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개구리들 ^^*
하느님께서 새벽 산책을 하시는데
개구리 삼형제가
개골개골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이름을 불러 야단치면
상처를 받을까봐서...,
하느님 : 거기 입 큰 녀석들 조용히 하거라...
개구리들:
고개를 홱 돌리며
'하마야' 조용히 해!....
여전히 개골개골~~
하느님 : 거기 입 크고 눈 큰 녀석들 조용히 하거라..
개구리들:
고개를 홱 돌리며
'악어야' 조용히 해!
여전히 개골개골~~
하느님 : 거기 입 크고 눈 크고 배 빵 빵 한 녀석들
조용히 하거라...
개구리들:
눈물을 뚝 뚝 흘리는데...
하느님 : 음.. 드디어 개구리 녀석이 알아듣고
회개를 하는구나!
개굴아 어찌 그리 슬피 우느냐!!
개구리들:
글쎄 저 불쌍한 금붕어 녀석들이
자기 야단치는 것도 모르고
배는 빵 빵 해 가지고
입을 뻐꿈 뻐꿈 눈은 껌뻑껌뻑
꼬리를 살살 치며 노는 꼴이
불쌍해서 용~
.
하느님 : 아~~많이 더워!! 더워!!!..ㅠㅠ
첫댓글 ㅎㅎㅎ 하느님이 자신을 보고 말씀을 하시는 줄 모르고 ㅠ
"너 자신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