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끊임없이 고민하고 몸으로 움직이며 연기에대해 연구하는
"배우여구소true" 입니다. 이번에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대학로 혜화에 위치한
챔프예술극장에서 연극 " 당신의 자살에 건배를" 2차 앵콜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줄거리
- 각박한 세상, 하루 하루 일상에 찌들어서 사는 것조차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세상과의 등을 진채, 결국 삶보다는 죽음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혼자 죽는게 두려운 이들은 자살동호회모임을 가입을 하게되고,
어느 비가 주룩주룩 오는 깊은 밤..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 조그만 산장에 6명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데....
* 기획의도
- 어느 날 문득, 우리에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화두가 제시되었다.
정말 궁금했다. 과연 나는 행복한 사람일까?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할까?
결국 행복은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닌 발견하는 것에 답이 있었다.
그것은 지금 가장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삶이었다.
행복해질 수 있는 자격은 만족할줄 아는 사람만이 가지는 특권이다'란 명제가 떠올랐다.
누군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 누군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 하루였다란 말이 있듯이,
지금의 삶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행복을 느낄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것이다.
욕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수 있다면 욕심은 사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세상은 너무 빨리 돌아가고,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인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마다,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우리의 모습 속에 큰 괴리감이 들었다.
자살이란 무거운 단어를 통해 우리 이웃, 가족 , 친구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자살은 자살 그 자체로 비난 받아서는 아니되며, 반드시 사회적인 규범안에서 해결되어야 겠다는 생
각이 든다.
과연 자살은 순수한(?)자살일까? 타살일까?
만족할 수만 있다면 , 행복해 질수 있다.
연극 "당신의 자살에 건배를" 2차 앵콜 공연은 챔프예술극장에서 합니다
* 배우 프로필
* 김종만 (이상우 역)
- 연극 : 누가누구 / 나는 누구냐 / 동의보감 / 타인의 눈 / 신구리 꽃다방 / 뜻대로 생각하세요
떼도적 / 두 친구 / 베이비시터 / 조선제왕 신위 / 중 이야기 / 꿈
- 뮤지컬 : 희망세일
- 영화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우리형
* 이미아 (이귀래 역)
- 연극 : 엄마의 계절
- 뮤지컬 : 빠람빠람 / you are special / drea me / 요덕 스토리
* 남진복 (오덕훈 역)
- 영화 : 방자전
* 김봉조 (김진철 역)
- 연극 : 누가누구 / 보고싶습니다 / 미스터로비 / 고양이 춤 / 달아 달아 / 가시고기 / 양심이를
습니다
- 영화 : 마이파더 / 싸움
- 수상 : 2008 전국소극장 페스티벌 남자연기상
* 김명식 (김민성 역)
- 연극: 누가 누구
* 장지훈 (오영훈 역)
- 연극 : 그럼 우린 뭐야
- 뮤지컬 : 개미와 배짱이
* 한진희 (오영훈 역)
- 영화 : 하늘과 바다
연극" 당신의 자살에 건배를"은 자칫 제목만 보고 호러,공포 연극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저희 연극은 코미디 연극,희극 보다는 정극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렇다고 마냥 슬픈연극 이라고만 받아드리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자살이란 소재를 가벼운 웃음거리로 희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극 중간 중간 재밌는 요소들도 숨어있으니 지루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대학로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문근영씨가 출연하는 연극 "클로져"도 그렇고 송일국씨가 출연하는 연극 "나는 너다" 등등 점점 스타급배우들이 대학로 연극계로 진출하는 것들이 더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것 같네요. 외국 헐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니로씨 현재 연극"베니스의 상인" 출연 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이미 유명해졌지만 연기에대한 열정으로 연극을 찾는 배우들이 많아져 저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연극 "당신의 자살에 건배를" 은 배우연구소true 라는 집단에서 자체 제작하여 작품 창작에서부터 스텝 기획까지 자체적으로 모든것들이 이루어진 공연입니다. 다소 준비하는데 힘든점도 있었지만 동료들끼리 협심하여 좋은작품을 올리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