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고려인 농업이주 정착지원 사업“을 힘차게 출발합니다.
2월17일 첫 파종을 시작으로 2007년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6곳의 마을(총 2000여 가구, 러시아가구 포함)) 총과 6곳의 농업지원센터 ”
“한글교실, 컴퓨터 교실 등의 문화 교육 대상 고려인 220여 가구”
“자연농업 교육 및 농업대출 등 자연농업 참가 70여 가구”
“ 끄레모바의 고려인 희망농장(프림코) 고합 지분 인수”
2007 연해주 고려인 농업의 출발지점 입니다.
“우정마을에 자연농업 물류 창고와 시장 설립 및 브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스파스크
등지의 도시에 자연농업 소비자 조직 및 소규모 혹은 부정기 매장 운영”
“ 쑨야센에 토마토, 오이, 배추, 콩등의 자연농업 산물 가공공장 건립”
“ 1000ha 끄레모바 농장의 고려인 희망농장으로의 리모델링”
“ 미을별 농업 신용협동조합 건설”
2007 생산과 함께 이루어나갈 농업 경제 실현을 위한 과제 입니다
“ 2007년 , 강제이주 70주년에 중앙아시아, 연해주의 이산가족 70가구 이주 정착 지원”
이를 위하여 “ 쑨야센 마을의 로지나 마을 및 자연농업 단지 조성 등 거주 기반 마련”
70주년을 맞아 세운 2007 이주 정착 사업의 목표입니다
올 목표는 전체적으로 시장경제에 적응할 고려인 농업 경제 기반을 세우는 것이라 할만할 것입니다. 자연농업을 통한 생산, 판매(시장), 가공(가공장)의 순환을 실험하고 정착시키는 일입니다. 2-3년 후에는 고려인 자연농업 경제가 자립으로 우뚝 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모두 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후원 덕분으로 가능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2-3년은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미 한국의 뜻있는 시민들, 시민단체, 언론, 기업 등이 너무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자매결연 및 주택 결연한 많은 회원 시민들, 구미새마을, 강원 도청, 아름다운가게, 사회연대은행, 코피온, 재외동포재단. 신세계푸드, KBS 6시 내 고향, KBS 사랑의 리퀘스트, 삼성사회봉사단 ,사울대병원 등.
자본제적 시장경제에서의 생존만이 아니라 6개 마을단위의 자급과 마을 간의 거래와 교류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 활성화시킬 생각입니다. 특히 한국이나 중국의 리 단위의 건강한 마을과의 문화, 교육 교류나 특산물 교류 같은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을간에도 상호 필요한 물자를 교류하는 일을 센터의 고유활동으로 하여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쌀, 돼지, 콩, 고추잎 졸임, 콩나물, 시루떡, 두부, 순대, 병조림 같은 것은 마을간 교류로 시험해 보았는데 작지만, 그 의미가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이런 교류가 각종채소, 돼지고기, 닭, 계란등 품목을 다양화하며 스파스크 상공인회, 우수리스크 문화센터 블라디보스톡 한인사회로 자연스럽게 확대되어 나가며 품목을 다양화 하는 것이 시장 발전의 초석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 1월 8일에는 농촌 마을 대표들과 우수리스크등 도시 지역의 문화센터 대표 70여명이 모여 신년회를 갖고, 새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연해주 학생 농촌 봉사 캠프를 보내고,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며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동포 학생들을 받아들여 동북아 민족교육을 실험하고 있는 강화도의 마리 학교와 마리 공동체
천일염, 다시마와 연해주의 청국장 메주의 교환을 제안하고, 진도의 민예총과 이곳 마을들의 교류방문을 제안하고 있는 장의균 선생님이 게신 진도 작은 마을과 진도 민예총 여러분
연해주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의 풍물 전수를 위해 러시아 학생들의 풍물 연수를 추진하여 훌륭한 팀을 만들어낸 정읍의 송재종 이장님과 마을 분들
매년 농업물자 수송과 품목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는 이병구 회원님과 화성 분들
좋은 옥수수종자를 보내주시고, 장민석 자연농업연해주본부장을 배출한 괴산군 마을 분들
이런 마을들과 농업,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교류를 발전 시키고 싶습니다.
작년 한해 가장 중요한 계획이었던 자연농업 돼지 키우기를 처음부터 교육하고 함께 하였던 용정의 북방자연 농업교육연구소과 인근 조선족 농촌마을.
오리, 토끼, 닭 등 가축과 함께 두만강 3각 지역의 길목에서 목장을 일구고 있는 훈춘 경신 지역의 아리랑 협회 오회장 마을 주민들
도문지역에서 단호박 농사로 소득을 증진하고 홍범도 장군 유적지와 기념관을 운영하며 마을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회장과 그 회원들
두만강 상류 무산 건너편에서 대규모 자연 방목 우사와 캠프촌을 준비하고 있는 남평진 김서기와 주민들
중.러 국경 흑룡강의 동영에서 이곳 고려인 농업물자 공급을 도와주고 있는 삼차구 조선족 마을
이런 마을들과 교류를 깊게 하여 마을에서부터 동북아가 열리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농활, 교육캠프등 청년들의 방문과 활동은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이들이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뛰놀 수 있도록 최대한 장을 만들 것입니다
학생들의 여름 캠프 및 농활을 극동러시아에서 진행 하고 있는, 조선대, 부산대, 대일외고, 원불교청년회 등과도 더욱 내용을 풍부하게 하여 함께 동북아시대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역사와 교육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 평화의배, 한경대, 광주의 임광호 선생님등 여러분, 서울 전교조 선생님들 이런 분들과 더욱 진지하게 토론하여 함께 앞날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이미 이곳에는 5명의 자원청년 활동가가 나와 있으며, 이후 약 15-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파견될 예정입니다. 우리의 청년들 사이에서 이런 흐름이 생기고 있음은 너무나 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청년들은 오늘도 각 농촌지역 센터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자연농업을 도우면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런 모든 사업들을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지켜보아 주시고 많은 관심 바랍니다
내일이 설날입니다. 이곳 사업을 격려 후원하여 주시는 모든 여러분!!
이곳 일들이 희망과 함께 진행되는 것 만큼 회원 여러분들도 모든 일 성취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