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수지 사진; 선비,산사람, 이판
West Fork Trail Camp via Shortcut saddle trailhead !!
이제서야 9시간 산행의 의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큰화재 이후로 좁은 트레일 마저도 있다가 없다가 하여지고 거기다
크고작은 냇물이
34곳이나..
없어진 트레일과 뒤엉켜서...ㅎㅎ
뒷분한테 좀 도와달라 했더니
힘딸려 뒤따라 뒤엉켜 쓰러져 허우적 허우적..
ㅎㅎㅎ
와중에도 멋진 남산우님들... 서로가 방향추적
에 동서남북 흩어져 길찾고 이상타하며 찔리는 가시나무 사이를 또 헤치며
사투를...
그러다 바닥에선
질긴넝쿨들이 내발목을 잡아
쓰러지게...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서대장님 드디어
나타나셨읍니다.
이제사 우리모두 뜨끈한 북어국,삼각영양김밥으로, 호밀빵
다크쵸콜렛 포도로 디저트를..
FIRST RANGER STATION IN
CALIFORNIA
ELECTED 1900
이리하여
송화탐험대는
캘리포니아에서 첫번째 세워진
레인저스테이션
고귀한 동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친후 대장님을
뒤따르며 이제는마음의
여유를 갖고
오르막에 오릅니다.
가랑비 스미는줄
잊은채 안개무가
밀려오는 고산의 풀내음을 흠뻑
만끽하며..
덜덜떨어가며..
West fork trail camp via Shortcut saddle trailhead 를
완수하였습니다.
산행의 모듬을
애써주신 선비님 !산사람님! 감사드립니다.
점심의만찬,디저트 이판님! 에스더님!감사드립니다.
미소에서의
맛난음식 그레이스님!
감사드립니다.
산 전문인이라도 도전하기 힘든 그곳을 우리모두 체험케 또 해주신
서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부슬부슬 내리는 비 맞으며,
개울 건너고, 우거진 나무넝쿨 제쳐가며, trail 찾아가는
오랫만에 참 재미있는 산행이었에요.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 산행이었읍니다.
그레이스님이 오랬만에 나왔다며 미소에서 사 주신
뜨거운 저녁으로 모두 젖은 몸과, 추위를 떨쳐냈네요.
감사합니다.
산사람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