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친구 이야기 소개합니다.
이태용 자전적 수필집
<종합상사 맨의 삶, 도전과 응전>
북나비, 2023.01.30
책머리에
오래 묵은 숙제를 했다. 십수년 전 31년 근무했던 평생직장 ‘대우’를 떠날 때 광야로 나가는 느낌이었다. 대우에서의 지난 발자취를 글로 남겨 볼 것을 아들들이 제안했다. 경제계에서 완전히 은퇴한지 5년 만에 자전적 수필집을 엮어보았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삶의 순간마다 고마운 손길들의 도움이 있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고 만난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뿐 이다. 한창나이에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주신 대우그룹 창업자 주산 김우중 회장님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창조도전 희생의 경영철학으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신회장님 덕분에 넓은 세계를 마음껏 두드려 볼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자라나는 자들에게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도 주셨다. 그때 공부한 아이들이 장성하여 지금 방방곡곡에서 아버지 세대들을 본받아 한국인의 기개를 높이고 있다.
내게는 어디서나 대우인이란 인식표가 이마에 붙어있다. 대우인으로 활동한 시간은 내 존재의 현실이기도 했다. 가장 어려웠던 IMF 때 대우의 명예를 회복하게 미래 대주 오대양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했던 모든 임직원에게 머리 숙여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라는 유행병으로 집안에 들어앉아 있던 시간 덕분에 지난 세월의 마디마디를 반추하는 기쁨도 있었다. 지나온 걸음을 돌아보면서 정확하게 기술하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실명이 나온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양해를 구합니다. 너그러이 보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가 수그러들면서 만년 만에 매우 창립기념일인 3월 22일세계를 향해 도전했던 대우 가수들이 모여 사가인 <매우 가족의노래>를 모처럼 우렁차게 불러보았다.
책의 발간에 도움을 준 선배 동료 후배들의 지도 편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반백년을 함께한 아내의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준 두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인 최원현 한국수필 발행인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2023년 4월 18일
안암(安巖) 이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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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풍랑과 햇볕과 비가 만들어 낸 향기로운 무늬- 이태용 자전적 수필집 <종합상사 맨의 삶, 도전과 응전,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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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상사맨의 상, 상장, 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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