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롭게 내린 푸짐한 흰 눈과 함께 시작한 2010년
울 도시철도 건축봉사회원님 모두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대망의 2010년 첫번째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누계로는 54번째 봉사활동이구여.
매서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태연님, 김진호님, 송점섭님과 큰딸 민지, 저와 저의 아들 은수, 준수, 이제는 거의 우리 회원님 수준인 외주관리팀의 조현아님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답십리기술관리소 직원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갑자기 소요가 제기되어 현장에서 벼락치기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파지 모으는 곳에 지붕이 없어 눈비를 몽땅 맞는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김진호님과 김태연님, 송점섭님과 조현아님 네분이 있는 자재 없는 자재 닥닥 모으고
그래도 모자라서 지붕PVC판은 근처 철물점에서 사다가 만들었습니다.
잠깐 잠깐 철문도 고치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봉사를 하였습니다. 놀이봉사하니까 놀다온거 같네요 ㅋㅋ ....하긴 정말 놀다 왔네요 ㅎㅎㅎ
울 회원님들 올 한해도 시간되실때 함께 해 주시구요, 시간 안되면 회비 열심히 보내주세요 *^^*
몇장찍은 사진 아래 올립니다.
구석 구석에 있는 자재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지 구상중
짬을 내서 떨어진 돌쩌귀 용접도...
에구 눈부셔라....김진호 차장님의 장인정신은 정말 알아줘야 합니다.
바빠서 대충하는 바람에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걱정이 태산 ^^
식당에서 민지(송점섭님 따님)와 수현(답십리기술 강후심님 따님)가 열심히 팽이버섯 다듬고
그래도 아가씨들이라고 잘 하더군요. 이 담 이 담에 시집가면 오늘의 경험이 고맙지 않을까요? ㅎㅎㅎ
앞에 사진에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여기 보라고 하자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신아원에 자주 오시는 관계로 우리 카페에 자주 등장하는 여사님입니다. 답십리기술관리소 강후심님입니다 ^^
밖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파지보관소 지붕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언 손을 녹여주던 따뜻한 야외 난로입니다.
회원님들은 손 호호 불려 고생하시는데 저는 방에서 신아원 친구들이랑 민지랑 수현이랑 놀았습니다 ^^;;
아슬아슬 나무블럭 빼기...이거 잼있습니다. 이날 재밌어서 저두 집에 돌아와 아들들과 이거 가지구 놀았습니다 ㅋㅋ
두근반 세근반, 무너질까봐 조마 조마...
또 하나의 즐거움, 통아저씨 게임입니다. 아차 하면 날라갑니다 ^^
풍선불기도 했지요. 누가 멀리 날리나~
밖에서는 여전히 작업중 , 지붕틀 형태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