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난제 사무엘상 15장 35절의 사울로 왕 삼은 것을 후회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시다(민 23:19)는 말씀과 모순되지 않은지요?

[The happiest]

후회한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낱말은‘마음을 바꾼다, 변개하다’는 의미와 ‘슬퍼하고탄식한다’는 두 가지의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이 죄를 범하거나 불순종할 때 그들의 사악한 행위로 인하여 슬퍼하십니다.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셨다는 것은 바로 슬퍼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사울이 순종의 길에서 떠나자 이스라엘도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근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후회하셨다는 말씀은 사울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에 대해 근심하시고 슬퍼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 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말 3:6

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은 뜻하신 바를 결코 바꾸시지 않습니다. 사람은 장래를 모르고 계획하므로 마음을 바꿀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므로 계획하신 뒤에는 변경하시지않습니다. 같은 사무엘상 15장에는 이와 같은 말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  
  삼상 15:29

그러므로 민수기 23장 19절의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시다’는 말씀은 뜻하신 바를 변개하지않는다는 의미로서, 위의 두 구절은 모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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