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첫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 예정이었던 가나팀이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예선 경기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예선 첫경기 상대는 조직력과 기동성이 뛰어나
이번대회 우승 후보인 일본입니다.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와 바람은 선수들의 몸을 굳게 만들고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첫경기는 아침 9시에 열리게 되어 7시에 잠자리에 일어난 선수들은 간단한 아침을 먹고
운동장에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전광판에 이번 대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연습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선수들
경기가 시작 되기전 화이팅을 외치는 선수들입니다.
일본 선수들과의 기념촬영입니다.
양팀 주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고 7분여 만에 카자흐스탄이 첫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한번의 역습이 성공 하는 순간입니다.
이번 대회 첫골은 카자흐스탄 2번 만수르가 기록했습니다.
첫골을 성공시킨 만수르의 당당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막강한 일본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첫 실점 1분여 만에 만회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계속된 일본의 공격에 한점을 더 실점하여 전반을 2:1로 마쳤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오른쪽을 파고드는 일본 공격수의 돌파에
카자흐스탄 수비수들이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비까지 내린 오늘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일본에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내일은 우리에게 " 맨발의 꿈"으로 유명한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팀과 예선 두번째 경기를 가집니다.
오늘 다 펼치지 못한 선수들의 기량을 내일은 마음껏 펼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어린선수들의 어깨에 내리는 빗방울이
내일은 환희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