 절의 주지
스님이셨던 종범스님께서 당시 종진스님을 대신해 몇차례 법회를 집전해 주셨는데, 지금 선운사에서
재무와 총무소임을 맡고 계시더군요. 그때의 인연을 19기 김해영 법우가 잘 맺어놓은 덕분에 저희는
법회후 선운사의 역사와 경내 전각에 대한 설명을 선운사의 교무스님께 들을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고, 점심공양또한 선운사에서 직접 공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라도라 그런지 밥
과 반찬의 맛이 역시 다른지역의 절보다 훨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공양후에는 대웅전 앞의 커다란 전각에 둘러앉아서 (예전에는 출입금지였지만 새로운 주지스님
께서 차구와 차를 준비하셔서 누구든지 편하게 선운사의 야생차를 맛볼수 있음) 종범스님과 차 한잔
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그사이 우송고의 여학생들은 다도선생님으로부터 다도를 배움) 기념사진
한번 찍은뒤 다음 목적지인 동호해수욕장으로 출발, 바닷가에서 학생들에게 1시간 30분정도의 자유
시간을 준뒤 오후 3시40분경 대전으로 귀향.
서대전고등학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각자 인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는데 ㅋㅋㅋ
김기문 선생님께서 우송고의 여학생들을 차에서 내리게 한뒤 서대전고등학교 남학생들과 악수를 하라
고 시켰는데..... 아뿔사! 우리 서고 남학생들은 정말 다들 6~70년대의 새색시 처럼 어찌나 부끄럼을
많이들 타는지 암튼 너무 귀엽고 다들 아무사고없이 무사히 행사를 치르게 되어 , 지도선생님들과,
선운사의 스님들께 무척 감사하고, 이번행사를 위해서 10기 전종선 선배님과, 12기 강전우 선배님께
서 후원을 해주셨는데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첫댓글 좋은 시간이셨겠네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서 더욱 뜻깊었으리라 생각되네요...저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연락하고, 준비하느라고 수고한, 향아 법우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뜾 깊은 시간을 보냈군요..참석하지 못해 미안 함니다....수고 많으셨슴니다..
수고 많으셨고 , 미안한 마음 뿐 입니다. 뜻이 있음 길이 열리리라 믿읍니다.
저는 예전에 벌곡중학교로 M.T를 갔을때 혼자 일찍 그곳으로 오셨던 선배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후론 선배님 얼굴을 못뵈었지만 그래도 그때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창 선운사 하면 우리 성씨의 본이 그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지만 회사일로 복잡하여... 하지만 참 보기 좋습니다. 꼭 잘되었으면 좋겠내요. 수고들 하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