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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이가아파요&건강정보나눔터 복돌이의 간수치 ㅠㅠ
아침바다 추천 0 조회 230 12.02.09 14:2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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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09 14:28

    첫댓글 복돌이가 친구를 잃은 충격이 컸나보군여~

  • 12.02.10 10:39

    간수치가 올라가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보시는게 낫겠어요. 우리 순돌이는 단순히 간수치가 나빠져서 그냥 약을 먹여야 된다라는 말에 계속 먹였는데 그다지 큰 차이는 없어보였는데 이번에 CT찍고 간암때문에 그토록이나 수치가 올라갔었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사실.. 간약이라고 해봤자 특별한 약이 아니고 우루사같은 그런 영양제. 간세포가 더이상 파괴되지 않게 보호해주는 기능의 영양제정도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근본적인 치료약은 아니라는것이지요. 다른 원인에 의해 나빠질지도 모르니 자세한 검사를 해보세요. 우리 순돌이는 기계가 측정하지 못할 정도 2000-3000대도 수치가 나옵니다. 너무 염려마시고 정밀한 검진을 해보세요.

  • 까비님네 순돌이도 간수치가 높았었군요....순돌이는 몇 살인가요?
    처음 간수치 검사후 현재 순돌이의 상태는 어떤가요?
    그리고 간수치가 높은 순돌이를 위해 까비님께서 더 신경쓰고 해주시고 효과를 보신 방법이 있다면 여기에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고 띠시리님에게도 저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일거에요. 부탁드립니다.

  • 12.02.10 10:40

    처방 건사료를 멕이면 어떨까요?
    잘 될꺼야요. 함내세요. ^^

  • 12.02.10 10:43

    참! 예전에 우리 순돌이 흉선암 수술할 무렵에도 간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높게 나오기도 했어요. 수술후에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아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얘길하곤 하지만 너무 겁을 준 듯 합니다. 큰 병원 가보세요

  • 비로그인으로 글만 읽다 가곤 했는데, 여기 또 한마리의 개가 간수치가 높아져 걱정인 글을 보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올해 17살인 우리 장도 간수치가 1900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이 글을 쓰면서도 또 깊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처방 받았던 사료를 다 먹였을때쯤 다니던 병원에서 정밀 피검사를 다시 했었거든요. 하지만 그닥 차이가 없었어요.
    우리 장은 체중 관리도 함께 했던 터라 엄격히 처방 사료만 먹였어요. 다행이도 잘 먹어주었지만, 먹는 양이 부족한것인지 아니면 처방사료만으로는 힘에 부치는지 비실비실하고 계단도 잘 못올라가고....

  • 그러다 접하게 된 게 자연식이었어요. 지금은 간에 좋다는 비트를 구해서 늘 자연식을 준비할때마다 함께 생으로 갈아서 섞여 먹이고 있고 체중 관리며 여러가지에 좋다고해서 양배추의 양은 특별히 더 많이 넣어주었더니 체중은 줄고 기운도 차렸지만....17살이나 된 개를 CT나 MRI를 찍어 어떤 큰병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병을 위해 손쓸수 있는 게 없음을 알고 그저 사는동안 좋은 재료로 자연식을 준비해서 매끼 먹이면서 간에는 어떤 약도 위험하니까 관절 보조제 투약이며 심장사상충 복용도 작년 8월 이후로 일체 하지 않고 양치질도 물을 치약 삼아 칫솔질만 매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 4월에 예방접종 기간인데 그때도 예방접종을 시켜야 할지 아직 결정 못하고 늘 생각만하고 있지만, 그때쯤이면 자연식한지도 8~9개월로 접어드니까 간수치가 어떻게 변했을지 피검사를 해볼 생각이에요.부디 우리 장에게 차도가 있길 바라면서요.....
    사람이 암에 걸렸을 경우 치료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지만, 간암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복수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해서 간암으로 돌아가신 저희 아빠는 단백질 섭취에도 매우 조심하셨어요. 그래서 간수치가 심하게 높은 개들의 경우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 자연식 급여시 단백질 양과 종류에 매우 민감해지네요.

  • 12.02.10 13:26

    순돌이는 특별하게 간에 좋다 안좋다라는 음식을 구분해서 먹이지는 않아요. 17년 된 순돌이한테 더 좋아져서 더 많이 오래 살꺼라는 기대를 갖는것보다 이젠 사는 동안만이라도 아프지 않게 케어하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거든요. 얼마전 순돌이때문에 울고불고 다니던 글을 올려놨는데 특별히 한것도 없어요. 그때그때 처치를 해주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수액 맞히고.. 밥 안 먹으면 주사기로도 먹이고.. 전 닭가슴살 지금도 주는데요..애기 먹는 사료를 한동안 잘 먹다가 요즘 또 안 먹어서 닭가슴살이랑 국물이랑 쳐다도 보지 않던 간처방식 사료랑 섞어주니 또 신기하게 먹는다네요. 시시때때로 입맛도 변하고 해서 힘들긴 하지요.

  • 12.02.10 13:31

    순돌이가 2년전 흉선암 수술할 무렵 간수치가 5천까지 올라간적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접종이며 심장사상충약이며 다 끊었어요. 작년엔 심장사상충약은 바르는걸로 대신했었는데 올해는 어찌될지 모르죠.. 안아파하고 오줌 똥 잘싸면 그걸로 된거지.. 하면서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중입니다. 사람도 늙으면 약에 의존하며 살듯이 온갖 약을 먹어가며 지내는데 편안해하면 그걸로 된겁니다. 대신 자주자주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약이든 뭐든 조율하는게 중요하겠지요.

  • 작성자 12.02.10 15:00

    여러가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복돌이는 이제 7년차 들어갑니다.
    늘 혈기왕성하게 뛰어다니던 녀석이 제가 나갈 때나 밤에 많이 우울해하는 것 빼곤
    산책 나가서도 제가 헉헉거릴 만큼 앞서 뛰어서 건강 걱정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런 진단에 심란했지요. 올리신 글들 보니 복돌이보다 더 심각해서 죄송스럽네요.
    간수치는 300을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했는데 천단위까지도 나오나 봅니다.

  • 아침바다님네 복돌이가 어서 편안한 일상을 맞아야할텐데....
    간수치가 5000이 넘었던 순돌이도, 띠시리님네 로티랑 우리 장도 모두 간수치가 아주 높은 아이인데요 나이가 많은 노견이라면 특별한 방법은 없는 거 같아요. 그저 녀석들이 아파하지만 않게 그때그때 함께있으면서 주인이 해줄 수 있는 적당한 방법으로 케어해주는 거 외에는...

    ▶까비님 저도 까비님처럼 심장사상충 약도 끊고 치약도 간에 무리가 갈까봐 물로 치솔질해주고,다가오는 4월에 있을 종합예방백신 접종도 할까말까 아직 결정을 미루고 있어요.

  • 맞아요...저도 녀석들의 간이 더 좋아질 거 라는 기대보단 사는동안 아프고 고통받지 않게 케어해주는 게 저의 책임이고 그동안 함께 살아온 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살펴주려고 노력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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