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임태희 국회의원님.
소신있고 의욕있는 정치로 분당을 전국 최고의 구로 만들어 주시는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임태희 국회의원님이 분당에서 태어나셨듯이 저또한 분당이 고향인 27살의 청년입니다.
의원님께서 바쁘시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가 굳이 이렇게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습니다.
저는 제 요구를 100% 들어달라 아니면 제가 올린 이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해 달라는 무리하고 일방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글을 읽어보시고 정당한 방향을 가름주시고 그런 후에 저의 부탁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수년전부터 족구라는 구기종목에 선수로써 그리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홍보부장으로써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족구라 함은 1300여년의 역사가 넘은 우리나라만의 유일한 구기운동 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족구라는 운동에 그다지 좋은 인식을 갖고 있진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과 같은 일도 발생된 것이구요.
1년에 족구대회만 1000여번이 넘는데 그곳에 분당을 대표로 뜁니다.
연습도 해야하고 운동도 즐겨야하고 족구라는 우리나라 전통종목을 널히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테니스나 배드민턴, 농구처럼은 아니래두 변변한 장소 조차도 없어서 항상 음지에서
즐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디 한군데서 족구를 하고 있으면 내쫓기기 일쑤였습니다.
마땅히 족구할 장소가 없어 불곡초등학교 아래의 탄천가 구미공원의 한군데서 족구를 수년째 해오고
있는데 몇일전 그곳이 배드민턴 장소라는 이유로 족구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통보도 없이 족구를 못하게 중간에 배드민턴 지주대를 박아놓아서 정말 마음이 상했습니다.
더군다나 그곳에서 저희가 족구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분당구청이며 성남시청의 관계자분들과 전화통화를 했고 그렇게 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이 탄천가로 내려오는 길목에 잔디밭이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밝고 다녀서 훼손된 잔디밭을
1주일에 네다섯시간 그 잔디밭 아래서 운동하는 저희들이(분당구미족구단) 모두 훼손시킨 것처럼 민원이
들어와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로써는 너무도 억울해 이에대해서 해명을하여 다행이 오명은 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족구는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운동을 하는 곳이 배드민턴장인데 왜 족구를 하게 하느냐는 민원 또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 민원은 저희가 운동하는 옆의 배드민턴 운동을 하는 분들이 넣었다고 합니다.
분명 배드민턴장은 저희가 운동을 하는 옆에서 좋은 시설과 충분한 땅을 확보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식의 민원을 넣은 것 입니다.
나이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렇게 이기적인 행동을 하며 나오니 힘없는 저로써는 동분서주 뛰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족구를 하는 곳은 사람들도 사용을 하지 않고 지저분하여 저희가 항상 휴지를 줍고 정리하며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분당구청에서도 이곳이 족구장으로 용도가 변경만 되면 최대한 지원을 해주고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배드민턴으로 되어 있어서 변경이 힘들다고 합니다.
왜 배드민턴장으로 되어 있다고 사용도 하지 않고 분명 옆에 좋은 배드민턴장이 있으면서도 변경이
안된다는 것 입니까?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유일한 전통구기종목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 너무 속이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고 함께 나아가야 하는것 아닙니까?
어떻게 같은 지역 주민이 운동하는 것을 못하게 민원을 넣을 수 있는지 답답한 심정입니다.
족구장으로의 용도변경에 관해 귀기울여 주셨으면 하구요...^^
족구라는 우리만의 구기운동에도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족구의 진정한 진수를 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라도 찾아뵙고 보여드리겠습니다...^^
분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시는 의원님게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첫댓글 짝짝....올소...하이팅.좋은성과 있을겁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