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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현님 싸인 속, 파페 넘 이쁘네요. 그리고 씨디 속, 다섯 개의 음악도 참 아름다워요.
드라마 음악인지라 음악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동경만경도 몇 편 보았습니다. 음악과 딱 어울리는 아름다운 드라마였어요.
진정한 나를 찾아주세요. - 미카
재일 한국인 3세로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데서 느끼는 혼란스러움. 그리고 료스케를 만남으로써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미카... 그녀의 한국이름... 이미향...
관혼상제가 있을 때 한복을 입는 것 외엔 일본인과 다름이 없는데 일본인이란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했던 슬픔.
사랑 앞에서 더 구구절절하게 느끼게 된 재일한국인 3세라는 멍에와 정체감에 대한 혼란.
진정한 나를 찾아주려는 료스케와의 아름다운 사랑. 하지만 그 역시 일본인이기에 기약없는 사랑.
똑같은 운명으로 살았던 그녀의 어머니와 한 일본인 남자. 똑같은 운면을 되풀이하는 그녀의 딸 미카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한 일본인 남자의... 아들 료스케...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그저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들렸는데
이젠 미카송에서 미카의 슬픈 사랑이 느껴지내요.
약속...Our Same Word에선 미카와 료스케의 간절함이 느껴지고
Love Hurts에선 어머니의 산산조각난 사랑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꾸 커지내요.
사랑, 희망, 슬픔... 이 세단어만으로 이런 멋진 곡을 만드신 루마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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