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림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유관 단체(밤나무 생산자 조합,임업관련 업무자,숲해설가)와 산림과장님과 담당자 총 18명이 인도네시아의 산림에 대한 견학 및 조림 사업에 대한 것을 배우고자 지난 10월 09일 부터 10월 13일 까지 3박 5일간 짧은 임업 연수를 다녀 왔습니다.
숲해설가협회에서는 정지승 회장님과 김동희,강관원,신동국,윤일근 네명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경비는 개인이 1,260,000을 부담하고 80여만원은 지원을 받아 갔습니다.
대한항공 비행기로 9일 오후 4시경에 출발(한국시간)하여 8시 40분에 도착(현지시간,한국보다 두시간 빠름)하여 공항에서 나오니 습기도 많고 후덥지근 한 날씨가 숨이 막혔어요
영화에도 나오는 자카르타가 여기구나 생각하며 설레임도 있었습니다
밤 인데도 불구하고 더우며 직항로로 쉬지 않고 6시간 30분을 날라와서 그런지 더욱 시차 적응이 금방 되질 않더라고요
비행기 기내식으로 저녘은 해결하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소주와 고등어 통조림,참치 통조림에 김을 싸서 소주 한잔하고 출출할땐 컵라면 까지 먹었어요
이국에서 먹는 소주 맛은 역시 기가 막혔어요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인이 85%라 술을 먹질 않아 술 제조 공장도 없어서 엄청
비싸답니다
소주 2홉 한병이 18,000원 이라네요
첫날밤은 피곤하여 일찍 자고 다음날 일어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간에 설립한 산림협력센터(KIFC)에 가기전에 아침을 호텔식으로 먹고 어제 비행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교포를 만나서 간단한 현지어를 읽어 보며 외웠어요
슬라마 빠기 : 안녕하세요(아침인사)
슬라마 시앙 : 안녕하세요(점심인사)
슬라마 말람 : 안녕하세요(저녘인사)
뜨리마 까시 : 감사합니다
짠띡 : 예쁘다
짠끕 : 멋지다
애낙 : 맛있다
이니버러빠 : 얼마 입니까?
빠스냐구라빠 : 얼마까지 깍아 주실 겁니까?
9개의 단어로 현지인이 되었습니다
전용버스를 타고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정부간에 설립한 산림협력센터에 도착을 하니 오토바이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고요.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인데도 불구하고 지하철이 없어서 교통지옥이라 불릴만큼 교통체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차는 비싸서 구입을 못한다고 하는데 빈부격차가 심하여 좋은차도 많네요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생산은 못하고 외국회사 조립 공장만 있다네요
산림협력센터는 한국정부의 꾸준한 노력으로 인니와 인니에서 생산되는 산림바이오매스 조림과 바이오에너지 산업등에 투자한 한국기업을 지원하고 녹생성장과 기후변화에 관련된 산림자원 개발투자 컨설팅 및 행정지원,현대식 열대 양묘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 곳으로 인니 정부에서도 고위 간부가 파견되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림협력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어요 아래 브리핑 자료를 꼭 읽어 주세요
한_인니산림협력의 과거와 미래(20121010).pptx
첫댓글 인도네시아가 대단한 입목국이군요.
다양한 동식물이 산림을 풍성하게 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슬라마 빤끼~~ 짠끕
슬라마 말람? 짠띡! ...인사가 재미있네요.ㅎ
가만히 앉아서 인도네시아어와 자카르타에 대해 공부 잘했네요. 감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