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 발곡구간 경전철 기획 및 설계의 오류를 지적하는 모임
발 신 : 의정부시 호원동 한주5차아파트 관리실내 김윤일
수 신 : 의정부 시장님과 청와대 신문고 및 9개 단체장
제 목 : 회룡, 발곡구간 경전철 기획 및 설계의 상당한 오류로 인한
심층적이고 세분화된 재검토 촉구
1.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 발곡구간 경전철과 관련입니다.
2. 위 구간은 수 백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지만, 조망파괴와 환경파괴가 심하며 수혜자는 적고 그 효율성은 거의 없습니다.
3. 의정부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위 사업 회룡, 발곡구간은 먼저 선로가 큰 도로를 넘어야 하므로 과거 큰길에 있던 군사방어벽보다 더 답답한 선로가 다시 생겨나므로 회룡역 앞의 조망과 미관을 크게 해칩니다.
4. 또한, 우성3차와 한주5차아파트의 중간 개천을 가로 지르는 선로는 이 일대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피해를 피할 수 없으며, 롯데마트쪽 개천을 통과하는 구간은 주변 조경과 미관을 얼마나 해칠지, 환경이 엉망이 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5. 발곡역 근처 거주자는 현재 걷거나 자전거로 회룡역까지 와서 전철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만약 신곡동 서해아파트 부근 거주자가 서울 종로3가 쪽으로 이용한다면 발곡역에 와서 회룡역에서 환승하는 번거로움보다, 소형마을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막바로 회룡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6. 경전철은 교통체증해소가 주목적이나, 발곡역 쪽 일대는 빈 땅이 거의 없이 주거지가 모두 형성되었음에도(향후 차량 증가 가능성 매우 낮음) 신호등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교통체증이 거의 없고 차량운행이 한가로워서 오히려 불법주차 차량이 많습니다.
7. 오늘날 독일, 일본, 유럽일부 등의 선진국은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상당히 조화롭게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룡, 발곡구간 쪽은 이 일대 주민들의 평화로운 가족 산책로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전철 선로를 설치하는 것은 이 일대 주민들의 행복권을 아울러 뺏어가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좀 더 연구하시면 조망파괴나 환경파괴 없이, 적은 비용으로 소형마을버스운행과 녹색자전거도로와 자전거주차장을 좀 더 확보하여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자연친화적이며 월등히 효율적입니다.
8. 의정부 경전철은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한 송산, 민락, 금오, 의정부역 일대에는 상당히 필요하며, 그 연결이 회룡역까지만 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회룡, 발곡구간은 기획와 설계에 상당한 오류가 의심되며, 지금 거의 공정이 시작되지 않은 회룡, 발곡구간은 좀 더 심층적이고 세분화 된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9. 우리나라의 국책사업이나 지자체사업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10년, 100년 후를 고민해서 설계하고 기획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8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매년 수 천억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30년간 13조8천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텅 빈 차량을 운행하는 인천공항철도, 5천억원을 투자하여 2008년11월에서 2009년 5월까지 6개월간 승객 단 1명도 없어 귀신공항이라고 외국 언론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는 양양공항, 관계직원 39명에 하루 평균 이용승객 20명인 영덕공항, 지면이 아까워서 일일이 열거를 다 하지 못합니다.
심층적이고 세분화된 검토 없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민하지 않고 이러한 엄청난 오류를 범한 행정집단과 전문가집단은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아주 잘못된 관례인 것 같습니다.
명백한 오류가 나타나고 있는 회룡, 발곡구간을 의정부시에서 단지 시장님의 결재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강행한다면 추후, 명확한 책임을 질 의정부시장님 이하 행정책임자 및 책임전문가의 명단을 저희 모임에 공개하시고 이 분들의 책임 하에 시행하시기를 아울러 촉구합니다. 끝.
회룡, 발곡구간 경전철 기획 및 설계의 오류를 지적하는 모임
회 장 김 윤 일 ( 011 - 1745 - 61