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군립공원 #가평 #가평역 #목동터미널 #백둔리 #익근리 #된비알 #혼산 #대중교통 #BAC #100대명산 #88/100 #240711
집에서 7시경 나와
퇴계원역에 오니 춘천행 열차가 ...
가평역을 나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목동터미널행을 타고 8시경 내렸는데
백둔리행은 8시 35분에 있단다
백둔리에 내려 준비한 후
9시경 들머리를 찾아 출발...
들머리를 잘 찾아왔다고 생각하고
오르기를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등반로는 맞는 것같은데
길이 길같지 않고
너무도 가파르고
그래서
왔다 갔다를 여러번 반복한 후
그냥 오르기로 결심하고
찾아 찾아 오르는데
무슨 로프구간이라고 나온다
로프가 있으니 등산길은 맞는 것같다
그런데
너무도 험하다
가끔 리본이 보이니
반갑기도 했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ㅎ
또 그런데
포기하면 내려가야하는데
그것 또한 결정하기가 쉽지않다
결국 네비와 방향을 찾아가며
어렵사리 오르니
명지2봉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인다
이제는 살았다(?)는 안도감에
혼산? 그래도 혼산은 계속할 밖에 ㅎㅎ
명지2봉에서 정상인 1봉으로 가는 길은
지리산같기도 하고
중간 중간 너덜길은 설악? ㅎㅎ
또 북한산 생각이 나기도 했다
아무튼
어렵게 정상에 올라
낯익은 길로 하산해 익근리 명지산주차장으로 오니
5시 반이 넘었다
정상에 오르는데 많은 시간이었다
각설하고...
《산위에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 더 가깝게 느끼도록 도와주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그랬다
하늘 가까운 산 정상에서 재를 올리고
특별한 영적 경험을 했다
산 정상에서
왜 많은 신성한 경험이 일어날까?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우리를 육체적으로
하늘에 더 가깝게 만들어 주지만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것은
봉우리의 상승이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걸린
노력일지도 모른다
하느님께 거룩한 것은
산(山)만이 아니라
산에 오르려는
우리의 의지(意志)이다.》
아무튼
이 더운 오늘
온몸이 젖었으나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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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淸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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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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