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포장재질 사용 안한다
'네거티브 리스트' 소재 6가지 단계적 사용 중단
CJ 제일제당은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 (Negative List)'로 선정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PET-G (글리콜변경 PET수지),
PVDC (폴리염화비닐리덴), PFAS (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 (발포폴리스타이렌),
PS (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네거티브 리스트'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길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해외 플라스틱 법규 등 글로벌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재활용/재사용/퇴비화 포장재료의 전환에 힘씁니다.
포장재로 인해 환경에 잔류하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PHACT'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PHACT'는 CJ제일제당이 상용화한 생분해 소재 PHA의 브랜드로, 퇴비화가
가능합니다.
'네거티브 리스트 (Negative List)' 선정은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8대
전략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패키징'추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입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2019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에 산화분해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20년부터 유색 페트병과 벤젠을 사용한 잉크를,
2021년에는 PVC 재질의 수축라벨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포장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연합 (SPC)'의 '어드반스 2022'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네소타에 기반을 둔 엠볼트(MBOLD)
연합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엠볼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함께합니다. 유럽에서는 4-EVERGREEN 연합에 참가했으며, 패키징을
개발하는 4단계 프로세스를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보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