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6일 기장 만석꾼 Auto Camping
연휴기간 어렵사리 구한 명당자리 캠핑장 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론 기장군으로 되어 있지만 거의 울산이라 보시면 됩니다.
5월 5일 오전에 회사로 출근 생산일정을 정리하고 12시경 출발하였습니다.
창원에서 출발 동서고가도로 유독 부산에서만 심하다는 차 머리싸움(일단 들이밀고 본다는...) ㅎㅎㅎ 광안리... 해운대를 거쳐 기장에 도착
캠장의 자세한 설명... 깨끗하게 정리된 캠핑장... 아주 기분좋은 캠핑장 이었습니다.
하루 머무를 집을 대충 짓고 낮술시작... 닭볶음탕(만고의 진리인 MSG- 라면스프 투입)을 안주삼아 화이트 소주 대두병을 하나 준비해 갔는데... 아~~흑 술이 모잘라... -_-::
풍광이 좋은 캠핑장이라 산 너머 산책도하고 술에 취하고 아카시아 향에도 취했습니다.
어른도 못 알아본다는 낮술에 취해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승냥이처럼 이리 저리 헤메고 있습니다.ㅎㅎㅎ
자연이 주는 평온함에 힐링 잘 하고 왔습니다.
집사람과 시간대가 잘 맞으면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을것 같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살다보니 이래저래 여의치가 않네요.
서로 하는일도 있고 하니...!!!
연휴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빡신 수험공부에 들어가야 하겠군요. 수험을 준비하시는 회원님들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꼭 원하는 고지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첫댓글 멋진풍경과 멋거리들..
멋진 아버지십니다~^^
자주 못놀아 주는것이 애들한테 미안하지요. 나름 최선을 다 한다고는 하지만 한계가 있는지라...!!!
치열한 경쟁사회보다는 자연의 순리와 의연함을 가르칠려고 하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다보니 그것도 쉬운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큰아들은 엄마 둘째는 아빠를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둘째는 저하고 판박이지요.ㅎㅎㅎ
어머니가 하는짓이 저 어릴때랑 똑같답니다. 우리집 악동에 말썽꾸러기 입니다.
큰 놈은 거기에 비하면 거의 스님이라고 볼수 있습니다.ㅋㅋ
완전 부러움 그자체 입니다. 훌룡한 아부지십니다.
어린시절 가난에 찌들어 살면서 " 나는 나중에 아빠가 되면 이런건 좀 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것을 형편이 조금 나아지니 해 보는것 같습니다. 다 노력해주신 부모님의 덕에 제가 호사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가정적이시네요. 삶의 여유도 필요한데 저도 좀 배워야겠습니다.^^
오호 멋지내요~ 가끔 저런 시간이 필요하죠~
진짜 부럽다.
Good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