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가지만 가르쳐 드리면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는 3가지의 원인이 있는데 1.전체적으로 문제를 푸는 순서가 잘못된 경우인데, 듣기가 끝난 후 바로 그 다음 문제를 푸는 경우인데 이런 순서로 풀고 계시다면 듣기 이후의 7에서 13번까지의 쓰기 영역을 먼저 풀지 마시고 14번부터의 독해 문제를 푸시는 게 시간을 단 몇분이라고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7에서 13번까지의 문제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장문 독해에 비하여 쉽게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심리상 잘해 보려는 욕심에 필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시간이 필요한 곳은 40번대 이후의 장문 독해 부분인데 말이지요. 언어가 약한 분들의 경우에 7번부터 풀어서 40번대 이후의 장문 독해 부분에 가면 두뇌의 에너지가 부족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고(안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니), 실제로 상쾌한 두뇌 상태가 필요한 곳은 바로 이곳인데 에너지를 필요없는 앞부분에 투자를 하니 어렵지요.또한 시간이 5분 정도 남았다고 가정할 때 앞의 7에서 13까지의 경우에 1분에 하나씩만 풀어도 1.8곱하기 5를 하여 보면 9점 획득. 만일 장문 독해의 경우에 하나의 장문에 5개 내지 6개의 문제가 있는데 5분이라면 글쎄요,본문 해석 하다가 끝나지요. 장문 독해의 경우에는 본문 해석이 필요하므로 같은 다섯 문제라 하여도 해결 시간은 훨씬 더 많이 들지요. 정리하자면 앞의 등등의 이유로 인하여 14번 이후의 독해 문제부터 풀어야 훨씬 유리하지요( 시간 절약,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맞출 확률) 추신: 언어 영역에 자신이 있는 경우라면 어떠한 순서든지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조금이라도 좋은 방법을 택하여야하지요.
'보편적인 사고를 묻는 시험에서 제가 생각하는게 좀 다른건지....'. 이런 보펹적인 것을 묻는 것에 약한데요?
이것이 언어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데요, 사실 여기에서 언어 영역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언어 영역에서 기본 지식으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해결하고(누구나 가능하지요) 섬세하게 판단을 해야 할 때 이 사고력이 문제가 되는
데 출제자와 님의 가치관을 같도록 자신을 세뇌해야하지요. 그런데 이 세뇌라는게
좀처럼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자신보다 탁월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그 때 그 때 조금씩 수험생이 잘못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고쳐 주어야
하는 데(이게 해결책이긴 한 데 님에게 저의 답이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는군요)
그런 기회를 만나기가 어렵지요. 언어 선생님 중 자신이 문제를 푼 사고의 과정을 설명해 주시는
그런 선생님을 골라서 그런 문제가 나올 때 마다 하나씩 개인적으로 설명을 들어보면
좋겠군요(그런 선생님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자기가 멋지게 해석하고서는 그래서 바로 몇 번이 당연히 답이지' 이런 식의
선생님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요. 자기는 잘 푸는데 학생한테는 별로 도움이
안되지요.
답변은 된 것 같은데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는군요. 꼭 어떤 문제에 대해서 저의
견해를 듣고 싶으시면 문제와 글을 써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한 두번 정도야
못하겠습니까?
먼저 시험시간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총정리를 하겠습니다.
시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말하기에 앞서 시간이 모자라는 원인을 세가지로
나눌수가 있겠습니다.
1)전체적으로 문제를 푸는 순서
제가 97년 11월에(98학년도) 친 시험지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98년
11월(99학년도)와 99년 11월(2000학년도)의 시험지를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요).
먼저 시험지를 보면 1번에서부터 6번까지가 언어 듣기 파트이고 7번부터 12번까지가
쓰기 파트입니다. 13번부터 65번까지는 읽기 파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듣기
파트가 끝난 후에 7번부터 13번까지의 쓰기 파트부터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이것은
시간을 1분이라도 아끼고 조금이라도 득점을 더하기 위해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쓰기 파트는 문제가 유형화되어 있으므로 실제적으로 쉽게 정복이 가능한
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의 심리상 잘해 보려는 욕심에 필요
이상의 시간을 이 부분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진짜 시간이 필요한 곳은 30번대
이후의 장문 독해 부분인데 말이지요. 언어 영역에 특히 약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장문
독해 부분에 가면 두뇌의 배터리가 바닥난 상태에서 머리가 깨질 것 같고 긴 글의
양에 질려 버리는 경우도 생기지요. 두뇌의 에너지가 충분한 상태에서 이 장문 독해를
다루어야 하는데 앞 부분에서 진을 다 빼니 더욱더 어렵지요.
또한 시간이 모자라서 5분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가정을 하여 봅시다(답안지에
체크할 시간은 제외하고). 남아 있는 부분이 쓰기 파트라면 1분당 한 문제씩 급하게
풀면 6문제중에서 5문제 정도는 풀수가 있지요.문제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정답률도
높겠고한 문제당 1.8점이라면 5문제가 전부 맞다고 가정할 경우에 9점을 득점.그런데
마지막에 남은 곳이 장문 독해 파트라면 (98학년도에서는 62번에서 65번까지가 고문이
나왔고 56번부터 61번까지가 단락 여섯개짜리 설명문이 나왔네요) 5분의 시간으로는
글쎄요 한문제나 제대로 풀수가 있으려나? 본문을 해석해야하니 문제를 풀려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지요.
따라서 위의 두가지 이유로 인해서 듣기 문제가 끝난 다음에는 13번 이후의 읽기
문제부터 풀어야 하지요.
2)하나의 본문내에서 문제를 푸는 순서
98학년도 시험에서는 본문이 10개였습니다. 이 본문 하나에 딸린 문제가 4개에서
7개까지였군요. 아마도 99학년도나 2000학년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딸린
문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본문 전체를 해석해야지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하나의
단락 혹은 하나의 문장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전자를
전체문제, 후자를 낱개문제라고 이름을 붙이겠습니다.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98학년도 23번부터 27번까지의 문제를 살펴보면(단락이 가.나.다 세 개로 되어
있습니다
23번 : (가)에서 (다)의 공통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4번 : 다음 중, 글쓴이의 심정이 (가)와 가장 유사한 작품은?
25번 : ㉠이 의미하는 바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이 때 ㉠은 (나)단락의 두 줄짜리
문장이다-)
26번 : 글 (다)를 기초로 텔레비젼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려고 한다.이 때 고려할
사항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27번 : ⓐ~ⓔ 의 사전적 의미가 아닌 것은?(이 때 ⓐ~ⓔ각 단락에 있는
단어이다-)
총 다섯 문제인데 23번은 전체문제임이 분명하고 24번과 25번 그리고 26번은 낱개
문제임이 틀림없다. 22번까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23번부터 27번까지의 문제에
해당하는 본문으로 넘어 왔을 때 우선은 본문을 슬쩍 보는 것만으로도 소설인지
시인지 아니면 장문 독해인지(소설,설명문,논설문) 구별이 가능하다. 2~3초만으로도
충분하다. 그후에 문제를 죽 흝어보면서 앞에서 말한 전체문제와 낱개문제의
구별을 대강하고한 후 낱개문제부터 풀기 시작한다. 24번은 (가)단락만 읽어도 해결이
가능하고 25번의 경우는 ㉠이 (나)단락에 속해 있는 두 줄짜리 문장이므로 ㉠의 앞 뒤
몇 문장만 읽거나 그 정도로 해결이 안되면 (나)단락을 읽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26번도 동일. 이러한 낱개문제를 먼저 풀면 낱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본문 해석도 저절로 되는 셈이다. 여기에서는 세 단락 전부가 낱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전부 해석이 되었지만 보통은 다섯 단락주에서 서너 단락은 해석이 되니
낱개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60%~80% 정도 본문 해석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낱개문제를 해결한 후에 23번 같은 전체문제를 푼다. 낱개문제를 푸는 동안에 저절로
본문 전체에 대한 추측이 가능하므로 전체문제를 풀기 위해서 남아 있는 단락을
해석할 때도 속도가 더욱 빨라지므로 시간이 절약. 또한 전체문제를 푸는
과정에서(23번에서 가,나,다를 비교해야하므로 다시한번 재빠르게 해석을 하게 된다)
본문 전체를 완전히 파악하게 되므로 낱개문제를 잘못 풀었을 경우에는 여기에서 다시
한번 체크가 가능하게 된다.
주의할 점 : 문제를 보면 겉으로는 낱개문제인데 막상 풀어보면 전체문제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낱개문제로 끙끙대며 풀지 말고 전체문제로서 본문 독해후에
해결하는 융통성을 발휘할 것(27번의 경우에는 겉으로는 낱개문제이지만 선지가
어려운 단어라서 전체문제로서 본문독해후 해결을 하여야 한다)
영어와 수학은 잘하는 학생이 특히 언어가 약한 경우에 위와 같은 법으로 풀지 않고
본문을 죽 읽고 나서 본문 바로 밑의 문제부터 차례로 풀어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님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노파심에서......
3)단순하게 읽는 속도가 느린 경우
가장 고질적인데 제게 이메일을 주신 분들은 이 경우에 해당하는 분은 안계신 것으로
여겨지니 생략합니다.
이번에는 책에 대한 글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언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하려면 시모음집책을 반드시 한권
읽어야 하는 데 시중에 나온 책중에서는 문원각에서 나온 글동산 국어를 추천합니다.
시 1권, 소설 상,하 2권,고전 운문 1권, 고전 산문 1권 등등이 나와 있는데 전부
구입을 할 필요는 없고 시모음집(제목: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은 꼭 구입을 해서
일독을 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시모음집보다 다루어진 시의
수가 많고 시에 대한 해석이 일방적이지 않아서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요. 소설은
상하의 두 권으로 되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시와 소설 상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권을 빌려서 보았구요.
또 하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은 한샘 출판사에서 나온 한샘종합문학이라는 책입니다.
총 5권으로 되어 있는데 제일 좋은 구성은 글동산 국어 시모음집과 한샘종합문학을
같이 가지는 것. 둘째는 한샘종합문학책만 가지는 것. 셋째는 글동산 시와 소설을
가지는 것입니다.
글동산 국어 책을 보려면 연구 문제 부분은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고사 형태로
되어 있어서 너무 어렵습니다. 참고로 저도 풀어 보려다가 포기했어요. 시책을 볼때는
글동산 국어의 뒷부분(시와 소설에 대한 이론)을 먼저 줄치면서 한번 읽은 후에
앞에서부터 읽어 나가되 주의해야 할 시들이 있습니다. 독립운동하는 시(이육사) 등은
쉽고 주지시가 어렵지요. 박남수의 종소리,새 등과 김춘수의 시등이 어려우니 조금
신경써서 읽고 죽죽 읽어 나가세요. 영어 독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슨 말을
하는구나 하는 정도로요. 예를 들어 볼까요. 6.25와 관련된 시라면 주제는 당연히
민족 분단의 비극이겠지요. 무찌르자 공산당 식의 시는 나올수가 없지요.
독립 운동시라면 그 안의 시어가 눈보라,채찍질 등은 고난을 상징하고......
하루에 10개 정도씩 보아 나가면 한달 정도면 독파 가능. 그 후에는 공부하다가
모르는 영어 단어 찾듯이 필요하다 싶을 때마다 보도록 하세요. 한샘 종합문학책 같은
경우에 1년 동안에 본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보세요. 한달 안에 거기 내용을 모두
알아야지 하는 식은 곤란하구요.
소설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중,단편 소설뿐인데 한페이지 분량의 글로도 그
소설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중,단편 소설뿐이지요. 장편에서는 한 페이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짧은 소설에 비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제일 좋은 방법은 소설 모음집과 소설 그 자체를 읽는 것인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언어만 치는게 아니니깐 님의 사정에 맞추어서 소설모음집만 읽든지 둘다 읽든지
알아서 하세요.
한샘 종합 문학책은 각 문학 파트의 이론과 시,소설,고전에 이르기까지 정리가
정말로 잘되어 있고 입시 기간 동안 내내 가깝게 지낼 만한 것이라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작문 교과서를 보아야 합니다. 강조,강조 합니다. 작문 교과서에는 중요한
것이 서술 방법 네가지! 다시 말하면 설명,논증,묘사,서사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읽기 파트 문제에서 여러 단락 중 하나를 지정한 후 다음의 선지 다섯 개중에서
지정한 단락과 서술 방법이 같은 것은? 할 때 이 서술 방법이라는게 위의 네가지가
바로 떠올라야 하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서술 방법이라고 하면 그냥 일반적인 말로
여겨서 지정한 단락과 선지를 그냥 비교해서 고르는데 이렇게 하니 점수가
안나오는거지요. 서술 방법이라는 것은 설명,논증,묘사,서사 이렇게 네가지로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의인법 등의 수사법도 작문책에 나와 있으니 꼼꼼히 봐야하고 원고지 쓰는
법도 알아야 하고 한글 맞춤법도 봐야 합니다. 전부 작문책에 있어요.
일요일이나 하루 날잡아서 독파하세요. 본문을 꿰뚤어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또 문법 교과서도 한번 봐 둘 필요가 있지요. 작문에 비하면 중요성은 한참
떨어지는데 한번은 봐 둘만합니다. 어떤 것을 보아야 할 것인지는 아시는 분들이니깐
책을 보시면 제가 여기서 더 자세히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필집도 읽어야 하는데 수필집은 저같은 경우에는 범우사에서 나온 문고판으로
해결을 했지요. 값은 2000이고 두께는 0.8cm정도이니깐 한권 읽는 것은 금방이지요.
피천득,김소운,이희승,윤오영,이양하,김진섭 등 정도만 보면 될 겁니다. 99학년도
인가요?
바둑판에 관한 수필이 수능에 나왔는데 김소운씨 글이지요. 물론 모의 고사에서도
자주 나왔던 글이라고는 하데요. 저는 읽는 것을 좋아해서 범우사 문고판으로 슬견설,
김승옥씨 소설,양주동씨 문주반생기 등도 읽었습니다.
진짜로 강조하고 싶은게 하나 남아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국어사전과 자전(옥편)을
꼭 반드시 매우 자주 이용하라는 것입니다.
국어 사전을 어느 정도 이용하느냐에 따라 최상위권과 상위권이 갈라진다고 봐요.
언어의 특성상(수학은 공식도 알고 있고 문제에 들어가는 방법도 확실히 알고 있어도
계산 실수 하나만 해도 완전히 틀려버리지요) 완전히 빵점에 가깝게 나오는 경우가
없으므로 대부분이 우습게 알고 만만하게 생각하지요.
섬세하게 들어가면 언어가 제일 어렵지요. 지금은 문제를 쉽게 내니 모의 고사에서도
120점도 여러 명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제 생각에는 영어가 공부하기 제일 쉽고,
엄청난 양 때문에 그 다음이 수학. 언어는 일정 수준까지는 쉬운데 그 수준을 뛰어
넘기는 영어, 수학보다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사고력과 가치관을 출제자와 일치를
시켜야 하는데 이게 어렵고 억지로 맞추어진 것 같아도 한순간 와르르 흔들릴 수도
있고요...
길게 이처럼 말하는 이유는 국어 사전을 애용해야 한다고 강조를 몇 번 해도 한 귀도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몇 번 봐서 그럽니다. 님은 그러지 않겠지요.
예를 하나 들어보죠.
고대 소설이 문제로 출제되었다고 가정을 합시다. 어떤 상황이 주어져 있고 문제가
다음상황에 알맞은 말은? 이라고 문제가 주어져 있고 다섯 개의 선지중에서 세 개는
예선 탈락
두 개가 결선에 남았는데 하나는 전전반측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전긍긍이라고
해봅시다. 어떤 책에서 보니 이 둘을 같이 취급한 것을 보았는데 잘못이지요. 국어
사전에서 한 번 찾아 보세요. 전전긍긍은 걱정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고 전전반측은
두려움의 의미가 없어요. 사랑하는 임을 그리워하면서 전전반측 할 수도 있고 외로움
때문일 수도 있지요. 전전의 한자가 완전히 달라요. 자전을 이용하라는 것은
국어사전의 보조 수단으로서 입니다. 국어사전으로서 뜻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을 때
자전을 이용하는 겁니다.
글을 읽을 때 사전적인 확실한 의미를 모를 때는 무조건 국어 사전을 찾으세요.
"동족 상잔의 비극" 동족과 비극은 알겠고 '상잔' 중에서 상은 '서로 상' 자 인 것
같고 '잔'은 모르겠지요. 사전 찾으세요.
또 하나 예를 들지요.
'극적이다'이게 무슨 말이지요.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을 할겁니다. 영화로 한정 시켜서 보면 생각을 하면 아주 중요한
장면 혹은 주인공이 악당을 추격하는 아슬아슬한 장면 등등을 떠올릴겁니다.
하지만 천만에요. 국어사전 찾아보세요. 두가지로 뜻이 나옵니다. 언어에서는 1번
뜻이 문제에 나옵니다. 극적이다 라는 말은 연극적이다 란 말과 같은 말이지요.
연극이 무엇이지요? 등장인물과 대사 그리고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대사가 있으려면
당연히 등장 인물이 있는게 당연하므로 대사 그리고 행동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신경림의 농무란 시가 있지요. 이 시에 극적이란 표현이 해당할까요? 아닙니다.
모의고사에서 이 시에 대한 선지에 극적인 장면 이란 말이 나왔는데 답이 아니지요.
극적이람 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을 때 찬찬히 따져 가면서 읽어 보면 극적이
아닌게 보이지요.
얼른 보면 극적인 것 같지요. 이 시는 멀리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글일
뿐,극적이한 말과는 무관합니다.
이것은 제 생각인데 극적이란 말의 2번 뜻은 1번 뜻에서 확장이 되어서 나온 것
같아요. 연극이란게 밋밋해서는 재미가 없고 따라서 감동을 줄수가 없으니깐 극적이란
말의 뜻에 2번 뜻이 첨가되고 극적 장면이란 말도 어의가 확장이 된 것 같아요.
말이 한참 비껴 갔네요.
언어 공부 하실 때 항상 책상위에는 국어 사전이 있어야 합니다!!!!!!
님!
님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요.
듣기와 쓰기가 특히 약하시다니!
음! 언어 고질병을 앓고 계시는 군요.
야구를 예로 들어보면 타자가 공을 칠 때 변화구와 직구에 대한 치는 법이 각각
다르지요. 이것을 모르고서 무조건 치는 연습을 한다고 잘 치게 될까요?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너무나 비효율적이겠지요. 님이 약간 이런 스타일인 것 같군요.
근본적인 원인은 언어에 소질이 없어서인데 그에 반해 언어 공부를 별로 하지 않고서도 어느정도의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을 보면 언어에 재능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그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소질이 없는) 분들의 공통점이 공부
방법이 잘못되어 있더군요-소질도 없는 데다가 공부 방법도 잘못되어 있으니 점수가
나올 수가 없지요. 시험치는 방법도 잘못되어 있고요.
먼저 시의 경우에는 미리 알고서 풀어야 합니다. 전부터 알고 있던 시가 시험에 나온
것하고 처음 보는 시가 나온 것은 완전히 틀리지요.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시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요. 언어 시험에서의 시는 일정한 해석이 있지요. 이런 해석을 해
놓은게 시모음집 책인데 제가 추천해 드린 책을 한 번 독파해 보세요. 97년도에
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3월과 4월의 모의고사에서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상당히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고요. 분석해 보니 학력고사 때는 책에 있는 시만 출제가
되었는데 수능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책을 선생님에게 추천을 받아서
본 게 글동산 국어인데 1번 정도 보고 나니 시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해도 되더군요.
요즈음은 고등학생들도 이 책 많이 보는 것 같던데.
저는 언어에 소질이 있는 편이라서 수능에 적응만 하니 성적을 잘 나오더군요.
님의 경우는 좀 다를 겁니다.
우선은 시모음집, 소설 모음집, 수필책 등을 읽어 놓으세요(언어2번에서 추천해
드렸죠).
이런 것이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힘이 됩니다. 기초 체력을 다지는 거지요.
언어2번과 1번을 꼭 해 보세요. 듣기가 안되신다니 혹시 시험지가 배포되면 듣기
선지를 분석하지 않고 독해 문제를 푸는 것은 아닌지요? 배포 후에 듣기 문제의
선지를 보면서 어떤 방송 내용이 어떤게 나올 지 추측을 하도록 하세요 듣기방송
시작까지요. 방송은 한 번 놓치면 다시는 풀 수가 없지요!
방송 시작 전까지는 듣기 문제에만 집중을 하세요.
님이 듣기가 약한 것은 듣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독해가 안되니
그렇지요. 듣기가 뭔가요? 짧은 독해인데 이것을 성우들이 대화를 하거나 말로 읽어
주는 것 아닌가요? 기본적인 독해가 되면 이것은 저절로 되리라고 봅니다. 영어의
듣기와는 다른 문제이지요. 영어의 듣기가 어려운 이유는 말하는 대로 귀에 들리지
않아서이지만 언어의 듣기는 들리기는 제대로 들리는데 해석을 엉뚱하게 하니 틀리는
거지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독해 연습을 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되겠고 직접적인
해결책은 제가 생각을 해볼 때 언어 영역을 잘하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사사를 받는
것인데 이것도 어렵고 이 상황에서는 님이 구할 수 있는 대로 모의고사 형태의
언어 듣기 테이프를 구해서 친구나 언니, 동생 등과 함께 같이 들어보고 채점을 한 후
해답지의 답을 확인 후 친구나 언니, 동생의 견해를 들어보고 본인과 비교를 해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하는 구나 하고서 느끼고 깨닫는 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언어 듣기 시험이 사람이 하는 대화를 듣고서 무슨 말을 하는
구나 하는 것을 맞추는 것이니깐 언니나 동생이 수험생이 아니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요. 본인보다 실력이 월등히 나으면 좋겠지만 비슷한 정도만 되도 도움은 되지요.
아니면 답지의 대사를 보고서 혼자서 곰곰이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지요. 여러 개의
테이프만 마스터한다면 효과는 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99년 모의고사도 쉬웠던 걸로 아는데 100점 정도라면 문제가 있지요. 열심히
제대로만 하신다면 99년 모의고사 수준으로 110점 전후로는 성적을 올릴 수가 있을
겁니다.
쓰기 파트도 제일 쉬운 부분인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죠.
98학년도 시험에서 10번 문제입니다.
(10)주제 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가장 긴밀히 연결된 것은?
①소설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경, 인물, 사건의 셋이다. 배경은 인물이
행동을 벌이는 시간, 공간, 분위기 등이며, 사건은 인물이 배경 속에서 벌이는 행동의
체계이다. 곧, 언제,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하였나 하는 것이 소설을 구성하는
뼈대라고 할 수 있다.
③뚝배기는 우리 민족의 음식 취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그릇이다. 뚝배기는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서양의 그릇에 비해 모양은 투박하지만, 흙으로 뚜껍게 빚어져서 열을
오래 보존시켜 준다. 그래서 뜨거운 국을 유달리 즐겨 먹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식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위의 문제는 먼저 주제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95% 이상 앞부분에 있지요. 간혹
문장이 미괄식으로 되어 있어서 주제문이 뒤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귀하지요.
1번 선지 {소설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경, 인물, 사건의
셋이다.}-주제문이지요-에서 주목을 해볼 수 있는 단어는 [소설, 배경, 인물, 사건,
셋] 이지요. 뒷받침문장에서는 이 범위 내에서만 글이 나올 수가 있지요. 시에 쓰이는
용어-주제문에서는 소설이라고 했지 시라는 말은 없지요 - 혹은 배경 ,인물 ,사건
이외에 대화라는 말이 나오면 주제문의 내용을 벗어나니 잘못된 선지이지요. 1번
선지를 다시 보면 인물에 대한 설명이 없지요. 또한 [곧, 언제,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하였나 하는 것이 소설을 구성하는 뼈대라고 할 수 있다.] [ ]안의 내용은
1번 선지를 정리하는 말인데 다시 말하여 주제문과 일치하는 내용이 와야 하는데
일치하지가 않지요.
3번을 볼까요! 주제문은 '뚝배기는 우리 민족의 음식 취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그릇이다' 이지요. 이 다음 부분을 읽어보세요. 주제문에서 벗어나는 말이 없지요.
따라서 이것이 정답이 되는 겁니다.
만약 다음 글에 이런 말이 있다면 어떨까요!
'하지만 이런 뚝배기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뚝배기의 겉에 발린 유약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조심성이 필요하다.'
' '안의 말은 제가 지어낸 말인데 내용은 맞는 말이라고 가정을 하고 선지에 이런
말이 있으면 맞을까요? 틀릴까요?
틀립니다.
내용은 맞는 내용이더라도 주제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벗어나니 잘못된 선지지요.
주제문과 뒷받침문장이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아시겠지요!
참고로 저는 이 문제를 풀 때 주제문을 찾고 나서 앞뒤에 ( )를 해서 표시를
하고서 뒷받침문장과 비교를 하지요. 헷갈리지 말라고요.
정리합니다.
쓰기 부분의 문제는 유형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 유형을 분석한 후에 문제를
대하는 공식을 알아 내세요-위의 10번 문제처럼. 무조건 문제집을 사서 풀지 말고
어떻게 문제가 구성이 되어 있으며 어떻게 들어가 주어야 문제가 풀릴까를 연구해
보세요(언어 문제 풀 때 무대포 정신은 금물입니다 - 얍삽하게 풀어야지요)
2학기때 하는 넘기는 수련장 문제집 있지요. 쓰기 파트를 찬찬히 분석을 해 보세요.
같은 형태의 문제를 비교해서 공통적인 문제 풀이법을 찾으세요. 찾았으면 머리에
넣어 두세요.
음식이 국이면 숟가락, 짜장면이면 나무 젓가락 이런 식으로 능숙하게 사용이
가능하게 준비해 두세요.
문제집 푸는 것은 학원에서 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학원 교재가 별로이면 개인적으로 구입을 해야겠지만 문제 적게 풀어서 점수가
안나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님의 경우에 말이지요.
언어 3번
이번에는 비문학 파트에 관한 글입니다. 논설문과 설명문이 있지요. 논설문과
설명문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제가 한번 말해 볼께요.
논설문은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는 글입니다.
설명문은 자기의 지식을 남에게 가르쳐 주는 글입니다.
너무 쉽지요.
하지만 이 두 말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논설문을 먼저 봅시다.
왜 글쓴이가 주장을 하지요? 자기 생각에는 뭔가가 잘못되어 있다는 거지요(잘못되어
있다는 표현 대신에 미흡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이 잘못된 것을
타인에게 알려서 개선하려는 거지요. 쉽게 말하면 논설문에는 잘못된 상황, 다른 말로
하면 개선되어야 하는 현실 등이 있지요. 그러면 이것을 고치고 바로 잡아야겠지요.
고치거나 바로 잡으려면 왜 그러한 상황이나 현실이 생겼나 하는 이유를
알아야겠지요.
정리하면 위의 세가지 요소가 논설문에는 반드시 있지요.
제가 말씀드린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서 글을 바라 보세요. 논설문을 바라 보는
기본적인 '틀'입니다.
이번에는 설명문입니다. 설명문의 목적은 지식의 전달에 있지요.
예를 한번 들어보죠.
이런 글이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글인데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방사능 유출에 의한 환경 오염 사례와
그러한 사고의 원인인 원자력 발전소의 필연적인 기술적 결함 그리고 그 밖의 심각한
환경 오염 사례와 피해 현황 그리고 그의 원인 등이 죽 쓰여져 있고(여기까지가 전체
글의 80% 정도) 마지막에 약간의 해결책이랄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이 쓰여져
있는 글이 있다고 해 봅시다.
문제는 위의 글을 어떠한 글인가 이다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선지는 보통 3개는 예선 탈락. 2개가 남지요. 선지를 분석해 보면 하나는
'설명문이다' 란 말을 길게 늘여 놓은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논설문이다' 란 말을
역시 길게 늘여 놓은 것이 나옵니다.
어떤게 정답일까요?
물론 '논설문이다' 란게 정답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풀어 보면 왠지 설명문일 것 같은
생각이 들기 쉽지요. 실제로 글의 양을 봐도 설명적인 부분이 전체의 80%나 차지하고
있고 논설적인 주장이 들어 있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20% 정도의 비율로 작고요. 또한
선지도 논설문이다 아니면 설명문이다 이런 식으로 확실히 나오지 않고 일반적으로
본문 글을 해설해 놓는 식으로 나오니까 선지를 고를 때 본문 글의 목적이 지식의
전달이 목적이냐 주장이 목적이냐 하는 생각도 잘 떠오르지 않게 되지요. 위의 글은
확실히 논설문입니다. 이 글이 설명문이라면 말이 안되지요. '카메라 고발' 類 의 TV
프로가 있지요. 목적이 뭘까요? 잘못된 현실이 이러한 게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게
목적일까요? 아니지요! 우선 이런 잘못된 현실이 있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알리고
그러한 것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거지요. 위의 글로 돌아가서 보면 환경오염
사례를 열거하는 것도 그러한 환경오염 사례를 막자는 데 글의 목적이 있는 거지요.
잘못된 사실을 열거만 하고 그러한 것을 고쳐야 한다는 뜻이 없는 글이라면 무엇하러
글을 씁니까! 손만 아프고 입만 아프지. 위에서 예를 든 글의 설명적인 부분은 주장을
하기 위해서 잘못된 상황을 제시한 것에 불과한 거지요. 다만 설명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글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다 보니 혼돈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장문
독해는 설명문 아니면 논설문이다 라는 시각으로 대하고 설명문과 논설문의 성격을
항상 염두에 두고 문제를 푼다면 혼돈은 생길수가 없지요.
저는 장문 독해의 이런 문제를 풀 때면(보통 본문 바로 밑에 이런 유형의 문제가
위치하지요. 또한 이런 문제는 전체 문제이지요.) 본문 전체를 독해한 후 -
전체문제이니깐 본문 전체를 독해한 후 문제를 풀게 되지요 - 설명문인지 논설문인지
확실하게 결론을 내린 후 선지를 대하면 쉽게 결론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러면 글의
상대적 비율 등에 의해 현혹이 되지 않지요.
빠진 게 하나 있군요. 설명문이나 논설문에서 추리 상상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있는데
가)단락을 읽고서 올바른 반응은 어느 것인가?
①성민
②향수
③다영
④가영
⑤민호
이런 형태의 문제가 있지요.
이런 유형의 문제는 본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를 알아보는 문제인데 단순한 이해
정도에서 벗어나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추리 상상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문제가
섬세하게 나오면 상당히 까다로울 수도 있지요. 대부분은 3개는 예선 탈락 2개가
결선에 남는 데 이 남은 선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는 본문의 내용에 직접적으로
반응한 경우(읽어 보면 약간의 터프함이 느껴짐)와 나머지 하나는 조금 세련되고
점잖다고 해야 할까 뭐 대충 이런 식인데 배점이 2점 짜리인 경우에는 앞의 직접적인
선지가 답인 경우가 많고 배점이 1.6점 짜리인 경우에는 조금 세련된 선지가 답인
경우가 많지요. 배점이 낮은 문제의 경우 직접적으로 반응한 선지의 경우에는
본문과의 관련성을 통해서 살펴보면 조잡한 내용일수가 있고 따라서 세련된 말이
적혀 있는 선지가 답이고 배점이 높은 문제의 경우에는 세련된 내용의 선지가 본문의
내용과 연계하여 살펴보면 추리 상상적 사고가 지나쳐서 황당한 현실성이 없는 아니면
본문이 내용과는 무관한 내용일 수가 있지요. 이 내용은 직접 문제를 보고 배워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깝군요. 이 내용은 약간 고난도의 실전용 비법인데
배점이 낮은 형태의 문제만 접하다보면 같은 유형의 배점이 높은 섬세한 사고가
필요한 문제를 접한 경우에 매너리즘에 빠져서 무턱대고 세련되고 점잖은 내용의
선지를 택하는 실수를 범할 때를 대비한 것입니다. 이 때에도 위에서 설명한
설명문이나 논설문의 목적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선택을 한다면 올바른 선지를
선택할 수가 있지요. 또한 추리 상상적 사고 측정 문제에서 터프한 선지와 세련된
선지에 대해서 제가 설명한 것은 설명문뿐만 아니라 시, 소설, 수필 등 다른
영역에서도 공통된 것이지요. 제가 설명한 것을 잘 이해한 후 익혀 놓으세요. 감을
잡으세요!!!
오늘은 이만 !
다음편은 논설문과 설명문 제2탄 기대해 주세요.
오늘은 순서상 언어3번 논설문, 설명문2탄이지만 빠진 게 있어서 그것을 보충할까
합니다.
언어2번과 1번의 보충이 됩니다.
먼저 책을 추천해 드렸죠. 국어 사전의 경우에는 모두 동일한 데 꼭 추천을 하자면
동아 국어 사전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민중 서림의 사전에 비해서 한자 인쇄가
진하지 않아서 우선 보기에 깔끔하지요. 다른 이유는 없어요. 자전의 경우에는 두꺼운
것말고 크기는 남자 어른 손크기 정도의 것이면 충분합니다. 두께도 손바닥 정도의
두께. 더 크고 두꺼운 것은 오히려 더 불편하지요. 자전의 사용법에 대해서 일러
드리면 자전을 이용하는 경우가 국어 사전을 통해서 뜻이 완전히 파악이 되지 않을
때인데 이때 한자어의 음은 대부분 국어 사전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게 되지요.
그러면 우선은 자전의 뒷부분에 위치한 상용한자 1800자 부분에서 글자가 위치한 쪽을
파악한 후 한자어를 찾습니다. 이때 자전에는 100쪽마다 표시가 되어 있으면 찾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가 있죠. 영어 사전을 보시면 A부터 Z까지 책을 살 때 인쇄가
되어 있죠. 그것처럼 100쪽마다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여 두면 엄청난 시간 절약이
되죠. 뒷부분의 상용한자 1800부분이나 역시 자음 색인 부분도 꼭 표시를 해서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세요. 상용 한자 1800자 정도는 미리 알고 있으면 좋지만 일부러
외울려고 할 필요는 없겠지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언어 영역만 시험 치는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시험을 칠 때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요령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의 고사 시험지나 수능 시험지를 보면 한 페이지가 좌우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왼쪽과 오른쪽이라고 해보죠. 실제로 이 두 부분은 세로선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세로선을 따라서 한 번 접은 후에 그 흔적을 시험지에 남긴 후
시험을 치라고 말해 드리고 싶군요. 왜냐하면 본문과 그에 따른 문제가 모두 한
페이지에 있는 게 아니지요. 본문은 5페이지 오른쪽, 문제는 6페이지 왼쪽에 위치할
경우에 - 사실적 사고 능력 문제라고 가정을 하죠,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 선지를 읽고 나서 이 내용이 본문에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접은 흔적이 있으면 6페이지의 왼쪽에 있는 선지를 보면서 한 페이지 전체를
넘겨서 확인을 하지 않고 반 페이지만 넘겨서 확인을 할 수가 있지요. 시험지 한
페이지의 크기가 작으면 상관이 없겠으나 그렇지 않으므로 일일이 한 장 단위로
넘겨서 대조를 하다보면 많이 불편하지요.
하나 더. 실제 수능에서 본문의 총 수는 10개 전후인데요 (이것도 평소에 확인을
해두었어야 합니다) 시험을 칠 때 듣기가 끝난 후에 바로 총 본문의 수가 몇 개인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지요. 보통 10개짜리 시험에서 시간이 모자라다면 11개짜리
시험이라면 더욱 시간이 모자라겠지요. 이런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 실제 시험에서
시간 조정이 가능하지요. 또한 총 본문의 개수를 알고 있으면 시험 중에 풀기가
싫어지고 짜증이 날 때 이제 3개 남았구나! 조금만 더 힘을 내자하며 자신을 채찍질
할 수가 있지요. 이렇게 미리 확인을 하는 데 몇초 밖에 안걸려요.
또 이렇게 문제를 푸는 사람도 있더군요. 실제 언어 영역 총 시험시간에서 듣기에
필요한 시간을 빼고 남은 시간을 계산하면 한 문제당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가
있지요. 그런 후 30번 문제를 풀고 있으면 몇시 몇분이 되어야 하고 40번 문제를 풀고
있으면 몇시 몇분이 되어야 한다고 미리 알고서 그 시간에 늦고 있으면 조금 더
문제를 빨리 풀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남으니깐 이런
방법은 쓰지 않지만 도움이 되시겠거든 한 번 해보세요. 어떤 과목이던지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노하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잘하는
이유가 다 있지요.
한가지 빠진 것이 국어 사전 뒷 부분의 부록을 보아야 하지요. 쓰기 파트에 나올
수가 있지요. 지금 한번 보시고 입시 기간 중간에 한 번 보시고 11월 시험 치기 얼마
전에 한 번 보세요.
진짜로 중요한 게 빠졌는데 교과서와 그에 따른 자습서이지요. 아무리 강조를 하여도
결코 지나침이 없다. 한 번 볼까요? 쓰기 문제에 어색한 문장은? 이란 문제가 있지요.
어색하거나 잘못된 글은 고르는 것인데 자습서의 경우에는 한샘 국어(상) 자습서 2권
19에서 24페이지에 걸쳐서 나와 있군요. 유형별로요. 한샘 자습서의 경우에는 교과서
설명이전에 길잡이 학습, 준비학습, 학습할 원리 이렇게 세 개의 파트가 있는데 좋은
내용이 많이 있더군요.
학원에서 일괄 구입을 해서 보거나 개인적으로 보거나 디딤돌, 대성, 중앙 학력, 블랙
박스 등의 시험지를 보시는 분은(대부분이겠지요) 여기에도 아주 좋은 내용의 글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또한 한샘 종합 문학 책의 경우에는 1권 (문학
이론)에서 말 그대로 문학 이론에 대해서는 95% 이상 정리가 가능할 줄 압니다.
숭고미, 우아미, 골계미, 비장미(이렇게 4개로 나누지요, 기억이 가물가물) 는 원래
유럽의 문학 이론이라고 하더군요. 국어에 사용되어지고 있는 이론은 대부분이 유럽의
이론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대학의 학문이 거의가 외국 태생의 학문이지요.
책을 하나 더 추천하지요. 영인 출판사의 책이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부러 물어 보니 영인 출판사의 책을 추천하더군요. 책을
개인적으로 구입할 의사가 있으신 분은 확인 한 번 해보세요.
작문 책을 독파 하셨다면 다음의 질문에 한 번 답을 해보세요.
(1)서술 방식 4가지를 말하고 그 각각에 대해서도 말을 해보시오.
설명 - 정의,지정,비교,대조,구분,분류,분석
논증 - 연역,귀납,유추,예증(설명문이라면 예시가 되겠죠)
묘사 - 객관적,주관적
서사
장문 독해에서는 중요하지요. 글을 완전히 독파하고 문제를 푸는 기초 체력이
되지요.
(2)전개 방식이 무엇인가요?
정태적 -분석, 묘사, 분류, 예시, 정의 ,비교, 대조 ,유추
동태적 - 서사 ,과정, 인과
1번과 2번 확실히 몰랐던 분 계신가요?
역설과 반어법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은 알고 계시겠지요.
반어법은 상황적 모순
역설법은 언어적 모순과 하나가 더 생각이 안나네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역설에도 두가지가 있지요(위의 내용과는 무관합니다만). 사전을 한 번 찾아 보세요.
위의 역설과 力說요! 力說은 말 그대로 강조한다는 말이지요. 위의 글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이라고 할 때는 선지에 나온 역설은 역설법의 역설이 아니고
力說이겠지요.
.언어 논설,설명 2탄은 다음 기회에!!!
오늘은 논설문, 설명문 2탄입니다. 본문 독해시의 요령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본문 독해시에 강약을 조절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섯개의 단락이 있다면
이 단락들 모두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주제가 나타나 있는 단락이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한 예증이 나타나 있는 단락 혹은 이 주제에 反하는 논지가 있을 경우에 이를
미리 말함으로써(물론 반하는 논지의 잘못을 말하여 자신의 주장에 대한 공격을 미리
방어하는 것이지요) 주장을 좀더 견고하게 하는 단락 등 각 단락의 성격이 다르고 그
중요성에 각기 다르지요. 예를 들면 '그러나' 라는 접속사 앞의 글과 뒤의 글 중에서
어느 것이 중요할까요? 물론 뒤의 글이지요. '그러므로' 같은 접속사가 나오면 이
접속사의 뒤는 이 전체 글의 결론이 되겠지요. 예를 하나 더 들면 흥부전에서 놀부의
고약한 행동을 나열하는 글이 나올 경우에 이것은 놀부의 성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므로 한두개만 읽어도 성격 파악이 되므로 죽 나열된 것들 전부를 읽을 필요는
없지요. 죽 흝어가서 나열된 것이 끝나는 곳을 찾아서 그 다음 글을
읽어야지요.
이처럼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독해시의 요령과 더불어 공부할 때의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인데 제대로 본문에 대한 독해가 되었다면 본문을 보았을 때 우리가
마치 X-ray를 통해서 본 사람의 골격처럼 글의 뼈대가 보여야 합니다. 본문의 논리
전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가 파악이 되어야 하지요. 이를 위해서 위에서 설명한
접속사에 대한 지식들이 필요한 것이지요. 님이 장문 독해가 약하다면 기본서로
공부를 할 때 문제 풀고 나서 답을 맞추어 보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본문에 대한
철저한 파악을 통해서 독해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의 파악을 통해서
이것을 해답의 설명과 비교도 해보고 완전히 해답지의 설명과 같을 필요는 없지요.
이것을 열심히 하므로써 독해 능력이 길러지지요.
접속사에서 유의할 것은 그런데 라는 접속사 입니다. 그러나 같은 경우는 그 뜻에서
앞뒤의 글의 내용이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 명확하지만 그런데 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지요. 여러가지로 앞뒤 글의 내용이 올 수가 있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뭐, 역접, 순접, 전환 등등 단락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첨가, 부연, 예시, 예증, 상세화, 구체화( 이런 단어들은 직접
선지에도 등장하지요. 위 단락들의 관계를 잘못 설명한 것은 이런 문제에서 말이지요)
등등도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본서로 문제를 풀고 답과 맞추어 보고 다시 본문을 자신의 힘으로 파악한 후,
마지막으로 할 것은 본문에 나와 있는 단어들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생각해 보고 만약
확실히 모를 경우에 이를 찾는 것으로서 끝을 내게 됩니다. 영어 단어 찾는 것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한편 다른 영역에서도 그러하겠지만 논설문이나 설명문의 경우에 선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선입견으로써 선지를 대하고 있지 않나를 순간적으로 떠올려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험생의 가치관이 본문 지은이의 가치관과 상치될 때 순간적으로 잘못된 것을 택할
수가 있지요. 선지 선택의 순간 이전에도 본문을 해석할 때 수험생의 가치관이 개입이
되어서 해석을 완전히 잘못할 수가 있지요.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게 엉뚱하게
해석하게 되고 이것이 잘못된 선지의 선택까지 이어지지요. 그러므로 독해시 균형을
잃고 있지 않나 하고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 부분이지만 이렇게 밖에 할 수가 없는 게
안타깝군요.
독해 실력에 도움이 될 책을 추천해 드리면 시사 주간지 같은 게 좋지요. 주간 동아
등등의 그런 책들 있지요. 같은 사안에 대해서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는 예를 들면
의약 분업에 대한 문제라든가 수도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이 좋은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주제에 대한 양측의 논리 전개를 보면 주장을 전개하는 테크닉을 살펴 볼수가
있지요. 신문도 괜찮은데 매일 사야하고 보관하기에도 불편하고 시사주간지라면
이러한 불편은 없지요. 정기 구독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매일 조금씩 읽는 것도
좋겠지만 일요일 저녁 집에서 쉬면서 한꺼번에 읽어 보는 것도 좋지요. 알아서
하세요. 상식도 넓혀서 언어 영역에 대한 직접적인 도움도 가능하고요.
또 하나 추천을 하면 윤리 교과서를 들수가 있습니다. 한 번 자세히 보세요. 정말로
앞뒤 약점 잡히지 않게 - 꼬투리를 잡으려해도 힘들 정도로- 잘 쓰여져 있어요.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은 고전에 대한 글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고전이 어렵다고 하신
분 계시지요. 기대해 보세요.
고전이 어렵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고전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고전은 현대문과 비교를 해보면 문제의 수준은 더 낮지요. 영어와 언어를 비교해보면 영어가 외국어라서 그렇지 실제로 그 수준은 초등학교 수준이지요. 수능 기출 문제나 모의 고사 문제를 뒷부분의 한글로 된 해석을 가지고 영어 문제를 언어 문제로 풀어 보세요. 정말로 쉽지!
그러면 왜 이처럼 쉬운 영어가 안되는 사람은 왜일까요? 우선은 단어를 모르니 그렇지요(물론 숙어와 구문도 포함해서입니다). 고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이 영어 시간에 예습을 해오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러면 님은 어떻게 하지요.
저같으면 이렇게 합니다. 자습서를 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본문과 그 밑에 단어에 대한 정리가 나오고 오른쪽에는 이 단어들을 바탕으로 한 구문 분석이 있지요. 해석과 함께 말이지요. 저는 우선은 왼쪽 페이지 밑의 단어 정리를 전부 공부합니다. 동사의 3단 변화, 발음(언어는 해당사항이 없지요) 등을 확실히 알고 난 후에는 왼쪽 페이지의 본문을 해석을 해봅니다. 해석이 맞는지 오른쪽 페이지의 구문 해석과 비교하면서요....
만약 해석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숙어인지 파악을 한 후에 단어나 숙어를 공부하고 다시 해석을 하고 이렇게 예습 범위를 공부하지요. 그러면 본문의 글은 거의 완벽히 해석이 되지요. 이렇게 되면 공부는 끝이 난 것이지요.
고문도 거의 이와 같습니다.
님이 만약 고전이 약하다면 출제되는 고전에 대한 완벽한 해석이 되는지 한번 반성을 해보세요. 국어 선생님 정도는 안되더라도 남에게 한 줄씩 읽어 주면서 해석을 해 줄 정도로 되어야 합니다. 자세히 말씀을 드리면 고전을 공부를 할 때 각 단어의 한자를 찾지 않고 그냥 한글 해석만으로 만족을 하고 넘어가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어느 글인가요? '수정렴'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데 '렴'의 한자를 확실히 알고 가야하고(하나의 예를 든 것입니다) , 고전에는 비유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어떤 것을 비유한 것인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고사성어도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확실한 뜻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확실히' 라고 했습니다. '어렴풋이'가 아니고요.
그리고 한번 강조를 하고 싶은 것은 고전에 대한 國文學史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향가, 경기체가, 가사, 시조, 판소리계 소설, 가전체 등등의 국문학사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 3음보, 4음보, 운문, 산문, 어느게 먼저냐 등등 많이 있죠. 이게 어디에 쓰이냐 하면 선지를 섬세하게 선택할 때 쓰이는데 흥부전을 예로 들어보면 판소리계 소설이므로 (이 판소리가 일종의 노래라고 볼 수가 있지요.) - 선지가 리듬을 붙여서 읽기에 좋다라는 말이 나오면 판소리계 소설이므로 쉽게 택할 수가 있지요.
여기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선지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시조를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 본문의 문제로 나오기도 하지만 선지로 시조 가 나오기도 하죠. 본문이 소설이거나 아니면 시이거나 간에 위의(가)의 지은이와 같은 심경을 노래한 것은? 뭐, 이런 식으로요. 이 때 시조에 대한 확실한 주제가 잡혀 있으면 아주 쉽게 답에 접근이 가능하죠. 요번 수능에서도 52번 문제에서 나왔네요. 시조는 시험에 나오는 것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으니깐 하루 날 잡아서 정리하도록 하세요.
관동별곡, 사미인곡 등등은 필수이니깐 완전히 외울 정도는 아니라도 자주 접해서 책을 보면서는 일사천리로 읽을 수가 있을 정도로 자주 접하도록 하세요. 올해 수능에서는 34번이 이에 해당하네요. 아 참! 한가지가 빠졌네. 고전에 대한 문법도 한번 정리하세요. 과거 학력고사에서는 문법 문제가 필수였는데 수능에서는 아니지만 고득점을 원하시면 한번의 정리는 필요하지요. 직접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라 본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를 위해서요.
앞으로 남은 것은 설명문에 대한 약간의 보충글과 제가 직접 문제를 푸는 사고 과정을 올해 수능 문제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수능 26번 문제가 문제 해결의 사고 과정을 보여 드리기에 적합한 것으로 여겨지는군요.
여러분들 다음주에 봅시다.
고전에 대한 글은 읽어 보셨겠고 오늘을 그 동안 글을 올리면서 미흡했던 것과 실제로 문제를 푼 사고의 과정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장문 독해에서 어려운 것 중에서 문예 사조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무슨무슨 주의, 무슨무슨 이즘 등등해서 생소한 단어들로 인해서 수험생들의 기를 죽이는 데요, 사실 어려운 글이지요. 하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문제의 답만 맞추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글에 대해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글을 읽을 때는 글의 내용을 이해를 하시려고 하시기 말고(깊이가 있는 이해까지를 말합니다) 제시된 본문 내용 한도내에서 파악을 하도록 하세요.
예를 들어보면 회화에서 《을이라는 회화파는 갑이라는 회화파에 대한 반발로부터 시작이 되었고 ∼∼∼》이런 글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죠 (∼∼∼은 뒤에 이 회화파에 대한 많은 전문적인 설명이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내용은 을이 갑에 대해서 반발을 하였다는 것인데 수험생들은 이것에 포인트를 맞추지 않고 뒤의 ∼∼∼에 당황하여 문제를 틀리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을을 갑에 대한 반발로부터 나왔구나 하는 정도만 이해를 하면 되는데 말이지요.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느 정도까지 이해를 해야할 것인가를 생각하시고 글을 독해해 나가도록 하세요. '을' 이라는 녀석은 반발하는 녀석이니 좀 과격하고 반항적인 놈이겠구만 이런 정도로요.
제 생각에는 수능시험이 되면서 교과서 외의 지문이 많이 등장을 하게 되었는데 문제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이런 저런 글들을 모으다 보니 이런 것에 관한 것도 문제집에 등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실제 수능에서는 출제가 어렵다고 보아지네요. 글이 너무 전문적이고 전공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 아니겠어요?
만약 이런 글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까지가 선지를 택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면 전공시험이지 수능이 아니지요. 언어에 대한 능력을 측정한다는 수능 언어시험의 취지에 어긋나지요.
방송 교재 등에서도 이런 문제가 등장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올해 책은 모르겠습니다) 글이 어렵고 내용이 좋지 않더군요. 문제가 많이 틀려도 실망할 필요는 없고요, 독해 연습한다하는 기분으로 대하는 것이 좋겠군요.
과학적인 주제에 대한 글은 설명적인 글인데요(당연한 말이지만) 지시어에 유의를 하시면서 독해를 하시도록 하세요. 설명이 길어지다가 보면 이것은 저것은 하는 지시어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를 하도록 하구요. 과학적인 지식이 있다면 더욱 쉽게 독해가 가능하겠지요. 책을 추천하자면 과학동아 같은 것이 좋겠지요. 시간이 된다면 읽어 보도록 하세요. 수탐2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장문 독해가 특히 약하신 분들이라면 기본서로 공부를 할 때 플리스펜(빨간색 싸인펜 같은 것 있지요)으로 줄을 긋거나 괄호를 치거나 하면서 전체를 한눈에 알아 볼수가 있게 하는 글에 대한 골격도를 그리면서 해보도록 하세요. 간단한 글에 대한 요약이라던지 등등요. 자습서 보면 그렇게 나와 있지요. 실제 모의고사나 수능이라면 샤프펜으로 어려운 한두 지문은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확실히 글을 파악할 수가 있지요. 어려운 지문도 아닌 데 줄을 긋거나 괄호로 묶거나 하면 시간만 낭비가 되니깐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요.
장문 독해의 경우에 전부를 읽어야 하는 경우에 제일 앞의 단락과 마지막 단락을 먼저 읽고서 나머지를 그 다음에 읽는 순서로 독해를 하는 경우도 있던데요, 대부분의 글이 미괄식이므로 맨 처음은 문제제기가 나오고 맨 나중은 주제, 다시 말해서 결론이 나오므로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저는 낱개 문제를 먼저 풀고서 전체 문제를 푸는 순서로 하고 있으니깐(수능 공부할 때) 대부분이 독해가 된 상태에서 전체 독해에 들어가니깐 뭐, 별로 상관이 없지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되시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인지 검토해 보시도록 하세요.
빠진 게 하나 있는 데, 제가 올린 글을 보니 교과서에 대한 강조가 빠져 있더군요. 너무 당연해서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그랬나!
아무리 강조해도 교과서에 대한 강조는 지나침이 없죠. 그리고 언어 자체에 대한 것도 한번 유념해서 독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교과서에는 그런 내용에 대한 글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리를 해 볼 필요가 있죠. 언어의 사회성, 역사성, 가변성 등등 그런 것 있지요. 모의고사에서도 자주 등장을 하는 것인데 머리 속에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죠.
제가 꼭 권하고 싶은 방법이 있는데요 - 문제를 풀고 나서 답을 맞추어 본 후에 저는 꼭 문제집에 제가 문제를 틀린 이유를 적습니다. 역시 빨간색 플리스펜으로요.
예를 들면 문학이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다던지 아니면 알고 있는 지문이라서 매너리즘에 빠져서라던지를요. 동백꽃에 대한 질문(daum net의 공부의 비법을 가르쳐주고 알아보자에 있습니다) 에 답한 저의 글을 읽어 보시면 질문을 하신 분이 왜 틀렸나 하는 것을 알수가 있는데요, 제가 그 분이라면 답을 확인한 후에 틀린 이유를 간단히 문제집에 쓴다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자주 틀리는 것에 대한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자꾸 틀리는 곳이 있다면 거기에 대한 나름의 잘못된 논리 전개가 있어서인데요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면 그 잘못된 논리 전개에 대한 수정이 가능하지요. 또한 이렇게 한 후 모의 고사나 실제 수능 하루전에 틀린 이유를 적은 것을 죽 훑어보면 실제 시험에서 아주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자세히 이야기할 필요도 없지요. 꼭 권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문제를 푸는 사고의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어 시험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시모음집을 읽거나 문학이론 등에 대해서 아는 것 등 - 제가 이제까지 죽 말씀드렸죠) 은 쉽게 해결이 가능한 데 이 문제를 푸는 사고의 과정은 자신보다 나은 언어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그 사람의 사고 과정에 대해서 배워야 하는데 짧은 글로 할 수 밖에 없군요.
올해 시험의 26번 문제가 좋은 보기가 되겠군요(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쉬운 문제일 수도 있겠으나, 문제를 푸는 실제 요령을 설명하기에 좋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25번에서 30번까지의 6문제가 (가)와 (나)의 두 단락으로 된 본문과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25번은 '이 두 단락의 차이점을 잘못 말한 것은' 이라고 하여 제가 앞에서 말한 전체 문제에 해당하고 나머지 문제들은 외관상 낱개 문제에 해당하여 26번부터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26. (가)를 '한국미의 순례'라는 영상물로 제작하려고 한다. (가)의 내용에서 더 추가된 것 은?
①옥피리를 불며 승천하는 관음보살을 환상적으로 처리해 본다.
②고풍스러운 음악과 함께 관음상의 전신(前身)을 두루 비추게 한다.
③관음보살이 웃음 지으며 움직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표현해 보다.
④화자가 관음상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쓰다듬는 모습을 보여 준다.
⑤화자가 관음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심경을 감동적인 어조로 말하게 한다.
26번 문제와 선지 다섯 개를 간단히 읽고 본문으로 가서 (가) 단락을 독해후 선지를 택하기 위해 26번 문제로 내려 와서 선지 하나하나를 읽어 나갔습니다. 우선 1번부터 읽어 내려갔는데 언뜻 골라지지가 않더군요. 확실히 틀렸다 싶은 것도 없고 확실히 맞다 싶은 것도 없더군요. 5번까지 왔는데 이 5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 때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하면 TV 프로그램 중에서 유인촌(話者라는 말도 있지요, 5번에요)씨가 진행하는 역사 추리물이 있지요. 거기에 보면 컴퓨터로 제작한 3차원 입체 모형을 - 예를 들면 수원성 같은 城門을 - 유인촌씨가 열고 들어가고 나가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이 때 보면 유인촌씨가 해설을 하지요. 이 장면이 떠오르니 5번 선지가 옳은 것 같은 생각이 얼른 들더군요. 그래서 5번 선지 왼쪽(왼쪽에 체크를 한 것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선입견으로 5번을 택했을 수도 있기에 임시로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올바른 생각이었지요)에 체크를 하고 나서는, 이미 읽었지만 1번에서 4번까지의 선지를 다시(확실하지는 않았거든요) 흝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4번도 5번과 거의 유사한 내용(화자라는 말도 있고)이 있고 1번에서 3번까지도 유인촌씨가 진행하는 그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사용되는 것들이더라고요. 그러면 그 프로그램을 떠올려서 5번을 택한 것은 잘못이지요. 이런 결론에 도달했죠. 그러면 이런 내용을 가지고서 선지를 택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접근이라는 것을 깨닫고 문제를 다시 읽었습니다. 이런 단어가 있더군요. 영상물, 映像物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영상이라는 뜻은 대강은 아시겠지요? 이 단어의 뜻에서 동적인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나서 선지들을 다시 보면 4·5번 1·3번 그리고 2번의 세 묶음으로 나눌 수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선 4·5번은 보면 말하는 것과 쓰다듬는 것도 동작은 동작이지만 약하지요! 약하지 않다고 해도 4·5번의 강도를 구별해보자면 힘들고요(정답은 1개니깐요).
4번과 5번은 예선 탈락!
2번을 봅시다. 영상물로 제작을 하려면 관음상 주변을 카메라를 메고서 한바퀴 돌던지 아니면 장치를 해서 돌던지 아무튼 그런 식으로 촬영한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 주겠죠. 억지로 우기자면 동적인 면도 있기는 있는데 1·3번 묶음과 비교해 보면 鳥足之血이지요.
다시 2차 예선 탈락!
그러면 1번과 3번의 결승전이 남아 있습니다. 둘다 동적인 면이 충분히 있고 구별이 어렵지요. 그러면 다시 본문으로 올라 갑니다. 다시 읽어 보면 맨 처음 읽을 때는 알지 못하였던 것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제대로 독해가 되는 거지요. 이때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알고서 보는 거지요.
『있으랴?, 그뿐인가!, 보살님이시오!』
이 세 개 외에도 전체 글을 보면 이 글을 쓰신 현진건님은 이 보살상에 엄청나게 감동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지요. 살아 있고 피가 돌고 맥이 뛰고 ...
이런 현진건님의 심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은 1번이 되겠지요. 3번은 현진건님의 감동을 나타내기에는 약하지요. (26번 문제를 풀고 나서 27번을 보면 26번에 대한 재확인이 되고, 또한 26번의 문제의 해결을 통한 내용파악으로 인하여 27번은 그냥 풀리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8번을 풀면 (나)글과 비교를 통해 (가)글이 아주 감흥적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따라서 선지 1과 3의 비교가 되니 1이 정답이라는 것을 재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의 사고 과정을 통해서 올바른 선지를 택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5번 선지를 택하고서 이것이 혹시 개인적인 선입견 때문에 일어난 잘못된 선택이 아 니냐하는 의구심을 일으킨 거지요. 선지를 선택할 때 자신이 선입관에 빠진 것이 아 닌지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강조! 강조! 합니다.
둘째. 선지들 중에서 일단 하나로 압축이 되지 않으면 문제나 보기를 다시 한번 읽어 보아 야 합니다. 다시 읽어 보면 선지들을 더 골라낼 수가 있는 힌트가 있기 마련이죠. 이 힌트는 맨 처음 읽을 때에는 보이지 않을 때도 많죠. 강조! 강조! 합니다.
셋째. 문제나 보기까지 왔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본문으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강조! 강조! 합니다.
언어가 약한 수험생들 중에서 많은 학생들이 문제와 본문을 읽었으면 이 두 개는 이제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하고서는 이 둘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지들속에서 헤매는 경우를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노파심에서...
제가 올해 26번이 이 사고과정을 잘 나타내는 문제라고 한 것은 위의 세 개의 과정이 잘 나타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만약 첫째 ,둘째, 셋째 방법을 모두 사용하였는데도 선지가 하나로 압축이 되지 않으면요?
- 이 경우는 본문과 문제 그리고 선지에 대한 독해 전부가 잘못된 겁니다.
우선은 본문이 되겠지요. 본문에서의 주제 파악이 완전히 잘못된 거지요. '놀부는 심술쟁이' 이런 글을 '흥부는 심술쟁이' 이런 식으로 잘못 파악이 되던가, 아니면 '놀부는 심술쟁이' 이런 것을 '놀부는 귀염둥이' 이런 식으로 완전히 내용 파악이 잘못거지요.
이런 경우는 잘못된 논리 전개가 지금 머릿속에 꽉 박혀 있는 경우로서 계속 그 문제를 잡고 계시지 말고 우선은 완전히 잊고서 다른 문제를 풀도록 하세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한 후 마지막 남은 10분간에 이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경우라면 우선은 눈을 감고서 심호흡은 한 후에 지금까지의 파악한 내용들을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우고 새로운 기분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요?
-이 때에는 해결방법이 하나 밖에 없지요.
그냥 찍어야지요.
한가지만 더요.
과거 수능 유형에서 제일 어려웠던 것인데 교육 방송에서는 魔의 13번이라고 하던 건데요, 이것은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잇습니다. 올해 수능의 11번과 유사하게 선지들이 말로서 ㄱ은 ㄴ의 예시이다 혹은 부연이다 아니면 결론이다 이런 식으로 제시된 유형과 선지들이 줄로서 연결되어 글의 골격도가 제시되는 것인데 상당히 어렵지요. 뒤의 골격도 유형이 훨씬 어려습니다. 이런 문제는 지워나가기 식으로 선지들을 골라내려면 독해를 할 때 선입견에 빠져서 틀릴수가 많아죠. 앞의 유형은 뭐는 뭐의 결론이다 이렇게 선지가 나오면 그 부분을 찾아가서 읽어 보고서 틀리면 선지를 하나씩 지워나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는 데 틀릴 수가 많아요. 골격도 문제는 선지들 중에서 차이가 나는 연결부분을 보고서 한쪽을 지우고 남은 편을 다시 대조하여 차이점을 찾아서 또 한쪽을 지우고 이런 과정을 계속해서 남은 하나를 택하는 것인데 역시 선입견 때문에 틀릴 수가 많습니다.
이 두 유형 모두 선지에서 골라내려고 하지 말고 문제를 읽고 나름의 독해를 통해서 골격도 문제는 자신만의 골격도를 그리고 말로 제시된 유형의 문제는 나름의 관계를 이름 붙여 보면 선입견에 빠지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완전히 선지와 해당 사항이 없으면 다시 독해를 해야하지요. 제시된 선지와 자신이 이름 붙였거나 그린 것이 완전히 같으면 문제가 없지만 전체 내용은 같은 데 용어가 약간 다르거나 그림이 약간 다른 경우는 제대로 한 된 경우이니 그림이면 가장 비슷한 것을 택하고 이름 붙이는 것은 이름의 내용이 같으면 그것을 택하면 되지요. 이 유형은 수능이 쉬워지면서 사라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추가로 가르쳐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