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고싸움놀이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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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 제 : 전통민속놀이, 소망등달기, 전통문화공연,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 당산제 -본 행 사 : 기념식, 대동농악놀이, 고싸움놀이시연, 무형문화재초청공연, 큰줄다리기 -상설마당 : 고싸움놀이영상체험관(4D입체영상관, 게임등)개관, 고싸움놀이사진전, 민속놀이마당, 신춘휘호써주기, 대보름음식체험, 전통복식체험, 연만들기체험 고-포토죤운영, 짚풀공예체험장등 |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놀이
고싸움놀이는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웇돌마을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전해 내려온 민속놀이이며, 고싸움을 통하여 마을 사람들은 그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였고, 마을 사람들의 협동과 단결로 조장하고 악착같은 패기와 강한 투지를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고싸움은 "고"와 "싸움"의 복합어로써 두 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서 싸움을 한다는 의미이며 여기서 "고"는 한가닥을 길게 빼서 둥그런 모양을 만들어 맺는 것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남자를 상징하는 동부와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의 두패로 갈라져서 싸움을 벌이는데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남도인의 기상과 멋이 깃든 고싸움놀이가 천년의 함성으로 국태민안과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문화수도 광주의 아시아전승테마파크에서 투지와 패기넘치는 제24회 고싸움놀이축제에 초대합니다.
:: 전남 일대의 [줄다리기] 실태 ::
고싸움놀이의 연원(淵源)과 유래에 대하여는 그에 관한 기록이 없으므로 상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광주시 남구 대촌동 노인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전승지(傳承地)인 옻돌마을은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로 와우상(臥牛相), 즉 황소가 쪼그리고 앉아 있는 상(相)이어서 터가 무척 거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황소가 일어나 뛰어다니게 되면 전답(田畓)의 농사를 망치게 되므로 일어서지 못하게 황소의 입에 해당하는 곳에 구유(전라도 사투리로 [구수])를 상징하는 연못을 파 놓았고, 또 고삐는 할머니 당산(堂山)인 은행나무에 묶어 놓았으며, 꼬리부분에 해당되는 곳에는 일곱 개의 돌로 눌러 놓았다는 것이다.
한편 웇돌마을 노인들은 와우상 이라 터가 거세다는 방증(傍證)으로 이 마을은 개(犬)를 갖다 놓으면 곧 죽어버리기 때문에 키울 수가 없어서 부득이 개(犬) 대신 집집마다 거위(전라도 사투리로 [때까우])를 기르고 있다고 내세운다. 이에 그 거센 터를 누르기 위하여 고싸움놀이가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속설은 전남 일대의 큰 마을마다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 일 뿐만 아니라 이 고싸움이 옛날에는 나주시 남평면(羅州市 南平面)이나 장흥군(長興郡), 강진군(康津郡)등지에서 줄다리기 앞놀이로 [고쌈]이라는 놀이가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믿을 수가 없다.
이상과 같은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고 싸움]의 연원(淵源)과 유래는 [줄다리기]의 전희인 [고싸움]에서 시작, 이것이 변형되어 독립된 놀이로 형성된 것이라 볼 수가 있다.
첫댓글 음 ~~~ 이것이 고싸움이구나 이제야 알았네 ㅎㅎㅎ
불깡통이나 돌리고 놀던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