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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erry입니다^^
이번 후기는 2009년도 10월~11월에 진행된
대한항공 2010 대졸 신입사원 채용 면접 전 과정을
올려드릴려고 이 자리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실은 2008년도에는 1차, 그리고 2009년도 면접을 치뤘는데요
대한항공 면접은 어느정도 정형화된 채용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2008년과 2009년 후기를 효과적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서
함께 정리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2009년 면접을
중심으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CHAPTER 1.채용인원, 배수에 대해
2008년 대한항공 채용은 200명 수준으로 선발했다고 합니다.
풍문에는 채용 인원을 줄였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입사하신 현직자 분께 직접 여쭈어 본 결과
200명 수준으로 채용한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2009년에도 200명 수준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배수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 08년도에 비해 서류합격자를 많이 줄였다고는 하지만
분명 15~20배수는 추정됩니다. 어느 기업보다 서류합격자가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는 대한항공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5~20배수기 때문에 서류전형 합격자는 분명 3000~4000명 수준일 것입니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이부분은 거의 확실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대한항공 지원자가 15000명 정도 된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정확한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면 서류전형 경쟁률은 4~5 : 1 정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서류합격률이 타기업에 비해 대단히 높은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럼 1차면접 통과자는 과연 몇명인가...대한항공은 다른 기업과 독특하게,
KALSAT(인적성검사)에서 탈락하는 인원 없이 전부 2차 최종면접을 치루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KALSAT 응시 인원을 오전 오후로 계산해 본 결과 대략 1500명수준 이었습니다.
물론 결시자와 기존에 KALSAT을 치룬 분, 인턴을 거쳐서 최종면접만 보시는 분을 고려하면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해볼때, 1차면접 응시자가 대략 3000~4000명에서 1500명이
추려졌다는 것은 1차면접 통과배수가 2~2.5 : 1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09년도 면접과정중에 스터디와 각종 정보를 통해 알아본 결과 1차면접 배수는
매우 낮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1차면접에서 생각보다 많이 뽑혔다' 입니다.
또한 추려진 대략 1500명에서 결시자와 면접포기자를 고려해서 최종 200명을 채용한다고 하면
최종면접 배수는 최소한 대략 6~7 : 1 정도는 되어보입니다.(어느정도 오차는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2면접의 경쟁률이 어느 단계보다 가장 높다고 판단되고, 바꿔말하면 2차면접에서
최소한 1000명 이상이 불합격 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입사 전형단계에서 가장 어렵고 뚫기 힘든 단계
라고 보셔도 되고, 때문에 2차면접은 어느 단계보다 가장 많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CHAPTER 2. 1차면접 - 자기PR, 토론면접, 제2외국어
1차면접은 월, 화, 수, 목, 금, 월 총 6일동안 이루어졌습니다.
08년에 비해 철저하게 학교별, 지원전공별로 묶어 놓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면접당일은 대한항공 인력개발센터에 8층에 집합합니다.
가서 챙겨간 서류들 오른쪽 위에 이름 수험번호 조 시간을 적어서
그곳의 직원분들께 접수하고 그대로 대기합니다. 잠시 뒤 호명이 되면
조별로 10명씩 모여서 면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때, 조원끼리 대화가 가능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순서는 1차면접은
3분자기PR -> 집단찬반토론 ->개별질문으로 1차면접은 마치게 되구요
단,제2외국어 전공자분들은 토론이 끝난 뒤에 별도로 8층으로 다시 올라오셔서
대기실 반대측에 있는 면접장으로 이동하여 제2외국어 면접을 치루고 마치게됩니다.
(상황에 따라, 제2외국어 면접을 토론보다 먼저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론 면접장으로 도착시 소지품은 옆의 대기자리에 두고
면접실 앞 의자에서 대기합니다. 이때 서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08년도에는 종이와 펜이 지급되었다, 안되었다 의견이 분분한데
09년도에는 전부 지급된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08년도에는 후자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챙겨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윽고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관님 2명이 있습니다.
V자 형태로 배치된 의자에 5명씩 무작위로 앉습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주제와 논점이 적힌 문제지가 있습니다.
면접관 한분이 주제와 논점이 적인 문장들을 한번 읽어주십니다.
- 여기서 혹자는 토론주제에 관한 충분한 논점이 주어져서
크게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호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논점은 아주 대표적인, 포괄적인 것만 한두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을 뿐,
논점이 주어져있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적은 양입니다.
시사에 관한 부분은 충분히 준비를 해가셔야 합니다.
그 다음은 시간을 약간 주고 찬반을 자유롭게 나누게 한 다음에
V자 형태의 양쪽 자리로 다시 일어나 자리를 이동합니다.
(찬반이 너무 편중된다면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출겁니다...)
이동이 끝나면 한 명씩 나와서 준비된 3분자기PR을 하고
다른 지원자들은 그 시간동안 토론을 준비합니다. 8~10명이서 자기소개를
다 하려면 25~30분은 걸립니다. 순서는 앉아있는 대로 하기 때문에 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이 시작됩니다. 09년도 토론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성의 군복무 찬반
존엄사 찬반
기여입학 찬반
성범죄자 신상공개 찬반
외국어고등학교 폐지 찬반
SSM(대형수퍼마켓) 진출 찬반
한류스타/국가대표 군면제 찬반
대기업/신문 TV방송 허용 찬반
약 30초간의 기조발언 후 20분정도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합니다.
10명이서 20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기때문에 발언은 기조발언을 제외하고
1번, 2번, 3번 정도 까지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 지나면 면접관님이 멈추고 각자 '마무리발언'을 할 시간을 30초~1분간 줍니다.
이렇게 토론면접을 마치게 되면 개별질문이 바로 시작됩니다.
08년도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08년도에 나왔던 질문은 게재하지 않겠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09년도 개별질문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리해드리기가 난해합니다.
제가 들어간 조는 해당 외국어 전공자만 모여있어서
절반은 그 국가에 관련된 사항이나 항공 관련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절반은 토론에 관한 내용에 추가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크게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까다로웠던거 몇가지만 열거해 드리면,
몇몇 정보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질문이 나왔다고 합니다.
FAT에 따른 항공업계 영향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가보았나?
가격에 따른 차등적인 서비스에 관해?
진에어/에어부산 저가항공에 대한 대책?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견해는?
대한항공에서 전공을 어떻게 활용하겠는가?
오바마대통령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 견해는?
미래의 항공업계/대한민국 모습은?
1차면접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치고 나오셔서 그대로 귀가하시면 됩니다.
단, 제2외국어 전공하셔서 계열을 그쪽으로 지원하신 분들은 별도로
제2외국어 면접은 1:1로 이루어집니다. 면접관은 네이티브 입니다.
대체적인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소개
자기소개에 꼬리를 물어서 물어봄 (해외 직무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 관련)
대한항공에 들어와서 하고싶은 직무
외국인이 한국에 많이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해당 외국어 국가에 가본 적 있는가? 어디가 제일 좋았나?
하고싶은말(없을수도 있음)
시간은 대략 5~10분정도로 이루어집니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집니다.
제2외국어에 관한 비중은 조금 분분한 것 같습니다.
제2외국어 망쳤다는 분도 1차면접 통과하신 분도 계셨구요,
제2외국어 네이티브 처럼 하시는 분도 1차면접 통과 못하셨다는 분도 있습니다.
카더라에 의하면 꽤나 비중이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주변 사례를 보면 비중이 낮은 쪽이 조금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1차면접 합격자 발표 후 -----------------------
CHAPTER 3. KALSAT에 대해...
1차면접에 합격하게 되면 합격한 모든 인원은 대한항공 인적성 검사인 KALSAT를 치루게 되고,
KALSAT 성적에 관계 없이 KALSAT를 치룬 모든 인원은 2차면접을 보게 됩니다.
KALSAT (Korean Air Standard Ability Test)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 자세한 후기가 없고 잘못된 정보도 많은데요...
문제를 공개한다기 보다는 몇만원씩 들여서 책을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대략적으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인사팀께는 너무나 죄송합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시험의 특징은
무조건 컴퓨터사인펜만 소지가능하게 통일시키고
문제지에 낙서가 가능하며 여타 종이사용은 절대 불가합니다.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KALSAT은 총 직무검사(대략 1시간 30정도) + 인성검사(1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KALSAT은 문제가 매년 같게 나오기때문에 유형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점은 제가 KALSAT후기를 올리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문제의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지각정확성(각 파트의 명칭은 임의로 넣었습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같은문자/그림/숫자 or 다른문자/그림/숫자 몇개인지 고르는 문제입니다. 보기는 무조건 1개~5개 입니다.
2.도형지각
도형을 펼쳐놓은 그림을 보여주고 완성시 맞는 모양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좌우 구분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인적성책에 나오는
블럭세기 혹은 도형이 통과할 수 있는 모양 찾기 문제는 절대로 안나옵니다.
3.언어추리
A는 B다 B는 C다 그러면 A는 C다 이런식의 문장을 나열하고 보기가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는지
고르는 문제입니다. 생각보다 매우 어려웠습니다. 보기는 무조건 1맞다 2틀리다 3모른다 입니다.
인적성책에 나온 문제와 흡사했습니다.
4.언어유추
짧은 문단의 글이 주어지고 주제나 알맞는 사자성어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혹 인적성책에 나오는 단어의 유의어나 반의어 문제는 결코 안나옵니다.
5.자료해석
도표나 그래프를 보고 보기에서 맞는거 틀린거 골라내는 문제입니다. 계산하는 부분은 거의 없었구요
참고로 매우매우 어려웠습니다. 한화인적성의 수리자료해석과 비슷한데 난이도는 극상입니다.
6.응용계산
계산문제입니다. 2차방정식을 세워서 푸는게 대부분이고 생각보다 쉬운편입니다. 어려우시다면
보기를 역대입해도 가능할듯합니다.(물론 시간은 많이 소요되겠지만...)
숫자는 크지 않고, 소숫점까지 구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인적성책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7.상황판단
비즈니스 케이스를 주고 나쁘다~좋다 7가지의 보기중에 고르는 문제입니다.
시간이 매우부족합니다. (5분정도, 문제는 50여문제) 빠르게 읽고 푸는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거 다풀었답니다^^;;
8.수열추론
수열이 주어지고 빈칸에 맞는 숫자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무조건 숫자로 나오고 삼성SSAT처럼 문자열은 안나옵니다.
연산 규칙만 알아내면 생각보다 간단히 풀 수 있습니다. 인적성 책과 매우 유사했지만 숫자만 나온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 여기까지 직무검사는 스트레이트로 진행되고 각각 파트의 주어진 시간이 상이하므로
방송에 각각의 파트의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 실시간으로 통제됩니다.
물론 다음 파트로 넘어갔어도 다시 뒤로 넘겨서 풀 수도 있겠지만, 방송에서는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면접관님께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므로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따라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S.인성검사
적성검사를 마치고 10분 휴식 후 바로 인성검사 시작입니다.
대략 370문제이고 무조건 Y/N입니다. 시간은 충분한듯 하고(1시간)
대부분 사람들은 30~40분에 마치고 미리 퇴실하여 매우 의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타기업 인성검사를 치루면서 단 한번도 시간 모자란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KALSAT 인성검사는 저는 시간이 정말 모잘랐습니다.
인성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2차면접은 치루지만 그 결과와는 관계없이 탈락한다고 하니
조금 더 신중하게 푸는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아는 지인을 통해서 상당수 이 인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분들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같은 지문이 있어 신뢰성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이했던 점은 '불에 매혹된다' 라는 삼성SSAT와 같은 지문이 있었고
남녀(男女)에 관련된 민감한 지문이 몇개 있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저만 그랬나^^;;)
CHAPTER 4. 2차면접과 영어면접
KALSAT를 치고 몇일 뒤에 개별적으로 2차면접 일정을 통지받습니다.
올해(2009년) 대한항공 2차면접은 목 금 월 화 수 목 6일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대한항공 본사로 가면 대기하고 영어면접이 먼저 이루어집니다.
시간은 최초 대기시간이 30분~1시간 정도,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2시간30정도입니다.
순서는 영어면접 -> 임원면접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영어면접에 경우 물론, 직무에 따라, 일자에 따라, 매우 상이했다고 알고 있지만
최대한 기출문제를 모아봤습니다. 영어면접 기출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은 대략 5~10분 사이로 이루어집니다.
자기소개?
대한항공 지원 동기는?
전공이 무엇인가?
전공 선택 이유?
해외가본 나라?
가본 나라를 묘사해 보세요?
자신의 습관에 대해?
대학교때 클럽활동은?
대학시절 중 가장 생각나는 경험은?
만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는?
<어려웠던 질문>
오바마를 만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떤 질문을?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싶나?
대한항공의 서비스 향상 방안은?
친한 친구를 3가지 형용사로 표현?
세종시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는?
영어면접을 마치고 나면 다시 대기하게 되고,
임원면접에 임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2차면접시, 임원들께서 지원자들의 모든 정보 즉,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1차면접 평가 및 제2외국어 성적,
KALSAT성적 및 방금 보고 온 영어면접 점수, 과거 지원이력내용을
모두 그 자리에서 보고계신다는 점입니다.
역시 전공별 / 일자별 / 개인별로 질문은 매우 상이했지만
나왔던 질문들을 최대한 모아봤습니다.
<개별질문류>
10초/15초/30초 자기소개 - 조마다 다름, 30초 이상은 안시킨 것 같아요. (자기소개 없는 경우도 많음)
1분동안 대한항공이 자신을 왜 채용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이 면접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대한항공에 적합한 자신만의 장점은?
전공에 대해, 전공중 들었던 과목은?
전공에 대해, 전공(외국어) 국가에 가본적 있나?, 전공관련 자격증 갖고있나?
복수전공에 대해?
동아리 활동 중 입상경력에 대해?
취미는 무엇인가?
특기와 관련 입상경력에 대해?
전 직장에 대해?
리더십 경험에 대해?
군대 어디 나왔나?
대학원 진학 이유는?
해외에서의 경험에 대해?
신입으로 왜 지원했나?(경력이 있는경우)
인상깊게 본 경제/시사 이슈는?
출구전략에 대해?
KALSAT의 수리점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본인의 견해는?
이번에도 탈락한다면?
전공이 제2외국어일 경우, 그 국가에 대해 다양하게 물어옴.
EX) 하토야마정권에 대해? (일본어 전공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기회 없음.
<대한항공에 대해>
대한항공에서 어떤 직무를 하고싶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와 비교해서 부족한점은?
대한항공을 비판해보세요?
대한항공의 비전에 대해?
대한항공이 타항공사와 어떻게 차별화를 갖출 수 있는지?
대한항공에서 10년 뒤에 자기모습은?
유가와 대한항공의 연관관계?
항공업계가 신종플루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대한항공의 재무상태에 대해? (재무관련 지원자)
----------------------- 2차면접 합격자 발표 후 -----------------------
CHAPTER 5. 2차면접 합격통지 이후...
채용예정 인원은 200명이지만, 입사포기자를 고려해서
실질적으로는 220~230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OT일정 메일 받은 사람의 수를 체크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예비합격이나 추가합격은 없습니다.
2차면접 결과 발표 후, 차후 일정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11월 27일 : 2차면접 합격자 발표
12월 3일, 4일, 7일(나눠서): 신체검사 (피 소변 시력 청력 청진기 XRAY 키 몸무게)
12월 11일 : 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15 or 16일 : OT (두 팀으로 나눠서, 일자선택은 어려워 보이는 듯)
12월 22일 : 계약서 작성, 사전교육
01월 4일 : 연수(대략 6주, 신갈연수원 합숙 후 외에는 출퇴근)
신체검사는 오전 일찍 2차면접 봤던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재검이 필요한 경우 보통 바로 그날 연락이 옵니다.
재검받으러 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걸로 보이는데 (대략 1/10 정도?)
재검에서 대한항공이 제시한 기준치에 못미칠 경우
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소견서를 제출하여도 그 기준에 못미칠 경우
개별적으로 불합격 통지가 간다는 풍문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없는 한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2차면접에 합격하신 분들은
정말 여러 군데 중복합격 하셔서 고민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셨습니다. 물론 이에 인원이 빠진다고 해도 추가합격은 없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여기까지 입니다.
역시 펌방지를 해놨습니다만...정말 어렵게 모은 정보이고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0년 대한항공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2009년 11월 28일 아침
- 대한항공 2차면접 합격한 Terry가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