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투쟁 출정식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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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00노련 00지역본부의 힘찬 단결의 몸짓으로 여기에 모이신 모든동지들께 투쟁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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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00노련 00지역본부 의장 000입니다. 반갑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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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힘드시죠?(동지들의 동의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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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가족과의 단란한 일상을 뒤로하고 높은 파도와 싸우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휴일도 없이 근무를 하면서 조합원동지여러분이 키워온 (주)00유조를 0 00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용주들이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집행부가 승선하고 있는 선박을 매각하여 아예 노동조합의 없애려고 온갖수단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니 여기계신 00유조노조 조합원동지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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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00노련00본부 의장인 저는 그 이유와 명분을 000대표이사에게도 있지만 그보다 0이사를 비롯한 관리자들의 주도적이고 면밀한 계획속에 노동조합을 아예 말살하려는 한편의 드라마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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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소중한 일터 00유조를 노동과 희망이 오롯하게 생동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받쳐 일하고 있는 사이 000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리자들이 00유조 노동조합을 유린하고 동지여러분들의 가정을 침탈하며 푹신한 회전의자에 오만과 탐욕의 몸을 뉘이지만 그 자리가 너희의 관이 될거라고 말입니다. 동지여러분 맞습니까?(동의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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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유조 조합원 동지여러분! 여러분들이 저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노조활동을 보장해달라고 합법적인 단체협약을 체결하자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달라고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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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을 뒤돌아보았을 때 00유조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이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왔다 믿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인간이 아닌 00유조의 하급선원대접을 하는 저들에게 여러분들이 무엇 때문에 복종하고 순응하였단 말입니까?.(목소리 톤을 비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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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00유조 조합원 여러분들이 이제는 당당한, 너무도 의연한 00유조 주인으로 다시 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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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렇게 함께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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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을 사수하자고! 투쟁이라고! 승리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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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지금 우리의 투쟁대오를 지켜보며 웃는 자들 보이십니까? 그들에게 00유조주인으로 분노와 투쟁의 함성을 5초간 내질러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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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서 오줌을 질질 싸게 가슴으로 외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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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함성 5초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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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0유조 조합원 여러분들이 몸담고 생활한 이곳 00유조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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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유조 조합원 동지들! 무엇이 잘못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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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유조를 망치자고 출발한 노동조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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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유조를 말아먹자고 일해온 동지들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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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단지 인간답게 일을 하고 싶은 것 뿐인데,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로서 00유조의 당당한 주체로서 인정받고 싶은 것 뿐인데, 대양유조를 평생일터로 만들자고 요구한 것 뿐인데 하법적인 단체협약을 체결하자고 근로기준법과 선원법만 지키자고 요구하는 노동조합인데 저들은 어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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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대양유조 총파업투쟁비상대책위원회로 시작된 동지들의 투쟁 이제 6일차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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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들은 미동조차 꿈쩍안하고 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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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말 안 듣고 미친개에는 뭐가 약이지요?(대답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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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몽둥이가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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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몽둥이 지칠 줄 모르는 대양유조 동지들의 단결과 투쟁입니다.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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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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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망합니다. 아니 대양유조 노동자 모두의 소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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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간으로서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고, 땀흘린 만큼의 댓가를 얻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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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고결하게 죽음을 맞이할 신 앞에 미약하기만한 한 인간으로서 노동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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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대표이사라 말하는 당신들께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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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삶을 돌아볼 줄 아는 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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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일을 만들지 않는 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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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어차피 죽는다는 것을 깨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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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지 않는 이가 되기를 부디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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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로서 너무나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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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수세적 소망을 얻어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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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적 소망을 쟁취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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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쟁이 우리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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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한치 앞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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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시린 미더운 가족과의 사랑도 행복도 이번 투쟁의 승리를 통해서 더더욱 강고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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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의 고난을 가슴으로 함께 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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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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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하나 힘있게 같이 하고 제 투쟁연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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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는 투쟁이다 투쟁으로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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