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이거나 가벼운 입 냄새는 병원을 찾지 않아도 치료할 수 있다. 집에서 치료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구강 청결이다. 식후와 취침 전에 반드시 칫솔질을 해서 구강 내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 유발 원인을 없애주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는 치실로 치아 사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나 치태(플라그)를 제거하고 설태(혀의 표면에 생기는 이끼 모양의 부착물)를 없애기 위한 혀 솔질도 함께 해주어야 한다. 이때 혀의 뒷부분 끝까지 철저하게 닦아주면 더 효과적으로 설태를 제거할 수 있다. 설태에서는 썩은 달걀 냄새가 나므로 1일 1회 이상 수건이나 가제, 혀 세정기 등으로 꼭 닦아낼 것. 시중에 나와 있는 1회용 설태 제거시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의사의 도움을 받아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구강세정제를 선택해서 잠자기 전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병원에서 해야 할 치료
설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입 냄새를 조절해주는 혀 긁기 치료가 있다. 이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혀 긁기를 해줄 수 있다. 초음파 치석제거기는 칫솔질이나 혀 긁기 등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오래된 치태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구취 환자 중 치주(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치석제거를 비롯한 치주 치료를 더불어 해줘야 한다. 치주질환이 직접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입 냄새 성분을 분비하여 구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 충치나 치주 질환이 심해 치료가 불가능한 치아는 아예 빼서 구취의 원인을 제거한다.
▽ 한방으로 하는 치료
한방에서는 입 냄새가 심하게 나면 위와 위 속의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주로 하는데 대나무 잎을 10g씩 주전자에 넣고 달여서 차같이 마신다. 이는 대나무가 시원한 기운을 담고 있기 때문에 위의 열을 식혀 입 냄새를 삭히는 데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결명자와 대황을 다려서 먹거나 가지꼭지나 쌀밥을 구워 가루로 만들어 입안에 바르면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 쑥술을 마셔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이라는 성분은 항균작용을 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잡균을 없애주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의 소화흡수가 좋지 않아 입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녹차 잎을 껌처럼 씹어도 좋다.
파슬리의 강력한 향은 식사 후에 나는 입 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준다. 요리에 곁들여 놓았다가 식사 후에 한 줄기 정도 씹어 먹으면 입안이 상쾌해진다. 석류 열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석류 1~2개를 깨부순 다음에 약한 불에 달여 즙을 낸 후 식혀서 하루에 여러번씩 입안을 헹구면 입 냄새가 제거된다
▼ 입 냄새 예방을 위한 생활
보통 구강 질환으로 인한 입 냄새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식사 후 정성 들여서 이를 닦는 것만으로도 치석이나 치태를 방지할 수 있고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음식물을 잘 씹어 먹으면 침 분비가 잘 돼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 이외에,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위장 안의 냄새를 억제한다.
▽ 먹고 난 찌꺼기는 식후 20분이 지나면 부패가 시작된다. 따라서 식후 바로 이를 닦아 입안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치실이나 치간 브러시로 칫솔질로 씻어내지 못한 찌꺼기도 모두 제거한다.
▽ 구내점이라는 경혈이 있는 곳을 이쑤시개 등으로 5초 정도 누르거나 담뱃불이나 촛농 등으로 자극을 주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내점은 손바닥을 폈을 때 가운데 손가락의 가장 아랫부분에 있다.
▽ 식후에 매실 장아찌나 레몬 등을 먹어본다. 구연산은 음식물의 부패를 막는 효과가 있으므로 매실 장아찌에 더운물을 부어 입에 머금은 후 먹거나, 레몬 슬라이스를 입에 머금어 양치한다.
▽ 식후 커피보다는 한잔의 녹차를 마셔보자. 녹차의 항균작분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탈취 효과가 있는 프라보노이드 성분이 구취를 방지한다.
▽ 입 냄새가 있는 사람은 대개 입 열기를 꺼리지만, 사실 말을 하면 혀 운동이 돼 침 분비가 많아져서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말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 입안이 건조해져서 악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식사할 때는 즐겁게 얘기하면서 먹는 것이 좋다.
▽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스트레스를 피하자. 긴장하거나 입 냄새가 난다고 너무 신경 쓰면 더욱 악화될 뿐이다.
▽ 소화가 잘되지 않아도 입 냄새가 난다.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당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류를 많이 먹는다.
▽ 냄새를 피우는 파, 마늘, 양파, 겨자, 달걀, 육류 등을 먹고 난 뒤에는 양치질을 잘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는 혀의 뒷부분과 잇몸도 잘 닦아야 한다.
▽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아 다른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핸드백에 캔디, 마우스 스프레이 등을 넣어두면 사람들과 만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 입 냄새 자가 진단법
혹시 내 입에서도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다면 간단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다.
우선 혀의 뒷부분을 면봉이나 가제로 닦아낸 뒤 노란 것이 묻어 나오면 구취의 가능성이 있다. 또 자신의 손등을 핥고 난 후 10초간 마르기를 기다린 뒤 냄새를 맡아서 냄새가 나면 혀의 황화물이 손등에 옮겨진 것으로써 입 냄새를 갖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혀의 뒷부분을 자세히 관찰해본다. 만약 하얗다면 입 냄새의 징후일 수 있으며 치실로 치아 사이를 닦은 뒤 냄새를 맡아보아도 알 수 있다. 특히 음식물이 잘 끼는 치아 사이를 닦은 치실에서 냄새가 나면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살펴봄으로써도 확인할 수 있다. 주위사람 특히 가족에게 물어 하루에 여러번 입 냄새를 체크해주도록 부탁한다. 왜냐하면 입 냄새의 정도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이다. 비만, 내장지방을 체크하세요”
배·오이주스 배와 오이를 1:1의 비율로 갈아서 수저로 떠 먹인다. 만일 12개월 이전의 아이라면 즙을 먹인다.
배·감자주스 감자만 갈아 즙을 내서 먹여도 좋지만 달콤한 맛을 살리기 위해 배와 함께 1:1의 비율로 섞으면 아이가 잘 먹는다.
결명자·살구씨 가루차 결명자와 살구씨를 2:1의 비율로 섞어서 부드럽게 가루를 낸다. 한번에 3~4g씩 하루 2회, 식사 후에 먹인다.
대황·감초차 대황 50g과 감초 10g을 섞어 부드럽게 가루를 낸다. 한번에 1.5g씩 저녁식사 뒤 3시간 정도 지난 후 먹인다. 감초는 굳은 대변을 무르게 하는 성질을 지녔다. 하지만 장기간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로우니 변이 물러졌을 때 즉시 복용을 중단한다.
알로에 주스 딱딱해진 대변에 좋다. 알로에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깐 다음 티스푼으로 조금씩 떼내어 먹인다. 알로에 또한 장기 복용하면 대장기능이 마비된다.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먹이고 증상이 호전되면 복용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