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도내1리 주민들이 마을내 설립예정인 운전면허학원을 결사반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 부지는 지난 2년 전 축사가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강하
게 반발, 무산된 가운데 운전학원(소형)으로 변경 허가(9,930㎡)를 득하
고 인접부지에 추가로 운전학원(대형) 산지전용허가(9,980㎡)를 신청,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에서야 축사부지가 운전면허학원으로 변
경허가 난 사항을 알았다며 여기에 인접지역 또한 추가로 신청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할 사안으로 반대한다는 것.
따라서 주민들은 군협의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못박았다.
주민 장모씨(남·48)는 마을에서 어제까지 3일간에 걸친 회의결과 소음,
분진, 공해, 교통체증 등의 이유로 자동차학원 유치 결사반대로 결론이
났다며 따라서 현재 절차진행상 군협의가 우선사항으로 관할 군부대를
방문, 마을의 결집된 반대의사 표명으로 군협의를 득하지 못하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씨는 이곳은 군사작전지역이라 집 한 채 못짓고 재산권 행
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군협의가 난다면 그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주민 모두는 학원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끝까지 반대할 방
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군협의 결과에 따라 허가문제를 처리할 계획이어서 군협
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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