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교에서 발견된 명함 문구이다. 현대종교에는 교육실장이란 직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현이라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현대종교를 사칭한 이 명함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위의 명함은 경남대학교 JDM(예수제자운동) 동아리에 소속된 조은성 씨가 받은 명함이다. 하루는 조 씨의 동아리 후배가 친구에게 받았다며 명함을 가져왔다. 명함을 건넨 사람은 처음에 설문조사를 해달라며 접근했다고 한다.
이 친구가 설문조사를 마치자 명함을 주면서 “현대종교인데 성경공부를 같이 하자고 했다”고 한다(일반적으로 이단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종교, 신앙 여부를 판단한 후 기독교인 경우 성경공부를 권면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명함에는 ‘현대종교 교육실장 이○현’이라고 적혀 있었고, 주소는 ‘마산시 합성동 백화아트빌 0000호’라고 적혀 있었다. 일반 명함과 같이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모두 적혀 있는 것은 물론 현대종교에서 사용하는 명함로고도 동일했다.
▲ 현대종교 명함
▲ 이단에서 현대종교 명함과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한 명함
명함을 받은 친구는 조 씨 후배에게 “어떤 것인지 알아봐 달라”며 명함을 건네주었고, 후배는 그 명함을 조 씨에게 가져온 것이다.
조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현. 이 명함에 적혀있는 이 이름은 학기 초에 JDM에 소속하고 싶다며 연락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름과 연락처가 일치했다. 이 씨는 자신을 25세라고 소개했는데, 그 나이에 동아리에 들어오겠다는 사람은 동아리 역사상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조 씨는 이상하게 느꼈고, 이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밥 한번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후배라고 소개한 다른 친구와 함께 나왔다. 조 씨는 의심하지 못하게 하려는 수법인 것 같다고 했다. 조 씨가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 씨가 “교회가 어디냐?”, “통합이냐 합동이냐?”는 등을 물어봤다. 또한 이 씨는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가족들은 모두 교회를 다닌다. 군대를 가기 전에는 방탕한 생활을 많이 했다”며 “갔다 와서 철이 들어서 열심히 교회생활, 동아리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냥 들으면 혹할 정도로 말을 잘 했다고 한다. 후배라며 나온 사람은 “이 씨가 교회에 대해 잘 모른다”며 자신이 따라온 이유를 밝혔다.
조 씨는 만난 후 연락을 안 했으나, 이 씨는 매일 문자를 보내며 친한 척하곤 했다고 한다. 이후 조 씨가 명함을 받고 확실히 이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조 씨는 기독교 동아리마다 연락해서 알리고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단들의 포교방법은 날로 새로워져 가고 있다. 기성교회 성도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이단들에게 먹히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한다. 이단들의 포교전략이 날로 전략적임을 인지하고 분별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윗글은 월간현대종교 기사의 일부입니다.
최근 이단은 정통을 가장하여 미혹의 손길을 펼치기위해 이단에 관한 강의를 한 집단도 있었다.
이단들이 이단성을 모면하고 기성교회신도들을 확보하기위해 이단연구가를 자처하는 웃지못한 헤프닝이 근래에 교계에 발생된 바 있다.
첫댓글 주님께 영광! 소감 주셔요.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