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앙드레 단 André Dahan' 특별전
- 동심의 푸르름과 순수 'My Dear friends'展
롯데갤러리 광주점이 국내 최초로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인 앙드레 단(André Dahan, 1935~ )의 작품을 5월31일부터 소개한다.
회화를 전공한 그의 초창기 작품부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주옥같은 대표 작품들의 원화 80여 점, 판화 100여 점, 아트 200여 점이 한자리에사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한국에서는 절판되어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었던 그의 그림책 중 1권이 출판사 <현북스>를 통해 복간된다는 소식은 앙드레 단의 책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935년 알제리에서 태어난 앙드레 단은, 파리의 에콜 데 메티에 다르(Ecoledes Métiers d’Art)를 졸업하고, 프랑스 디자인과 응용미술분야의 최고 명문 학교인 국립장식미술학교(Ecoled’ArtsDécoratifs de Paris)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까지 화가, 일러스트 작가, 그리고 49권의 그림책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창기 앙드레 단은 붓터치가 두드러지는 야수파풍의 순수미술 작품을 선보였고, 유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파리에서 올해의 예술가(1979, 1980년도 2회 입상)로 선정되어 페인팅 부문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하였고, 당시의 작품은 현재 파리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화가로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가던 앙드레 단은 세계 주요 시사매체, 패션지, 다양한 기업체들 뿐 아니라 신문, 잡지 등과 협업을 통해, 일러스트 및 삽화작가로서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 몽드(Le Monde), 주간지 르 푸앙(Le Point), 이탈리아 주요 일간 신문 라 스탐파(La Stampa),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미국의 포춘지(Fortune)와 같은 세계 각국 주요시사지 및 패션지, 엘르(Elle), 르 피가로(Le Figaro) 등 다양한 매체에 삽화을 게재해 왔다.
그 외에도 프랑스 전력공사(EDF), 크레딧 아그리콜 뱅킹 그룹(Crédit Agricole, 프랑스 은행그룹), 시트로엥(Citroën, 자동차회사), 쉘(Shell, 정유회사), 세부(Seibu, 일본 백화점 그룹), 야마이치 증 (YamaichiStock Company, 일본 증권회사) 등과의 지면 광고 및 TV광고 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방면의 일러스트 및 삽화를 작업해 오던 앙드레 단은 특유의 감성적인 붓터치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앙드레 단의 첫 번째 그림책인, <내 친구 달(1987)>은 그에게 그림책 작가라는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20여 개국(프랑스, 독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에 13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체코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소개된 앙드레 단의 그림책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행복’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갖고 있는 그의 작품은 우정을 통한 행복, 달콤한 꿈을 꾸는 행복, 함께 가는 여정을 통한 행복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꿈꾸고 바라는 소소한 행복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다정한 색감과 다소 초현실적인 형태의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몽환적인 느낌을, 소박하고 정갈한 앙드레 단의 글솜씨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앙드레 단의 그림은 화려한 색감보다는 묘사하는 사물, 인물, 배경의 특징적인 색감만을 활용한다.
다양한 색을 쓰지 않고도, 한가지 색에서 나타나는 색의 풍부한 스케일과 세세한 묘사로 군더더기 없는 작품의 세련미를 만든다.
작품의 감성적 내용과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파스텔화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이 여실히 드러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는 특유의 매력을 갖고 있다.
앙드레 단의 그림책은 아동도서 부분의 가장 유명한 상인 옥토곤(Octogone Prize)상, 국제아동만화 앵글렘(Angoulême Prize)상 등을 수상하였고, 수많은 나라의 어른과 아이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주고 있다.
꿈꾸는 작가, 행복을 나눠주는 작가인 앙드레 단. 사랑스러운 동심을 보듯,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의 작품세계로 하여금 이번 전시가 행복과 사랑으로 충만한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작가 약력◆
앙드레 단 ANDRÉ DAHAN
1935. 5. 2 세인트 유진, 알제리 출생
1963 에콜 데 메티에 아트 졸업 프랑스, 파리
◎ 개인전
1968-71 무슈 아티스트 갤러리, 파리, 프랑스
1973 파인아트 미술관, 파리, 프랑스
1981 월터 톰슨 갤러리, 파리, 프랑스
1982 휴먼 미술관, 파리, 프랑스
르와조 블뢰 갤러리, 파리, 프랑스
네슬레 갤러리, 파리, 프랑스
1984 조지 퐁피두 센터, 파리, 프랑스
1985 바갸텔 공원, 뇌이쉬르쉔, 프랑스
1987 시코샤 갤러리, 도쿄, 일본
독일 우편국 500주년 기념전, 쾰른, 독일
슬로바키아 국제 아동 도서전,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이타바시 미술관, 도쿄, 일본
랑겐도서관, 랑겐, 독일
보르도 북페어, 파리, 프랑스
1996 F-Rits 미술관, 도쿄, 일본
1997 마다라오 그림책 미술관, 도쿄, 일본
1998 에혼 미술관, 교사토, 일본
1999 한큐 미니 갤러리, 고베, 일본
2000 도쿄 북랜드 미술관, 도쿄, 일본
2001 도쿄 북랜드 미술관, 도쿄, 일본
2002 몬다난 시청, 몬다난, 이탈리아
2005 에끼 미술관, 교토, 일본
2008 후지티비 주최 그림책 전시, 도쿄, 일본
◎단체전
1972 CNAC 파리, 파리, 프랑스
1983 일러스트레이터전, 파리, 프랑스
1986 파리-도쿄, 도쿄, 일본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볼로냐, 이탈리아
1987 조지 퐁피두센터 도서관, 파리, 프랑스
1993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볼로냐, 이탈리아
이타바시 미술관, 도쿄, 일본
체코 국제 아동도서전, 체코
2003 국제 그림도서전, 교토, 일본
2011 국제 매체와 유머 그림전, 프랑스
2014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이탈리아
◎언론 일러스트
파리마치, 르누벨옵세르바퇴르, 렉스프레스(프랑스 주간지),
르 푸앙, 르 몽드(일간지), 피가로, 피가로 마담, 리베라시옹,
리라, 마리 끌레르, 엘르, 20앙스, 베이야드 프레스,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프랑스 언론 다수와 협업.
포춘(미국), 모에(일본), 스탐파(이탈리아) 등.
◎광고
크레디아그리콜(프랑스은행), 프랑스 전력공사, 에어프랑스, 프랑스 생수 비쉬, 올림피크 항공사, 르노, 시트로엥, 이엘에프, 쉘석유, 네스까페, 파리시 등 다수의 프랑스기업 광고작업.
해외의 경우 칼피스 음료 TV광고(일본), 야마이치 증권 TV광고(일본), 도쿄 주택공사(일본), ㈜세부, 하우스 스튜TV캠페인(일본), 테루모 의료기기(일본), 드르웰 약품 TV캠페인(일본) 등 진행.
◎수상
1964 방드레 매거진 상
1979 동상, 파리시 수여(회화부분)
1980 은상, 파리시 수여(회화부분)
1984 트레에즈 상, 파리
1988 ‘내 친구 달’, 독일 청소년 도서 선정, 독일
‘날아라 작은 새’, 독일 청소년 도서 선정, 독일
1990 ‘헬리코와 얼음산’, 벨기에 출판상
‘안녕, 꼬마 물고기’, 아동만화 특별상, 벨기에
1991 ‘안녕, 꼬마 물고기’, 옥토곤 상, 프랑스
‘날아라, 작은새’, 책의 날개 국제특별상, 프랑스
1992 ‘헬리코와 얼음산’, 황금사과상, 슬로바키아
2008 ‘동물원에 간 원숭이’ 에혼 재펜 2008 수상, 도쿄, 일본
2011 Tender Humour Prize - Saint-Justele Martel,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