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3국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2019. 11. 15(금)~2019.11.23.(토)
유럽지역 중 서유럽과 남유럽은 거의 다녀왔고
동유럽 중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2007년 11월에 다녀온 것 같다.
이번에 동 유럽 국가 중 이미 잘 알려진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슬로베니아, 보스니아를 포함한 3국을 다녀왔다.
많은 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며 돌아본 크로아티아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지역이었다.
출발할 때 도착지인 이태리 베네치아의 홍수 소식과 함께 우리가 다녀올 3국은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11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은
예상을 비껴가지 않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수중전을 예상한 이번 여행은 다행스럽게도 주요 여행지역에서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어 행복한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매력있는 여행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로 떠난다.
비행 및 여행경로
1일차 : 2019년 11월 15일(금)
인천=>베네치아(이태리)=>크란(슬)
1일차 도착한 비내리는 이태리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
2일차 : 2019년 11월 16일(토)
크란(슬)=>블레드(슬)=>류블리나(슬)=>포스토이나(슬)=>코레니카(크)
2일차 크란 호텔 앞에서
블레드(Bled / Veldes)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블레드
알프스 서쪽에 위치한 블레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류블랴나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블레드는 '블레드는 성', '거대한 호수', 호수 가운데 섬으로 알려진 '블레드 섬'이 있는데
섬 안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을 지켜온 바로크식 작은 교회가 있다.
교회에 있는 종이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블레드는 다른 유럽의 도시와는 달리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친 여행객에게 안정된 휴식을 주는 산뜻한 도시임에 틀림없다.
블레드 호수
성모승천 성당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옥빛 블레드 호수,
플레트나를 타고 간 블레드의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
블레드 성
블레드 호수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오래된 고성
1004년 독일의 황제 헨리 2세가 브릭센 대주교에게 블레드 영토를 하사하면서
만들어진 성이다.
처음에는 성벽은 높은 언덕 비탈에 위치하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중세 이후에 많은 탑들이 지어지면서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성의 입구에는 고딕 양식의 아치가 있으며, 다리로 성을 연결해준다.
더불어 바로크 시대에 추가로 지어진 건물들도 있으며 성곽 건축 양식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성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예배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류블랴나(Ljubljana)
용의 전설과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숨어있는 도시,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이자, 문화, 사회, 경제 및 행정 중심지이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강(Ljubljanica River) 하구에 위치해 도시 이름이 이 강의
이름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하며,
슬라브어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4세기부터 1918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하에 있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수도가 된 이후
현재까지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남아 있다.
도시에는 류블랴나 대학이 있어 젊은이들 항상 활기가 넘치며,
주요 관광지로는 구시가지 언덕에 위치한 류블랴나성과, 프레세롄 광장 등이 있다.
류블랴나 시청사
류블랴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시청사!
류블랴나 도심 중심에 위치한 시청사는 1484년에 건립되었고,
현재 모습을 갖춘 건물은 1718년에 그레고르 마제 쿠가 재건축을 거치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시청 중심에 위치한 광장에는 커다란 롭바 분수가 있으며,
현지인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장소이다.
바로크 양식의 건물 위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으며,
시청 1층에는 류블랴나 지도 및 다양한 그림,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프레셰렌 광장(Presernov trg)
트리플 다리를 통해 구시가지와 연결되었으며 류블랴나의
정중앙에 위치한 광장으로 항상 젊은 활기가 넘치는 공간
트리플 다리를 통해 구시가지와 연결된 프레셰렌 광장(Presernov trg)은
류블랴나의 정중앙에 위치한 광장으로 항상 젊은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다.
광장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재즈 라이브 연주 소리가 항시 들리며
수많은 관광객들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류블랴나 구시가의 번화가 중심에 있어 프레셰렌 광장을 통해
다른 관광지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남의 장소로 통하기도 하는 곳이다.
류블랴나 푸니쿨라
류블랴나 구시가지에 우뚝 선 류블랴나 성이 있는 언덕에 오르려면
도보나 차량으로도 가능하지만 푸니쿨라(산악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시간은 길지 않으며, 소정의 탑승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니쿨라를 이용하여
성에 올라 가볍게 성을 한 바퀴 돌아보고 성벽 위에서 류블랴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