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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yonggeun156’ 아이디.
또는 ‘맛있는 탐구생활’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상산고 떡볶이’ 는 전주 상산고 정문 맞은 편에 위치한, 23년 전통 간판없는 떡볶이 집입니다. 포장마차 식으로 지어진 이곳은 상호는 없는 곳이지만, 과거 학생들이 상산고 떡볶이. 상떡으로 불렀고 지금도 그렇게 불리우고 있는 곳입니다.
오픈 초기 상산고 학생들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해 떡볶이 맛집으로 알려지게 된 이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자사고가 된 후 고객 층이 학생에서 어른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주인아주머니가 귀띔해 줍니다.
이곳만의 숙성된 반죽으로 만들어낸 핫도그와 떡볶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떡볶이 1인분.
고추장과 설탕 대파 등으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첫 느낌에 달콤함이. 먹을수록 조미된 감칠맛과 짭조름함도 느낄 수 있는 단. 짠. 맵 맛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 그런 맛의 조합이라는 것이지 양념 맛이 아주 센, 강한 맛을 가진 떡볶이는 아니었습니다.
고춧가루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던, 이 고추장 떡볶이는 뽀득뽀득, 쫀쫀한 식감이 있는 쌀 떡볶이.
오징어 튀김은 손님이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둔 튀김을 꼬챙이를 이용해 한 번 더 튀겨 제공됩니다.
고소함이 강했던, 오징어 튀김 옷은 겉은 바삭 속은 푹신했습니다. 조미되어 맛이 입혀져 있었고요, 오징어 맛도 그대로 잘 살아있었습니다.
고소하고 찝조름했던 오징어튀김에 떡볶이소스까지 더하면, 고추장 양념의 단맛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단짠 단짠의 조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화려한 맛 이라기 보다는, 화려함의 경계선에서 선을 넘지 않을만큼의 재료와 양념의 맵. 단. 짠. 맛을 느낄 수 있는 옛날 떡볶이 집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첫댓글 상산고 떡볶이가 없어졌습니다.ㅜㅠ 지나가다 보니 안보이길래 설마했는데 ㅠㅠ
헐;; 설마요ㅠㅠㅠ 원래 여름에는 쉬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9월 달에도 문을 닫았으면 알려주세요ㅠㅠㅠㅠㅠ
@유치찬란 네, 9월에도 살펴보겠습니다. 들리는 풍문에는 철거된거 같습니다. 포차 자체가 없습니다.
@유치원생 헐;; 정말요? 다른 곳에 오픈했는지 아예 없어졌는지 알아봐야 겠네요ㅠㅠㅠ
@유치찬란 저도 소식듣는데로 전하겠습니다.
@유치원생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