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주문진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수영 팔도시장 안쪽 둔내막국수
젓가락으로 듬뿍 집어 입에 넣을 때 흠뻑 느껴지던 메밀육수의 내음이 구수하고 좋습니다.
면은 조금 거친듯 하면서 메밀 특유의 질감과 맛을 잘 표현한.. 메밀 함량이 높아서 주문진과는 다소 차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생활 했던 강원도에서 맛봤던 막국수들에 비한다면 이 곳도 부드러운 질감이지만, 부산에서 이정도면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밑에 주문진 막국수 리뷰에도 썼던 말인데, 아무래도 그 맛은.. 주문진이 대중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둔내막국수에 한표를 주고 싶네요.
처음 갔던 날, 좁은 마당에 가득 메밀꽃이 피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곳은 아직 가정집 개조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막국수와 비빔국수 (5천원 / 5천5백원), 메밀전 정도의 메뉴만 갖고 있습니다.
위치 : 수영로타리 부산은행 뒤편 주차장쪽 좁은 골목으로 한블럭 더 들어가면 막다른 골목에 위치 (약도 참조)
첫댓글 오~침 고이네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