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축제, 꼭 가볼 만한 축제 공개

‘꽃보다 나비’ 함평에선 나비가 꽃을 부른다지요? 2009년 4월, 함평에서 열한번째 ‘나비의 봄’이 열린다. 2년 연속해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 나비 대축제가 4월 24일 대단원의 막을 연다.
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였던 나비대축제도 올해로 11회째. 그 동안 이 축제는 자연과 환경을 소재로 한 대표적 친환경축제였다. 5월 10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이번회에선 주제를 ‘나비 = 희망’으로 정해 찾아온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겨운 국민들에게 나비를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다.
함평군 측은 지난해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개최로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제적 수준의 행사준비에 주력했다’는 함평군은 군민 참여 매일시장 운영 등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축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가지붕 부스와 대규모 전통 꽃 단지 등으로 친환경적 행사장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갓, 유채, 무꽃, 자운영 등이 만개한 30만평방미터의 대규모 전통 꽃단지와 훨훨 나는 나비들을 배경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4월 23일 밤 전야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0일 폐막식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최고 인기작인 ‘나비생태관’은 꽃과 식물로 연출된 자연환경 속에서 축제의 주인공인 나비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꼬리명주나비 등 22종 총 10만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가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나비가 번데기에서 나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체험할 ‘나비 일대기’와 나비와 나방을 비교전시해 놓은 ‘나방관’도 만날 수 있다.
나비와 곤충의 과거, 현재, 미래를 화석을 통해 시간순으로 확인하는 ‘화석전시관’과 한국 고유종 및 천연기념물 111종의 민물고기, 수서곤충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한국 토종민물고기전시관’도 학습을 겸할 볼거리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포나비와 가장 큰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등 국내외 450종, 7000여 나비 및 곤충 표본들이 기다리는 ‘국제나비곤충표본관’도 뺄 수 없다.
전시관 외양 자체가 볼거리인 ‘황금박쥐생태관’에선 멸종위기에 처한 황금박쥐와 순금 162킬로그램(80억원)으로 제작된 황금박쥐 조형물이 있다.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테마파크형 곤충전시관 ‘숲속의 곤충마을’은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꿈과 동화의 공간을 연출한다.이 밖에도 ‘친환경농업관’과 ‘전통가축몰이체험장’, ‘함평천생태학습장’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예 행사로는 UCC동영상공모전과 실버댄스경연대회, 찬양콘서트, 동요개사 부르기와 나비사랑전국어린이 동요제 등이 열릴 계획. 12일 5000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함평나비마라톤 대회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함평나비대축제◀◀ - 일시 : 2009년 4월 24일 ~ 5월 10일 - 장소 : 함평엑스포공원 - 문의 : http://www.inabi.or.kr/ 061-320-3224 함평군 문화관광과
* 더 자세한 축제정보는 지역문화∙축제포털 아름다운 강산(drivingkorea.joins.com)에서 볼 수 있다.
<이달의 축제>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천년의 맛을 간직한 울진대게, 그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유사축제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제고한다.’ 울진대게축제의 슬로건이다. 대게축제를 활용해 다양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또 하나의 4월 축제, 울진대게국제축제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행사에선 불꽃놀이가 수평선을 수놓으며 길놀이와 ‘영등할마이달넘세’ 재연, ‘월송 큰 줄 당기기’와 ‘대게야 같이 놀자’, 떼배 노젓기 등 다양한 공연놀이가 어우러진다.
체험행사로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무료시식, 대게잡이 참관 및 선상일출보기, 넙치방류 및 선박 승선체험, 해군함정 견학과 만함식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 선박과 요트의 해상퍼레이드, 대게원조마을 찾아가기, 특산물직거래장터운영 등 부대행사도 먼 길 찾아온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울진대게국제축제◀◀ - 일시 : 2009년 4월 3일 ~ 5일 - 장소 :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 - 문의 : http://tour.uljin.go.kr/ 054-782-1501

제9회 광안리어방축제는 ‘바다를 즐기는 수영성 사람들’이란 주제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와 국내 최장 현수교 광안대교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예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조선시대 경상좌수영(현 수영구) 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어방의 전통, 그리고 전통의 멸치잡이 방식 갓후리 어로행위를 놀이로 구성한 무형문화재 62호 ‘좌우영어방놀이’의 계승과 보존을 위한 자리다. 관광객들이 놓쳐선 안될 대표프로그램은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 그리고 길놀이가 있다.
어방그물끌기는 좌수영어방놀이의 원형을 재현,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진두어화는 수영팔경의 하나. 과거 수영강 하구에서 불을 밝혀 고기를 잡는 어선의 횃불과 바다에 비친 불빛이 어우러진 광경을 재현한다. 사전에 체험단으로 신청한 관광객은 배를 타고 광안대교를 비롯 광안리해변의 멋진 야경을 볼수도 있다. 신청을 원하면 4월 10일까지 아래 문의처로 신청하면 된다. 개별 신청은 물론 위의 3개 종목을 한번에 누리는 종합체험단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고 백남준 작가의 디지테이션, 심문섭 작가의 섬으로 가는길, 제니홀쳐의 빛의 메시지, 샤를드모의 영상 인터랙티브, 쟝피에로레노의 생명의 원천, 얀 카슬레의 은하수 바다 등 세계 6인의 예술거장이 광안리 해변 자체를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만드는 기획 ‘바다 빛 미술관’에도 주목된다.
▶▶광안리어방축제◀◀ - 일시 : 2009년 4월 24일~26일 - 장소 : 광안리해수욕장 - 문의 : 610-4049 / eobang.suyeong.go.kr 부산시 문화공보과
국내최대 도자축제, 이천도자기축제(페스티벌)가 23회를 맞았다. 87년이래 누적관람객수 2000만을 돌파한 이천도자기축제는 ‘불의 모험’이란 주제로 흙을 예술품으로 변화시키는 근원적 에너지 ‘불’과 도예가의 모험적, 진취적 창조정신을 표현한다.
올해 행사는 약 한달간 펼쳐지며 마침 격년제로 열리는 제5회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이천,광주,여주 이상 경기 3개시 공동개최)가 함께 열림에 따라 세계 각국의 도자 전시와 학술행사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개장시간은 주중 10시부터 18시, 주말 9시부터 19시로 예정돼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자성형하기 등의 도자체험과 생활, 예술 도자기 쇼핑 등의 도자 전시, 도자와 서당체험 여행을 비롯한 도자 여행 등이 있다.
근래들어 매년 200만여 관람객과 15만 외국인들이 모여 함께 어울려 왔던 이천도자기축제, 이번 자리에선 또 얼마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국제적 축제임을 확인시켜줄지 주목된다.
▶▶이천도자기축제(페스티벌)◀◀ - 일시 : 2009년 4월 25일 ~ 5월 24일 - 장소 :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 및 이천시 일원 - 문의 : http://www.ceramic.or.kr/ 031-644-2944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
시 전역을 무대로 하는 국내최대의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가 47회를 맞았다. 이 축제는 1952년 4월 13일 국내 최초로 이순신장군 동상을 북원로타리에 건립, 추모제를 개최한 것이 63년부터 군항제로 명명돼 이어졌다. 봄의 전령 벚꽃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추모제가 해군과 벚꽃의 도시 진해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군항제는 해가 갈수록 국내최고의 봄축제에 걸맞는 진화를 거듭 중이다.
2007년부터 개최된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과 세계5개국의 군악의장 퍼포먼스는 올해도 주목할 대상. 또한 올해부터는 제황산공원 진해탑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벚꽃풍경 나들이가 한층 강화됐다. 중원로터리의 테마거리를 중심으로 진해시 전지역에서 펼쳐지는 군항제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불꽃쇼, 전광등 점등 등으로 펼쳐지는 개막식 및 축제의 밤 행사로 막을 여며, 이충무공 승전행차, 추모대제, 2009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공군 블랙이글에어쇼와 웅천유채꽃축제,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영내관광 등도 볼 거리. 테마거리에선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의 추억만들기를 돕는다.
▶▶진해 군항제◀◀ - 일시 : 2009년 3월 27일 ~ 4월 5일 - 장소 : 진해시 전지역 - 문의 : http://gunhang.jinhae.go.kr/ 055-548-2433 진해시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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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축제>
4개 분야, 74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09 논산딸기축제는 몇 가지 부분에서 지난회와 차이를 보인다. 먼저 논산 예스민 딸기 대규모 홍보관. 가로세로 폭이 각각 20미터, 25미터인 대형텐트 규모로 준비돼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봄꽃 정원 즐기기와 소원빌기 및 엽서보내기 등 신규프로그램이 강화된 점도 주목된다. 전국 풍물 경연대회와 황산벌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 민속 경연대회가 함께 펼쳐지며 화분매개 꿀벌홍보도 함께 할 예정. 한편 이번 축제는 3월 14일부터 서울쳥계천에서 홈보판매가 이뤄지는 등 축제 알리기에 전념한 모습이다. 주최측은 이번 축제의 예상 인원을 70만명으로 잡아 성공적 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불꽃놀이와 딸기 사생대회, 딸기즙 무료 시음회와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캐릭터 페인팅 등이 있으며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가래떡 길게 뽑기 등 딸기로 음식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한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이동 동물원과 미아보호소 및 미아찾기, 유아수유방 등이 운영되며 유모차, 휠체어 무료대여도 준비 중에 있다.
▶▶논산딸기축제◀◀ - 일시 : 2009년 4월 10일 ~ 12일 - 장소 : 논산천 둔치 및 관내 딸기밭 - 문의 : www.nsfestival.co.kr / 041-733-0861 논산딸기축제추진위
제6회 밀양무안 맛나향 고추축제가 11일과 12일 양일간 밀양 표충비각 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맛깔나는 향기 속으로, 따뜻한 인심 속으로’란 슬로건에서 보듯 사람의 정을 중시하며 열리는 이 축제는 ‘고품격 맛나향, 그 초록빛 향기속으로’란 부주제로 고급화, 차별화된 향토고추를 강조했다.
아침 10시 홍보전시관 개방과 기자초청간담회 및 축제현장투어로 시작되는 1일차 일정은 지역민을 위한 경로잔치 한마당과 풍물 길놀이, 기원제, 맛나향 가요제 추가 현장 접수 등으로 관광객의 흥을 돋우며 맛나향 고추 기네스 경기와 직거래 경매가 고추축제의 정취를 더한다. 그러나 본격적 개막은 저녁부터. 오후 4시 50분부터 개막식 ‘오픈 세레모니’가 펼쳐지며 ‘맛나향 아줌마 선발대회’와 KNN의 쇼 유랑극단이 맛나향 가요제와 장윤정 등 초청가수의 미니콘서트로 꾸며진다. 축하 불꽃놀이로 첫날 일정이 마감된다.
2일차엔 고추현장공판을 시작으로 각설이공연과 고추요리경연대회, 외줄타기공연과 큰줄다리기, 용호놀이 시연 등이 이어지며 오후 4시 폐막식으로 이틀간 여정이 종료. 한편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전통놀이 체험과 떡메치기, 판매 및 판촉행사 등이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 주변 각지에서 펼쳐진다.
▶▶밀양무안 맛나향 고추축제◀◀ - 일시 : 2009년 4월 11일 ~ 12일 - 장소 : 밀양 무안면 표충비각 공원 일원 - 문의 : http://tour.miryang.go.kr/04/06_02.php / 055-353-1759 무안농협 맛나향고추 작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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